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여동생에게 운전을 가르치는 인디게임 'Teach My Little Sister How To Drive'가 예상 밖의 인기를 얻으면서 개발사가 운영비 부담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개발사 이지 폭스(Easy Fox)는 10월 7일 스팀 공지를 통해 무료 체험판 이용자가 한 달 사이 20배 이상 증가했으며, AI 서비스 이용료로 하루 1,000달러(약 140만 원) 이상을 지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게임은 플레이어가 조수석에 앉아 운전대를 잡은 여동생에게 음성으로 운전 방법을 알려주는 시뮬레이션입니다. 여동생은 구글 제미나이와 오픈AI의 언어모델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대답하고 행동합니다. 그러나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AI 토큰 사용료도 크게 늘었고, 4명으로 구성된 개발팀은 무료 체험판 운영을 유지하기 위해 은행 대출까지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개발사는 비용 부담 때문에 무료 체험판을 조기 종료하는 방안까지 검토했지만, 아직 종료를 확정하지는 않았습니다. 이후 AI 모델 교체와 로컬 AI 도입 등을 통해 운영비 절감에 나섰으며, 2027년 1월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정식 버전에서는 AI 이용료를 게임 판매 가격에 포함해 별도의 토큰 사용료를 청구하지 않을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