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2일 공개될 예정인 로스트아크의 새로운 시즌의 핵심 콘텐츠, '원정대 영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원정대 영지는 집을 꾸미는 단순한 하우징 콘텐츠를 넘어 일일 콘텐츠를 해결하거나 배틀 아이템을 제작하는 것이 가능하다. 시즌 2 성장과 재화 수급의 핵심 콘텐츠다.

베일에 싸여 있던 원정대 영지 콘텐츠가 지난 7월 9일부터 시작한 일본 서버 CBT에서 조금이나마 공개되었다. 다른 국가의 CBT 정보기 때문에 국내 업데이트와는 다를 수 있지만, 원정대 영지 콘텐츠의 전체적인 구성을 보는 것은 가능했다. 일본 CBT와 리샤의 편지를 바탕으로 앞으로 업데이트될 원정대 영지 정보를 정리했다.

*일본 CBT가 출처인 정보는 언제든 변경될 수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이미지 출처 : 일본 로스트아크 피망 채널 원정대 영지 소개 영상(일본어), 스트리머 닥쵸 TV 영상 캡처)

▲ 일본 CBT에서 공개된 '원정대 영지'의 전체적인 모습


▣ 꾸미면 꾸밀수록 효율이 올라가는 나만의 영지! 원정대 영지란?

원정대 영지 콘텐츠 3줄 요약

- 생활, 호감도, 수집형 콘텐츠를 즐긴 만큼 확장된다! 다양한 콘텐츠와 연결되는 원정대 영지
- 배틀 아이템 제작, 파견 보상으로 얻거나 성장 재료를 획득
- 설치물, 호감도 NPC, 서브 캐릭터 등 다양한 꾸미기 요소로 나만의 영지를 만들자!

일본 서버에서 공개된 '원정대 영지'는 단순한 꾸미기 콘텐츠가 아니라 생활, 항해, 호감도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콘텐츠다. 생활 레벨을 올려 많은 재료를 모으면 원정대 영지를 통해 배틀 아이템을 제작하거나 더 높은 등급의 생활 도구를 얻을 수 있으며, 수집형 콘텐츠를 통해 원정대 선원을 모으면 '파견' 콘텐츠에서 이득을 보는 식이다.

원정대 영지에서는 배틀 아이템을 제작해 골드를 벌거나 파견을 통해 가디언 토벌, 플래티넘 필드, 시련의 회랑 콘텐츠 보상을 얻을 수 있고, 이렇게 얻은 토큰으로 카드 상자를 열거나 호감도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또, 일본 CBT 기준으로 낮은 단계 장비 성장을 위해 필요한 재련 재료를 얻을 수도 있어 성장과 재화 획득의 필수 코스로 꼽히고 있다.


▲ 6개월전 소개 영상에도 보이는 실리안의 명령으로 원정대 영지가 시작된다

원정대 영지는 루테란의 실리안에게서 영지를 받는 퀘스트를 얻으며 시작된다. 새로운 악보를 통해 노래를 부르면 언제든 원정대 영지에 들어갈 수 있으며, 영지 내에서는 탈 것을 타거나 연주를 하고, 드레스 룸에서 옷을 바꿀 수도 있다.

원정대 영지의 메인 콘텐츠는 각종 아이템을 제작하는 '제작 공방', 파견으로 보상을 얻는 '파견의탁소', 영지의 콘텐츠를 개방하는 '연구', 저택을 꾸미거나 영지 효과를 관리할 수 있는 '저택'이 있다. 원정대 영지 콘텐츠들은 '영지 행동력'이라는 제화를 소모한다. 최초 15,000 영지 행동력이 있으며, 파견, 제작, 연구 등에서 조금씩 소모된다.


▲ 원정대 영지 전용 악보를 통해 언제든 진입 가능

▲ 처음 영지에 들어가면 집사 아델라인을 만나 설명을 듣는다

▲ 크게 4개의 콘텐츠와 5개의 인터페이스가 존재하는 원정대 영지

▲ 관리 메뉴에서 영지내 진행되는 연구나 파견, 영지 소개, 이름 변경 등이 가능


▣ 배틀 아이템 제작부터 토벌, 저택 꾸미기까지... 어떤 콘텐츠가 있나?

-원정대 영지 콘텐츠를 개방하는 장소! '연구소'

원정대 영지에서 가장 먼저 찾게 되는 곳은 바로 '연구소'다. 연구소에서 연구를 의뢰해 원정대 영지 내 각종 콘텐츠를 개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처음 원정대 영지를 방문하면 제작 슬롯 연구와 회복약 연구를 통해 기본적인 콘텐츠를 개방할 수 있다.

연구 슬롯은 연구소 레벨에 따라 3개까지 확장 가능하며, 슬롯 하나당 연구를 추가로 진행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연구소는 제작 슬롯을 늘리거나 영지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증가시켜주기 때문에 필수로 진행하게 되는 장소다. 영지 연구는 분야에 따라 생활 채집물과 골드, 영지 행동력, 해적 주화 등이 소모된다.


