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 보도에 따르면 오픈AI가 앤트로픽의 대형 기업 고객을 겨냥해 최대 90%에 달하는 할인을 제시하며 영업을 벌이고 있다. 코딩 플랫폼 렙릿(Replit)은 이 제안을 받아들여 1억 달러 이상이던 AI 지출 가운데 상당액을 오픈AI 쪽으로 옮겼다.


할인은 사용량이 많을수록 커지는 구조로 알려졌으며, 기존에 앤트로픽 클로드 모델에 크게 의존하던 코딩·개발 툴 업체들이 주요 타깃이 되고 있다.


앤트로픽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다. 디인포메이션의 별도 보도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기업용 할인을 제공하되, 약정한 토큰 사용량을 다 쓰고 나면 할인을 즉시 종료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두 회사 모두 모델 구독·API 매출이 핵심 수익원인 만큼, 이번 가격 경쟁은 수익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동시에 오픈AI·앤트로픽 모두 상장(IPO)을 준비 중인 시점에 벌어지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도 크다.


더넥스트웹 보도는 이런 할인 경쟁이 "모델 성능"에서 "가격"으로 AI 플랫폼 경쟁의 축이 옮겨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