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제피로스섭에서 "BestKiller" 라는 작은 길드의 장을 맡고있으며,
토벌대 "카사도르" 에 소속되어 게임을 즐기고있는 드빈시입니다.
요즈음 너나나나 할것없이 다들 캐쉬템에 대한 논란이 잦고 또 그로인해 게임에 흥미를 잃어
떠나는분들도 조금씩 생겨나고 있습니다.
솔직히 저도 캐쉬템 쓰는분들이 밉습니다. 하지만 제가 그분들을 탓 할 권리는 없습니다.
저 또한 캐쉬템이 처음 나왔을때 호기심에 1300짜리 명칼 5개를 만들어 보았거든요. 
그리고 사용도 해봤구요 불과 1300짜리 대포 5개일뿐인데 그 데미지는 상상을 초월하더군요.
그리고 이 대포를 한번 사용한 후 드는 생각은 역시 만약 제가 이런 대포를 쓰기 시작하면
다른 사람도 쓰게 될 것이고 그 파급은 아마 주체하지 못 할 정도로 커질것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그 이후 저는 그 대포를 저의 부캐인 발주서팝니다로 옮긴후 아예 봉인을 시켜버렸습니다.
하지만 결국 우려했던 사태는 제가 아닌 다른 누군가로 인해서 터져버리고 이젠 한 두사람이 아닌
여러사람들이 캐쉬대포를 쓰기 시작하더군요.
저는 결코 그 사람들을 탓하고자 이글을 쓰는게 아닙니다. 누구의 잘못도 아니니깐요.
이 모든건 결국 게임벨런스는 생각치않고 당장 눈앞의 이득만을 쫒아 그런 말도안되는 캐쉬템을 만들어낸
운영진측에 잘못이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미 게임이 이렇게 된 걸 그 사람들한테 되돌리라고 해봤자 무슨소용이 있겠습니까
이런 상황이 계속 지속된다면 앞으로는 대포를 먼져쏘는 사람이 무조건 이기는 그런 게임이 되고말거나,
캐쉬대포를 막아낼수있는 캐쉬장갑이라는 또다시 말도안되는 아이템이 나오겠죠.
그럼 결국 유저들은 그런 운영진측의 장난질에 계속 놀아나게 되다가 하나둘씩 게임을 떠나게 될지도 모르죠.
얘기를 하다보니까 서두가 너무길었네요 아무튼 간단하게 제 얘기를 요약하자면 게임의 흐름은 운영진이 아니라
유저들이 결정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운영진측이 아무리 말도안되는 속셈으로 저희에게 다가와도 저희가
당장 눈앞의 어리석음만을 쫒지않고 그 앞을 바라다보고 현명한 판단을 한다면 저희들이 원하는 그런게임을 만들어갈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 현실에서는 저의 이러한 말들이 단지 어리석은 이상주의자의 생각이 될지도
모르겠지만 대항해시대라는 게임에 오래전부터 애정을 가지고 플레이했던 유저로서 이런 잘만든 게임하나가
어이없게 망해가는꼴을 보고만 있을수 없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좋은밤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