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2막으로 이어지는 위콜라보 길드장 에딧피와 A모씨와의 채팅기록)

첫 제보자였던 위콜라보 부대장 A모씨는 위콜라보의 초창기 멤버로써 사냥러(사냥을 위주로 플레이하는 유저)였으나 길드의 발전을 위해 자신의 비용을 투자하여 호위함을 구매한 후 길드 퀘스트(길드 창설 시 내부에서 발생되는 길드원들만이 할 수 있는 퀘스트)를 대양 위주로 플레이 하였다. A모씨의 헌신적인 플레이를 통해 창설된 지 2주만에 다른 유저들과의 협동으로 14억이라는 자금을 확보하게 되었고 오찡어똥꾸뇽은 이를 단 하루만에 8억을 아무런 동의 없이 사용한 것이다.


(사진 - 위콜라보 길드채팅창에서 일어난 길드원들의 발언 및 오찡어똥꾸뇽의 답변)

신속한 대처를 진행하던 위콜라보 길드장 에딧피의 증언에 따르면 "어떤 소통 채널로도 오찡님의 답변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제 화면에는 오찡님의 캐릭터 변경만 지속적으로 이어온 상황이 벌어졌고, 저는 탈퇴 조치라는 카드를 내밀었습니다. 그제서야 답변이 바로 오더군요."


(사진 - 길드장 에딧피와 오찡어똥꾸뇽과의 대화 내역 중 일부)

"처음 답변을 읽은 순간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말이 안나오더라구요." 에딧피는 계속 말을 이어나갔다. "솔직히 부대장이라는 자리는 아무리 게임이지만 자기 마음대로 뭔가 할 수 있는게 아니라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또 횡령 이전에 길드 내 분쟁에서도 '자긴 잘못 했지만 대장님이 더 기름을 부어서 이렇게 된거다.' 라는 식의 답변이 어이가 없었어요. 그러면서도 알겠다고, 다 내 잘못이니 도움이 필요하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니 돌아오는 답변이 없더라구요,'


(사진 - 위콜라보 길드장 에딧피의 길드 내 공지사항 중 일부)

"저는 늘 뭔가를 진행하려고 할때 항상 의견을 길드원 분들께 물어보고 진행을 해왔었어요. 그리고 뭔가 확정이 날때마다 길드채팅창의 느낌표 기능을 이용하면서 디코를 주요 공지사항으로 항상 길드원분들에게 환기 시켰습니다. 그리고 더 웃긴 건 그걸 제안한게 오찡님이었어요."

이미지 첨부 제안으로 4막에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