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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28 13:47
조회: 740
추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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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 세비야 - 세비야 -4- 케이프타운 - 세비야 이번 글에서는 원탐가에 대해서 말해보고자 합니다.
우선 온라인게임의 문제점과 한계가 바로 레벨경쟁입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대온도 예외일수많은 없죠. 그런다고 만렙에 도달한다고 뭐 즐거운게 있을까요? 개뿔입니다. 만렙되어서 이것저것 좀 해보다가 접거나, 아니면 렙제한 풀려서 또다시 노가다나 하고... 만렙까지 렙업에 렙업, 노가다에 노가다... 그러다 레벨제한 풀리고 렙업에 렙업.... 또 레벨제한 풀리고 풀려서 만렙까지 노가다.... 그리고 또 렙업에 렙업...... 물론 레벨,작위,스킬 렙이 올라갈수록 더욱 다양한 컨텐즈를 즐길 수 있긴 합니다. 하지만 결국엔 노가다입니다. 그저 레벨올릴려고 노가다나 하는거죠. 게임이 아니라 노동입니다, 노동. 이렇게 되니 게임의 재미는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현실사회에 비유하자면 '30년 뒤, 40년 뒤의 행복을 위해 오늘의 행복을 포기하는' 그런 형태입니다. 사실 현실에서야 누군들 안 그렇겠습니까? 다들 사회의 부속품일 뿐..... 현실이나 게임이나 쳇바퀴 인생입니다. 하지만 게임을 하는데 있어서 근본적인 이유는 '재미'입니다. 게임 하는데 만렙을 위해 오늘의 재미를 포기하라는 건... 좀 우습죠? 그런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온만의 재미를 찾을 수 있는 것을 저는 원탐가에서 발견해냈습니다. 원탐가는 현실사회에 비유하자면 '다운시프트'라 할 수 있습니다. 다운시프트는 지금 당장 사회적인,물질적인 성공을 이루지 못하더라도 자신만의 즐겁고도 참된 인생을 사는것이 다운시프트라 할 수 있겠습니다. 원탐가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비록 지금 당장 모클,대클을 못 타더라도 저는 저만의 즐거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바다를 항해하면서 느끼는 즐거움이죠(물론 어떤분들은 바다를 항해하는 것이 지루하다고 하시지만, 그렇게 된다면 게임명이 '대항해시대'가 아니라 '대세계시대' 혹은, '대무역시대'가 되어버리는 꼴이 되죠. 여행이 즐거운 이유는 여행의 목적지때문만은 아닙니다. 여행의 목적지까지 가는동안 자신이 보고 듣고 느끼는데에서 여행의 진정한 즐거움과 의미를 느낄 수 있는 거죠). 그리고 바사로 리스본-케이프 항해, 소형바사로 암스-윌렘 항해, 소형캐러벨로 세계일주 등.... 여기에 대해서 어떤 분은 '그런 쓸데없는 짓을 왜 하느냐.'라고 말씀 하신 적이 있으셨는데.... 흠...글쎄요... 쓸데없는 짓이라..하면..... 피어리가 왜 북극점에 도달했습니까? 아문센은 왜 쓸데없이 남극점에 갔다 온 거죠? 허영호 대장은 뭣때문에 에베레스트 산을 등정했습니까? 루이스는 뭣하려고 13년 만에 지구를 한 바퀴 돈 겁니까? 도대체 뭐 때문에 그런 쓸데없는 짓에 지 목숨을 걸어야 했던 겁니까? 지가 할 짓이 없어서? 심심해서? 그냥? 어차피 이건 게임이니까 현실에서 이러는 것 보다는 '덜 쓸데없는' 짓이겠죠. 돈도 한 달에 19,800원들여서 한 거니까 현실에서 그런 것보다는 비용도 많이 저렴한 편입니다. 휴...;; 글을 쓰다보니 횡설수설하는 글이 되어버렸군요.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순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