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수), 검은사막의 도시와 도시 간 이동과 수송에 새로운 바람이 불었다. 먼저, 대도시를 잇는 '그믐달 하늘마차'가 새롭게 추가됐고, 마을간 아이템을 주고받는 수송 시스템이 기존에 비해 더 직관적으로 변화했다.

◆ 칼페온에서 알티노바를 경유해 발렌시아까지! 그믐달 하늘마차 추가

그믐달 하늘마차는 도시 간 이동이 가능한 열기구 형태의 탑승물로, 현재는 칼페온에서는 알티노바로만 갈 수 있고, 알티노바에서는 칼페온과 발렌시아로, 발렌시아에서는 다시 알티노바로만 갈 수 있다. 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탑승장의 NPC로부터 탑승권을 구매해야 하며, 탑승권은 블랙스톤(무기/방어구) 1개로 구매할 수 있다.

탑승권을 구매했다면 탑승장에 있는 NPC와 대화하면 갈 수 있는 목적지를 확인하고 탑승권을 사용하게 된다. 이후 바로 근처에 하늘마차가 등장한다. 발판에 올라 'R' 버튼을 누르면, 잠시 동안 내릴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 하늘마차는 불러낸 후 탑승하지 않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며, 탑승하지 않을 경우 사용한 탑승권은 돌아오지 않아 매몰 비용이 된다. 탑승하여 출발한 이후 이동 중에는 내릴 수 없다.

▲ 블랙스톤 두 가지 중 하나로 탑승권을 구매할 수 있다


▲ 알티노바의 탑승 보조원, 두 도시로 이동 가능하다


만약, '캐릭터 선택 창으로' 같은 수단으로 하늘마차에서 벗어나면, 다시 접속했을 때 공중에서 떨어진다. 즉시 사망할 정도로 높은 위치에서 떨어지니, 하늘마차를 타고나서는 웬만하면 캐릭터를 바꾸는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한다.

하늘마차에는 한 번에 두 명이 탑승할 수 있다. 하지만, 열기구 형태이기 때문에 별도의 공간이 없어 말을 동시에 가져갈 수는 없다. 말을 바로 가져갈 수 없어 불편하겠지만, 목적지에 내려 근처 마구간에서 원격회수를 통해 멀리 있는 말을 불러낼 수는 있다.

이동에 걸리는 시간은 약간의 오차는 있겠지만 대략 이렇다. 알티노바에서 칼페온으로 향할 때는 이동에만 약 8분 20초가량이 소요되며, 알티노바에서 발렌시아로 향할 때는 약 13분 35초가 걸린다.







▲ 하늘마차에서 보는 운치는 꽤 좋은 편이다


▲ 낙하산 없이 캐릭터를 바꾸면 추락하니 주의하자


◆ 발송하고 5분 후, 당일 배송합니다! 물자 수송 시스템 개편

수송 시스템도 개편됐다. 먼저, 가문당 수송 수단이 5개로 구분되어, 각각 1,500LT 만큼을 운송할 수 있다. 한 번 발송을 시키면 준비 시간으로 5분이 지난 후 지난 후 물건을 실은 수송 수단이 출발하게 된다. 5분 동안 물품을 추가하거나 취소할 수 있지만, 일단 수송이 시작되고 나서는 추가 및 취소가 불가능하다. 또, 도착한 물품을 수령하지 않았을 때는 해당 수송 수단은 이용할 수 없다.

수송 수단의 인벤토리에도 약간의 변화가 생겼다. 수송 수단 1개당 20개의 슬롯까지만 사용할 수 있으며, 동일한 아이템은 가용한 무게 내에서 개수가 얼마나 됐든, 하나의 슬롯에 적재 가능하다. 또, 수송 비용은 무게 기준으로 비용 측정으로 변화했다.

수송 가능한 마을도 추가됐다. 거리가 매우 멀거나 일반적으로는 갈 수 없는 랏 항구, 아레하자 마을, 무이쿤 마을을 제외한 모든 곳으로 수송이 가능하다.

참고로 금일 업데이트 이전에 수송 중이었거나 도착이 완료된 상태였던 아이템들은 모두 하이델 마을에 도착 완료된 상태로 옮겨졌다.

▲ 출발하는 마차를 눌러보면 아이템이 들어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 하이델 도시의 창고 정리가 필요한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