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진행 중인 신규 투자 라운드의 목표 금액을 300억 달러에서 200억 달러로 낮췄다. 1차 마감 금액은 이보다도 적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AI 투자 열기가 한풀 꺾였다는 신호로 읽힌다.


테크크런치는 파이낸셜타임스 보도를 인용해 오픈AI가 목표액을 하향 조정했다고 31일(현지시간)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오픈AI가 현재까지 110억 달러를 확보했으며, 일부 대형 투자자들의 반응이 미온적이었다고 보도했다.


이번 라운드는 오픈AI의 기업가치를 1조4000억 달러 수준으로 평가받으려던 시도였으나, 투자자들의 저항에 부딪힌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월가는 최근 AI 인프라에 대한 과잉투자 우려로 기술주 전반에서 거리를 두는 분위기다.


매체는 이런 투자심리 냉각이 오픈AI 한 곳에 그치지 않고, 뒤이어 나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앤트로픽의 IPO 흥행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오픈AI는 최근 2030년까지의 컴퓨팅 투자 목표도 낮춰 잡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