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아시아연구소(MSRA)가 AI와 사람의 협업을 위해 뇌과학과 사회과학에서 답을 찾고 있다고 소개했다. AI가 사용자의 의도와 상태, 목표를 제대로 이해해야 진정한 협업이 가능하다는 문제의식에서다.

뇌과학 쪽에서는 뇌파(EEG)를 분석하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로 사용자 상태와 의도를 추정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대형언어모델을 결합한 EEG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해, 뇌파 데이터에 언어로 질문하고 답을 얻을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BCI는 아직 완벽하지 않아, 발작 탐지나 수면 단계 분류는 비교적 정확하지만 머릿속 알파벳을 맞히는 수준은 무작위 추측에 가깝다고 밝혔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KAIST와 함께 BCI에 강화학습 모델을 결합해, AI가 의도를 일부 잘못 읽어도 공동 작업으로 성능을 높이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회과학 쪽에서는 주요 AI 모델이 서구 문화에 치우쳐 답변의 가치 판단과 사회규범에도 편향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짚었다. 이에 MSRA는 한국·일본·싱가포르·중국 등 동아시아의 문화와 가치관에 관한 대규모 데이터를 구축했으며, 주석 작업자 중 한국 참여자가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사람과 장치마다 다른 뇌파 특성에 맞춘 일반화와 데이터 규모 확대를 과제로 꼽았고, 뇌파 데이터의 국외 이전 제한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문화와 관점을 반영하는 국제 협력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출처: https://zdnet.co.kr/view/?no=20261026003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