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봇이나 에이전트에게 첫 요청을 던지고 나온 답을 그대로 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AI 활용의 체감 품질을 가장 쉽게 끌어올리는 방법은, 그 답을 후속 대화로 한 번 더 다듬는 것이다.
첫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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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듬어진 결과

레슨0에서는 챗봇과 에이전트의 개념 차이를, 레슨1에서는 에이전트에게 업무를 지시하는 법을 다뤘다. 이번 레슨2는 그 다음 단계, 즉 "받은 답을 어떻게 고쳐나가느냐"를 다룬다.

가장 쉬운 방법은 톤을 바꿔달라고 요청하는 것이다. "조금 더 캐주얼하게 다시 써줘", "더 공식적인 문체로 바꿔줘"처럼 말하면 AI는 같은 내용을 다른 느낌으로 다시 써준다.

분량도 대화로 조절할 수 있다. "세 문장으로 줄여줘", "여기에 예시를 하나 더 추가해줘"처럼 구체적으로 요청하면, 전체를 다시 쓰게 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고 정확하게 결과가 바뀐다.

특정 부분만 다시 쓰게 하는 것도 유용하다. 긴 결과물 전체를 지우고 새로 요청하는 대신 "두 번째 문단만 다시 써줘"처럼 범위를 좁혀 말하면, AI가 나머지는 그대로 둔 채 지정한 부분만 고친다.

마지막으로,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때는 "왜 이렇게 답했는지" 물어보는 것도 방법이다. AI가 어떤 가정을 하고 답을 만들었는지 알게 되면, 다음 요청을 더 정확하게 할 수 있다. 챗봇이든 에이전트든, 첫 답을 최종본으로 여기지 않는 습관이 AI 활용의 가장 기본적인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