갬빗을 글로 설명하면 생각보다 이해하기 힘들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팀에 민폐는 끼치지 않는 유저가 늘어나고 갬빗 게임의 수준이 '납득할 만한' 정도까지는 올라갔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을 써봅니다.

갬빗의 기본 시스템에 대해 먼저 말씀드릴게요.

갬빗은 팀이 25티끌 / 50티끌을 반납할 때마다 상대 팀으로 넘어갈 수 있는 침입 차원문이 열립니다. 75티끌에 도달하면 차원문이 열리지 않고 굴복자 원시괴수(보스)가 등장합니다.
5~9티끌은 굴복자 방패병, 10~14티끌은 굴복자 기사, 15티끌은 굴복자 오우거를 상대편으로 보내고 굴복자가 생존하는 동안에는 상대편이 티끌을 반납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기본 승리 전략은, 우리 팀이 먼저 25티끌을 반납하게 하고, 상대가 티끌을 반납하는 것을 방해하면서, 먼저 침입하여 티끌을 빼앗는 겁니다. 

그리고 75티끌 이후에는 굴복자 원시괴수 이외에도 나오는 전령(마법사) 등을 잡고 원시괴수 처단자 버프를 중첩시켜 더 빠르게 보스를 녹일 수 있습니다. 적어도 최초 두 마리 전령은 잡는 것을 권장합니다.



그리고 자유게시판에서도 계속 말이 나오는 15티끌에 대해서도 한 마디 써보면.. 

갬빗에서 15티끌을 채워도 되는 타이밍은 두 가지 경우가 있다고 생각해요

1) 첫 침입(25티끌)까지 지속적으로 방해꾼을 보냈고, 아군이 침입해서 적 수호자를 처치해 적군의 티끌보유 갯수를 회색포함 10개 이하로 낮췄을 때. 이 때 15티끌이 가능한 전제는 상대의 방해꾼을 빠르게 녹일 속사프레임 샷건이나 중화기탄 등의 화력집중 수단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고 4명이 모두 15티끌을 모으려고 하면 안되고.. 다른 아군들은 지속적으로 방해꾼을 보내줘야 하고요.
2) 상대편에서 두 번째 침입(50티끌)까지 끝내서 더 이상 티끌 견제는 할 수 없으며 아군이 빠르게 한 지역의 몹을 클리어 할 수 있을 때. 이때 15티끌을 먹을 수 있으려면 궁극기 등의 화력집중으로 빠른 몹 정리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이 두 상황의 공통점은 적어도 유저의 견제를 받기까지 시간을 벌었거나 아예 견제가 없어진 경우라는 겁니다. 티끌 갯수가 비슷하거나 서로 눈치를 봐야할 때 15티끌을 모으는 게 가장 위험한 행동입니다. 물론 운 좋게, 아슬아슬하게 반납에 성공한다면 팀에 이득이 되겠으나 상대도 티끌을 모으고 있고, 적어도 15티끌을 반납하지 못하는 동안 상대가 방해꾼을 보냈다면 중앙 지역에서 굴복자를 상대해야하는 위험 또한 감수해야 합니다. 이러면 그 만큼 우리팀이 다음 지역의 몹을 처리하고 팀 티끌을 확보하는 것도 더뎌지고요.


혹시 질문이 있으시거나, 좀 더 설명했으면 하는 내용이 있다면 댓글로 피드백주시면 빠르게 반영해서 글 수정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