3월 23일(목) 검은사막의 잠재력 돌파에 새로운 시스템이 추가되었다. 바로 대장장이의 비전서라는 아이템이다. 대장장이의 비전서는 잠재력 돌파 실패 시 쌓이는 '잠재력 돌파 확률 증가' 수치를 발크스의 조언으로 바꿔주는 아이템이다.

대장장이의 비전서는 방어구 상인 및 대장장이 NPC로부터 구매할 수 있다. 대장장이의 비전서는 20, 30, 40, 50으로 총 네 단계에 걸쳐 잠재력 돌파 확률 증가의 추출이 가능하다. 가격은 차례로 100만, 150만, 200만, 300만 은화로 책정되어 있다.

▲ 방어구 상인 및 대장장이 NPC가 운영하는 상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 가장 작은 수치인 대장장이의 비전서 - 20,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다


대장장이의 비전서를 사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자신의 잠재력 돌파 확률 증가 수치를 파악한 뒤, 수치에 맞는 비전서를 구매한다. 이후 흑정령을 소환해 잠재력 돌파 창을 열고 중앙의 돌파 확률 추출 버튼을 누르고, 새로 열리는 창에 구매한 비전서를 집어넣고 '잠재력 추출' 버튼을 누르면 발크스의 조언을 얻을 수 있다.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강화 실패로 쌓인 스택들은 해당 비전서의 수치 이하만큼만 발크스의 조언으로 추출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예를 들면 31의 잠재력 돌파 확률 증가 수치가 있다면, 대장장이의 비전서 - 40을 사용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렇게 추출을 진행할 경우 발크스의 조언(+31)을 갖게 된다. 또한, 대장장이의 비전서는 발크스의 외침은 추출할 수 없다.

반대로 높은 수치의 잠재력 돌파 확률 증가 수치는 그보다 낮은 수치의 대장장이의 비전서로 추출할 수 없다. 22의 잠재력 돌파 확률 증가 수치가 있다면 대장장이의 비전서 - 20을 통해 20만큼만 발크스의 조언으로 추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 경우에는 대장장이의 비전서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돌파 확률 추출 버튼이 활성화되지 않는다. 따라서, 대장장이의 비전서 -30를 구매해 추출을 진행해야 한다.

▲ 잠재력 돌파 창 중앙의 돌파 확률 추출 버튼을 누르면 추출을 진행할 수 있다


▲ 잠재력 돌파 확률이 나타나면서 추출 후 어떤 수치의 발크스의 조언이 나오는지 확인 가능하다


▲ 잠재력 추출 버튼을 누르면 다시 한번 확인 창이 나타난다


▲ 잠재력 돌파 확률 증가 수치를 추출하게 되면 이렇게 발크스의 조언을 얻을 수 있다


대장장이의 비전서는 잠재력 돌파 확률 증가 수치가 필요 이상으로 높아 현재 시도하려는 잠재력 돌파에는 과한 경우, 그리고 스택을 쌓을만한 보조 캐릭터가 더 이상 남아있지 않은 경우 사용하면 좋다. 이를테면 장이나 광 단계로 아이템을 강화하려고 했을 때 50 스택은 필요 이상의 수치로 여겨지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 대장장이의 비전서를 사용하고 필요한 수치만큼 스택작을 새로 하는 편이 나을 수 있다.

추출을 통해 얻어진 발크스 조언 사용 시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발크스의 조언의 경우 기본 잠재력 돌파 확률 증가 수치가 0일 때만 사용 가능하므로, 여러 개를 모아 높은 확률의 수치로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아직 발크스의 조언을 사용해보지 않은 초보 모험가라면 헷갈릴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대장장이의 비전서는 구매 비용이 저렴한 편은 아니라 구매전에 꼭 필요한지 알아보고 구매할 필요가 있다. 특히, 업데이트를 접한 플레이어들 사이에서는 20 이하의 대장장이의 비전서를 구매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어, 이를 구매하기 전에 충분한 정보를 획득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 발크스의 조언은 기본 확률이 0일 때만 사용할 수 있어, 이들을 합치는 것은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