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지시를 받아 스스로 웹사이트를 조작하고, 이메일을 보내거나 예약·결제까지 대신 처리하는 자율 실행형 AI를 뜻한다. 챗봇이 질문에 답만 했다면, 에이전트는 실제 작업을 끝까지 수행한다는 점이 다르다.


OpenAI — ChatGPT 에이전트·닷츠(Dots)OpenAI — ChatGPT 에이전트·닷츠(Dots)

ChatGPT 에이전트 모드를 통해 가상 브라우저로 웹사이트를 조작하고, 로그인·인증이 필요하면 사용자에게 제어권을 넘긴다. 도구 메뉴에서 선택하거나 입력창에 /agent를 입력하면 실행되며, Plus 요금제는 월 40회, Pro는 월 400회까지 쓸 수 있고 무료 요금제는 지원하지 않는다. 2026년 9월 DevDay 2026에서는 탭을 닫아도 계속 작업하는 상시 가동형 에이전트 '닷츠(Dots)'를 공개했다. 닷츠는 자체 클라우드 컴퓨터와 브라우저를 갖고 결과를 ChatGPT·슬랙·팀즈로 전달하며, 월 100달러인 Pro 요금제에 1개가 기본 포함된다.


Anthropic — Claude Agent SDKAnthropic — Claude Agent SDK

챗봇형 에이전트 대신 개발자가 직접 에이전트를 만드는 'Claude Agent SDK'를 제공한다. Claude 요금제(Pro·Max)로 로그인해 쓰면 SDK 실행량이 기존 구독 한도에서 차감되고, Max·Team 요금제에는 월간 API 크레딧이 따로 포함돼 API 키로 더 유연하게 돌릴 수 있다. 코드를 실행하는 'Claude Code'도 같은 SDK 위에서 동작해, 비개발자보다는 개발·업무 자동화 쪽에 특화돼 있다.


Google — 제미나이 에이전트Google — 제미나이 에이전트

2026년 10월 클라우드 행사에서 업무 질의응답·글쓰기·코딩을 한 입력창에서 처리하는 '제미나이 에이전트'를 "모두를 위한 범용 에이전트"로 소개했다. 다만 어떤 요금제에서 얼마에 쓸 수 있는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고, 참고할 수치로는 기업용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의 좌석당 월 21~50달러 정도가 있다. 앞서 시험 운영하던 브라우저 자동화 에이전트 '프로젝트 마리너'는 별도 서비스로 운영을 종료했다.


Microsoft — 코파일럿 에이전트Microsoft — 코파일럿 에이전트

개발자용 깃허브 코파일럿은 에디터 안에서 작업을 자율 실행하는 에이전트 모드를 무료 요금제부터 월 50회 포함하고, 유료 Pro(월 10달러)·Pro+(월 39달러)로 갈수록 한도가 늘어난다. 업무용으로는 한국에서도 프리미엄 코파일럿 에이전트와 함께 월 99달러 수준인 최상위 구독 'Microsoft 365 E7'을 선보여, 보고서 작성이나 여러 단계 업무 조율을 사람 개입 없이 처리하도록 했다.


Meta — 뮤즈(Muse)Meta — 뮤즈(Muse)

9월 미국에서 개인용 에이전트 '뮤즈(Muse)'를 출시했다. 메일 답장, 일정 정리, 여행 예약, 쇼핑 결제까지 대신 처리하며 출시 직후 미국 앱스토어 무료 앱 1위에 올랐다. 업계에서는 주당 약 1억 토큰을 제공해 사실상 무료로 쓸 수 있게 했다는 이야기가 나오지만, 공식 요금 정책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고 국내 출시 일정도 정해지지 않았다.


xAI — 그록 봇(Grok Bot)xAI — 그록 봇(Grok Bot)

8월 공개한 '그록 봇(Grok Bot)'을 사용자의 도구에 직접 로그인해 작업을 처리하는 "AI 팀원"으로 소개했지만 아직 얼리 베타 단계라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10월 내놓은 신모델 그록 4.6은 여러 세션에 걸친 리서치·개발 작업을 지원하도록 설계됐고 xAI API·커서(Cursor)·오픈라우터 등에서 쓸 수 있으며, 가격은 입력 토큰 100만 개당 2달러, 출력 토큰 100만 개당 6달러부터 시작한다.


국내 — 네이버·카카오

네이버는 쇼핑을 돕는 '에이전트 N'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1분기 중 선보이고, 카카오는 카카오톡 대화 흐름을 읽어 먼저 제안을 건네는 '카나나'를 역시 1분기 출시 목표로 준비 중이다. 카나나는 스마트폰 안에서 작은 모델이 직접 실행되는 온디바이스 방식이라 대화 데이터를 외부로 보내지 않는 점이 특징이다. 두 서비스 모두 정확한 요금 정책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에이전트 상당수가 아직 베타이거나 요금 체계가 굳지 않은 상태라, 업무에 쓰기 전에는 권한 범위와 결제·계정 접근 여부를 꼭 확인하는 게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