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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2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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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다이내믹스 직원들, "로봇으로 이민자 단속 안 돼"미국 로봇 기업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직원 300명 이상이 자사 로봇을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에 공급하는 계약에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아스테크니카에 따르면 직원들은 경영진에게 계약 중단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전달했지만, 회사는 로봇이 위험한 현장에서 사람들을 보호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며 계약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문제가 된 계약은 미국 국토안보부가 지난 9월 25일 체결한 130만 달러 규모의 로봇 공급 계약입니다. 계약 대상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을 개조한 '케르베로스(Cerberus)' 4대입니다. 로봇에는 방사선과 유독가스, 폭발물 등을 탐지하는 장비가 탑재되며, 열화상 카메라와 원격 관측 기능도 제공됩니다. 계약서에는 최소한의 인간 개입으로 반복적인 자율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설명도 포함됐습니다. 직원들은 로봇이 이민 단속과 추방 작전에 활용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모회사인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공장에서 지난해 한국인 노동자들이 포함된 대규모 이민 단속이 진행됐다는 점도 청원서에서 언급됐습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해당 로봇이 무장되지 않을 것이며, 위험한 환경에서 사람을 보호하는 용도로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로봇이 실제로 이민자 체포나 추방 작전에 투입됐다는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https://arstechnica.com/ai/2026/10/boston-dynamics-employees-want-to-block-sale-of-robot-dogs-to-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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