▲ 생활 재료, 골드, 해적 주화를 이용해서 원정대 영지 콘텐츠를 늘리는 '연구'


-강화된 배틀 아이템이 있다고? '제작 공방'

제작 공방에서는 배틀 아이템 제작이나 생활 도구 제작, 요리 등을 만들 수 있다. 연구를 통해 제작 가능한 배틀 아이템을 늘릴 수 있으며, 제작 공방 레벨이 오르면 한 번에 많은 아이템을 제작할 수도 있다.

각종 배틀 아이템과 재료는 연구소의 연구와 동일하게 필드에서 채집 가능한 생활 채집물이 요구된다. 생활 채집물은 낚시부터 채광까지 골고루 요구되는 것으로 보인다. 또, 배틀 아이템 등을 만들기 위해서는 생활 채집물에 더해 골드와 영지 행동력이 필요하다.

여기에 배틀 아이템 효과가 강화된 상위 등급 배틀 아이템도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파괴 폭탄'의 상위 아이템인 '빛나는 파괴 폭탄'이 존재하는 식이다. 파괴 폭탄을 재료로 추가 제작을 하면 파괴 레벨과 대미지가 증가한 빛나는 파괴 폭탄이 완성된다. 이들 상위 배틀 아이템은 고난이도 콘텐츠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제작 공방에서는 배틀 아이템뿐 아니라 장비 성장에 필요한 각종 재화를 제작할 수도 있다. 일본 CBT 기준으로 1티어 장비 재련에 필요한 재료를 제작 공방에서 제작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 기존 연금술, 요리 NPC에게 만들 수 있는 배틀 아이템을 제작 가능하다

▲ 상위 등급 배틀 아이템도 원정대 영지를 통해 제작 가능(출처 : 닥쵸 TV 유투브 캡처)

-일일 콘텐츠를 대신 해준다! '파견 의뢰소'

리샤의 편지에서도 소개된 파견 콘텐츠 '파견 의뢰소'도 원정대 영지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다. 파견은 임무를 통해 자신의 선박, 선원, 펫을 파견 보내고 일정 시간 뒤 보상을 얻는 콘텐츠다. 일반 임무, 특수 임무, 자유 임무 3종이 있으며 자유 임무는 현재 확인이 불가능하지만, 연구를 통해 개방될 것으로 보인다.

일반 임무는 랜덤한 보상을 임무에 따라 보상을 획득하는 방식이지만, 특수 임무는 '가디언 토벌', '큐브', '플래티넘 필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파견을 통해 원격 완료하고 보상만 얻어갈 수 있다. 예를 들어 '토벌! 베르투스'를 파견 의뢰소에서 진행하면 가디언 영혼 수확이 차감되고 그 보상을 얻는 식이다.

파견에 선박, 원정대 영지 선원, 펫을 편성할 수 있다. 임무 별로 통과하는 해역과 '고난'이 존재하는데, 원정대 영지 선원 스킬과 선박은 종류를 맞추면 대성공 확률이 증가하는 식이다. 고난과 해역에 맞는 선박, 선원을 선택해서 파견을 보내는 것이 중요한 셈이다.


▲ 리샤의 편지에서도 파견 콘텐츠의 전체적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또, 파견 후에는 원정대 영지 경험치와 해적 주화, 호감도 아이템 교환에 이용할 수 있는 '유대의 돌', 파견 전용 토큰 '토벌의 인장'을 얻는다. 유대의 돌은 호감도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는 재화이며, 토벌의 인장은 원정대 영지 떠돌이 상인에게서 각종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원정대 영지 전용 토큰이다.

일본 서버에서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떠돌이 상인에게 무작위 카드 상자, 호감도 아이템, 원정대 영지 선원, 모험물 지도 등을 교환할 수 있다. 꾸준히 파견을 진행하면 원정대 영지 레벨도 오르고, 각종 보상을 통해 선원을 얻고 호감도 NPC도 영입할 수 있다. 떠돌이 상인은 등장 후 24시간 유지된다.


▲ 파견이 완료되면 '유대의 돌', '해적 주화', '원정대 영지 경험치', '토벌의 인장'을 획득

▲ 토벌의 인장은 모험물 지도, 원정대 영지 선원을 포함해 각종 보상과 교환 가능


-나만의 영지를 꾸미고 영지를 강화하자! '저택' 메뉴

'저택' 메뉴에서는 본격적인 영지 꾸미기가 가능하다. 원정대 영지 레벨에 따라 꾸밀 수 있느 공간이 확장되고, 저택 메뉴에서 원정대 창고를 이용하거나 설치물, 호감도 NPC 의상의 버프를 고를 수 있다.

원정대 영지에 놓이는 '설치물' 아이템은 영지를 꾸미는 용도도 있지만, 일부 설치물은 영지 내에서 이로운 버프를 제공해준다. 예를 들어, 원정대 설치물 '고급 텐트'는 제작 활동에 필요한 원정대 행동력을 1% 감소시킨다. 저택에서 설치물 중 3개, 호감도 NPC중 3개의 버프를 선택해 장착할 수 있다.


▲ 설치물은 영지를 꾸며줄 뿐 아니라 이로운 효과를 제공하기도 한다

▲ 생활 재료로 부족해진 창고를 원정대 창고로 충당 가능

▲ 최종적으로 멋진 영지를 꾸미는 것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