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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2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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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트에 일 맡길 때 확인할 것앤트로픽이 최근 공개한 실험에서, 전문가도 AI 에이전트의 의견을 평균 86% 따라갔다. 에이전트에게 일을 맡길수록, "이건 내 생각인지 에이전트 생각인지"가 헷갈리기 쉽다는 뜻이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순서를 바꾸는 것이다. 에이전트에게 결론부터 묻지 말고, 먼저 내 생각이나 예상 답을 한두 줄 적어둔 다음에 에이전트의 답을 받아보면 내 판단이 에이전트 쪽으로 쉽게 쏠리는 것을 줄일 수 있다. 에이전트가 결론만 주면 "왜 그렇게 판단했는지" 근거를 꼭 물어보는 것도 좋다. 근거를 들어보면 내가 놓친 부분을 찾을 수도 있고, 반대로 근거가 빈약하다면 결론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을 이유가 생긴다. 업무나 보고처럼 중요한 결정일수록 "내 의견"과 "에이전트 의견"을 한 문서에 나란히 적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둘이 다르다면 그 차이가 어디서 오는지 짚어보는 것만으로도 더 나은 결정에 가까워진다. 에이전트의 말을 그대로 옮겨 쓸 때는 "에이전트가 제안했다"는 사실도 함께 남겨두자. 나중에 결과를 돌이켜볼 때, 그 판단이 누구의 몫이었는지 알 수 있어야 책임도 개선도 가능하다. |
Har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