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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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1-0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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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장 옹호론자(븅신)에게 말한다작업장 옹호하는 사람들이 간과하는 게 있음
작업장 덕분에 재화 싸져서 좋다? 당장 싸게 사는 입장에선 좋겠지. 근데 알피지는 아이템 싸게 사는 게임이 아님. 파밍하고, 재화 모으고, 장비 맞추고, 캐릭터 키우는 과정 자체가 재미인 게임인 거임. 근데 작업장이 재화를 비정상적으로 찍어내면서 정상적인 플레이어의 해야할 것을 다 뺏어버리면 일반유저는 뭐함? 열심히 파밍해 봤자 얼마 안 됨. 채집하고 제작해 봤자 남는 게 없음. 시간 들여 재화 모으는 것보다 그냥 사는 게 나음. 그러다 보면 결국 유저 입에서 나오는 말은 하나임. "그래서 이제 뭐함?" 이게 진짜 문제임. 낚시만들고 항해 아무리 ㅈ빠지게 만들어봐라 거기에서 나오는 보상을 작업장이 차지하면 또 무쓸모컨텐츠 되는거임 게임에서 컨텐츠를 해야 할 이유가 하나씩 사라지는 거. MMORPG의 수명은 유저들이 계속해서 뭔가를 할 이유가 있을 때 유지되는 거임. 작업장 옹호하는 사람들은 당장 물건 싸게 사는 이득만 생각하는데, 정작 그 물건을 얻기 위해 유저가 게임을 플레이할 이유가 사라지는 건 생각 안 함. 재화가 싸지는 것과 게임이 건강해지는 건 전혀 다른 문제임. 게임의 지속가능성은 재화를 얼마나 싸게 살 수 있느냐가 아니라, 유저들이 얼마나 오래, 의미 있게 플레이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음. 결국 작업장은 아이템의 가격만 떨어뜨리는 게 아니라, 게임을 계속할 이유까지 떨어뜨릴 수 있다는 거임. 당장 싸게 사서 좋다는 사람들한테 묻고 싶음. "그렇게 다 싸게 사고나면, 사람도 없는데 이제 뭐할거?" 이제 사람들이 맴버쉽도 안하는게 이득이래 이래도 작업장이 있는게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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