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기본적으로 화가 좀 많은 타입인데 이게 아버지 친가분들보면

유전적인거 같기도 하고 보고 배운거 같기도 함

그래도 가족들 사이도 좋고 아버지랑 동생이랑 퇴근하고

가끔 술도 한잔 할 정도로 사이도 좋은편임

아무튼 기본적으로 화가 많다보니 작은 일도 화를 내는편이고

이걸 알고 잇어서 될 수 잇으면 말을 많이 안할려도 노력하는

인간인데 어제 퇴근하고 애기 밥 먹이다 애가 밥그릇 짚어서

던지니까 딥빡이 올라와 소리를 좀 쳣음

보통 평소에 애가 순한 편이라 평소 안하던 짓을 한거라 좀

참을껄 후회하던차에 애 엄마가 와서 내 손 잡아주면서

아이한테 화 내면 당장 답답한건 풀려도 시간 지나면

마음이 더 안좋을꺼라고 조금 지켜보라고 하면서 애한테 가서

아들 밥을 만지고 싶어서 그랫구나 한번 또 만져볼래 하면서

장난치고 달래면서 놀아주니까 다시 밥도 잘먹고 나한테 와서

애교도 부리더라. 이런거보면 내가 와이프보다 4살은 많은데

어른으로 덜 성숙 되엇구나 반성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