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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2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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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식겜 유저의 검은사막그냥 잡식겜 다하는 사람 입장에서 검사는 처음에 화려한 액션이랑 그래픽 때문에 흥미 가지고 유입됐다가 흔히들 말하는 시원한 성장 체감을 못 살리는게 가장큰거 같음 알피지가 결국은 초반에는 렙업 하면서 성장하고 뭔가 스킬을 하나씩 배우면서 진짜로 강해지고 있다는 느낌에 계속해 나갈 수 있었음 만렙 이후 다시 성장 목표치를 잡고 시작을 하는데 문제는 여기서 부터 살짝 문제가 생김 뭔가 유저들이 말하는 평균 교복이라고 말하는 스텟까지 올리기가 상당히 빡셈 당연하게도 10년 넘게 해온 알피지라 그 성장 격차가 없다고 하면 말이 안되지만 검은사막은 그 사다리가 좀 많이 빡세 보이긴 했음 어찌보면 mmorpg 시장 자체가 요즘 트렌드인 게임들에 비해 하락세인 이유 중 하나인거 같기도 하고 여튼 성장하는 이유가 자기만족도 있겠지만 결국 알피지는 상대적인 거라 뭔가 시간을 박고 돈을 썼을 때 다른 유저들과 격차를 느끼고 거기서 오는 성장체감을 좋아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게임은 그게 너무 좀 미비하달까 메이플도 닥사 게임이었지만 숙제겜으로 변한지 오래됐고 직관적으로 dps가 숫자로 찍혀버리니 확확 와 닿는 성장에 대한 체감이 진짜 최고임 물론 그래픽이 취향이 아니라서 못 하는 분들도 있지만 그 성장 사다리 설계는 넥슨이 진짜 잘만드는거 같음 그리고 이번에 아이온2도 찍먹을 했는데 아이온2의 주된 목표는 결국 전투력이라는 저 숫자를 높이는게 가장 큰 목표인데 아이온2 역시 성장체감을 진짜 직관적으로 잘 느낄 수 있는 겜 중에 하나였음 pvp가 아니더라도 뭔가 초월이나 원정 파티 들어갈때 남들보다 전투력이 높으면 프리패스에 뭔가 내가 골라받아 갈 수 있는 입장이 된다는거 자체가 진짜 큰 성장체감 중 하나임 근데 검은사막은 그게 너무 부실함 뭔가 닥사 닥사 닥사 긴 하지만 닥사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은 안하는데 그 지루한 닥사를 견디고 해냈을때 뭔가 직관적으로 와 닿는 성장체감이 없다는게 참 아쉬움 그냥 공방띡 커뮤에 올려서 와 열심히 했네 이거는 좀 ... ㅋㅋ 진짜 화려하고 잘 만든 겜인거 같은데 해보면 슴슴한 이유가 다 이런거 같음 물론 대검캐를 좋아해서 이번에 세이비어 나오면 또 찍먹할거긴 한데 이번 칼페온 연회때 뭔가 큰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하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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