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스펙: 정령성 600+ / A2Power 딜량 랭킹 10위권 수준

매 주 3배럭 풀돌, 창룡·명룡템 재료 수집까지 꾸준히 투자 중인 유저입니다.


아이온2를 꽤 열심히 해왔습니다.
스펙 올리는 데 시간도, 돈도 아끼지 않았고, 주간 컨텐츠도 빠짐없이 돌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점점 강하게 드는 생각이 있어서 글을 씁니다.


"스펙을 올려도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




1. 성장에 따른 보상이 사실상 전무합니다



현재 주간 초월 횟수는 28회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정령성 500k든, 550k든, 600k든 — 딱 똑같이 28회입니다.

스펙에 따라 클리어 속도나 기여도에 명백한 차이가 있는데,
보상은 완전히 동일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사례 1 — 창룡·명룡 템 제작 재료 수급을 위해 해당 던전을 약 40회 공략했습니다.

결과: 재료 0개 획득.  스펙이 아무리 높아도 아무런 천장도 없고 그저 운빨로만 보상이 지급되는 구조 (아르카나는 더하죠)


사례 2 — 성역에서 1~2넴만 딸깍하고 버스 타는 유저들도 침식팔찌를 가져갑니다.

저를 포함한 고스펙 유저들은 아무리 강해도 그저 '운빨'이 없어서 천장을 만들어줄때까지 루드라 팔찌조차 먹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450k 유일 5돌파도안한 쌀치유들도 팔찌 두개 끼고 있는거 볼때마다 열이오릅니다.





2. 난이도 세분화와 스펙 연동 보상 체계가 없습니다




보통의 RPG라면 스펙이 높아질수록 도전할 수 있는 더 높은 난이도가 존재하고,
그에 걸맞은 보상이 주어집니다.

하지만 아이온2는 현재 고점이 사실상 막혀 있고, 상위 난이도로 올라갈수록
확률이 올라가거나 천장이 생기는 구조가 없습니다.




아무리 세져도 도달할 수 없는 컨텐츠가 없고,

아무리 세져도 확률이 오르지 않으며,

아무리 세져도 주간 보상 횟수는 동일합니다.







3. 천장 시스템의 부재 — 격차는 영원합니다




다음 성역 컨텐츠가 추가되더라도, 현재 구조가 유지된다면 결국 같은 문제가 반복됩니다.

지금 침식팔찌조차 못 얻는 유저는 다음 성역이 나와도, 브로치가 나와도 평생 못 먹습니다.

천장 없이 순수 확률만 존재하는 구조에서는 격차가 해소되지 않고 점점 벌어질 뿐입니다.




열심히 투자하고 꾸준히 플레이한 유저가 오히려 더 손해보는 구조,

이게 지금 아이온2의 현실입니다.







이렇게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난이도 세분화 — 현재 컨텐츠 위에 고스펙 전용 상위 난이도 추가

  • 스펙 연동 확률 우대 — 난이도 별 드랍 확률 차등 적용

  • 천장(보장) 시스템 도입 — N회 공략 시 핵심 재료 1개 보장





성장에 따른 보상이 없는 RPG는 처음입니다.

스펙 투자 이유가 없고, 주간 컨텐츠를 열심히 돌 이유도 없어집니다.

지금 이 구조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열심히 하는 유저들부터 떠날 수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