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콘텐츠 제작사가 유명 인디게임을 기념하는 영상을 만들었다가 원작 개발사로부터 강한 비판을 받았습니다. AI 스토리텔링 기업 누라 스튜디오의 CEO 실비오 드루앵은 지난 20일 체코 개발사 아마니타 디자인의 대표작 '머시나리움(Machinarium)'을 소재로 제작한 AI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아마니타 디자인은 해당 영상이 자신들의 작품을 존중하는 방식이 아니라며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개발사는 공식 SNS에서 머시나리움의 원본 소재를 AI에 입력해 만든 저품질 애니메이션을 헌정 영상이라고 부르는 행위를 비판했습니다. 특히 진정한 팬레터라면 직접 작성해야 한다는 취지로 반응하며, 해당 영상이 자신들의 창작 방식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누라 스튜디오의 CEO는 영상을 삭제하고 공개적으로 사과했습니다. 그는 원작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하려던 의도였지만 결과적으로 개발사에 불쾌감을 줬다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아마니타 디자인은 최근 후속작 '머시나리움 2'를 발표한 상태입니다. 이번 사건은 AI를 활용한 팬 콘텐츠가 원작자의 의도와 충돌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Machinarium AI tribute cops a flogging from studio: 'This looks disgusting and has nothing to do with us or our craft' | PC G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