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클로드·제미나이 같은 챗봇에는 내가 원하는 역할과 말투, 자주 쓰는 형식을 한 번만 저장해두는 기능이 있다. 이걸 활용하면 매번 같은 설명을 반복하지 않아도 AI가 내 스타일대로 답해준다.


챗GPT는 설정의 '맞춤 지침'에, 클로드는 '프로젝트' 기능의 안내문에, 제미나이는 '제미나이(Gems)' 기능에 이런 내용을 저장할 수 있다. 플랫폼마다 이름은 다르지만 원리는 같다.


예를 들어 "너는 블로그 글 교정 도우미야. 맞춤법과 띄어쓰기만 고치고, 문체는 건드리지 마. 답은 항상 친근한 말투로 해줘" 같은 문장을 한 번 저장해두면, 그 다음부터는 글을 붙여넣기만 해도 매번 같은 조건을 다시 설명할 필요가 없다.


업무용으로는 "너는 우리 팀 보고서 요약 담당이야. 핵심 숫자와 결정사항만 3줄로 뽑아줘"처럼 반복되는 작업을 지침으로 만들어두면 편하다. 취미용으로는 "나는 초보 요리 유튜버야. 레시피를 짧은 영상 스크립트 형태로 바꿔줘"처럼 저장해둘 수도 있다.


지침은 언제든 다시 열어 수정할 수 있고, 여러 개를 만들어 상황에 맞게 바꿔 쓸 수도 있다. 레슨6에서 다룬 '반복 업무 자동화'에서 한 걸음 더 나가, AI를 매번 새로 소개하는 상대가 아니라 내 습관을 기억하는 비서로 바꿔주는 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