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하게 검사는 그냥 전이칸 늘려주는게 유저 입장에서는 지금껏 나온 것 중 가장 나은 컨텐츠의 하나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솔직하게 펄업 얘네들 양질의 컨텐츠 뽑아낼 능력 없는거 벌써 10년째 증명 중이잖아 

그렇다고 의상을 잘 뽑길하나 하우징이 좋길 하나 그저 남은건 그냥 답도 없는 오직 노역 아니면 생활 잠수 컨텐츠 뿐인데 둘 다 지루하긴 마찬가지임 

그런데 어느 날 전이 이벤트라는걸 시작해서 전이 기능에 별 관심없던 사람들까지도 부담없이 할 수 있게 맛뵈기로 보여주더니 이후로도 관련 이벤트 할때마다 반응이 좋았음 

맨날 똑같은 사냥터에서 같은 캐릭터로 반복 플레이 하다보니 지루하기가 짝이 없는데 캐릭터 바꿔가면서 플레이 하니 그나마 덜 지루함 그리고 캐릭 간 밸런스 똥망인 부분도 전이로 어느정도 극복 가능하니까 효율성 면에서도 사람들 반응이 좋을 수 밖에 

어차피 허구헌 날 시즌이니 뭐니 하면서 게임사에서도 다캐릭 권장하는 분위기고 실제 게임 플레이 면에서도 맵이 넓고 시간대별로 보스가 나와서 주차하고 기운 소비로 다 캐릭이 필수이자 반강제 되는 시스템인 것을 생각하면 차라리 전이칸을 늘리는게 게임사도 손해볼건 없지 않을까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동투발 졸업하고 물약작하다 폐사하던 뉴비들도 전이로 캐릭 바꿔가며 할 수 있으면 조금 덜 지루하게 돌 수 있지 않을까 
게임사 입장에서도 손해 날 일은 없을듯한데 나만해도 전이 맛들인 이후로는 본캐 외 전이 캐릭터까지 무게 가방 질러주고 의상도 풀로 질렀으니까 

괜히 쓸데없는데 기운 빼지 말고 그냥 전이 이벤트를 상시로 풀어주거나 전이칸을 늘려주든 방식이야 어쨌건 캐릭터 바꿔가면서 플레이 하는 전이 기능의 편의성 증대만 해줘도 좋은 컨텐츠가 될 수 있다고 봄  


결론. 이벤트랍시고 운좋은 소수만 혜택 받고 나머지는 손가락이나 빨아라 식의 대다수 유저 박탈감 주는 랜덤 박스 or 쥐꼬리만한 환상마 들판 풀어놓기 이딴거 해서 사서 욕먹지 말고 전이 이벤트나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