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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1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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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1
[인소]예술살인사건 1~3화"세..상에나.."
사건이 발견된 것은 6시 반 경. 하지만 다음 날인 10월 13일 전국으로 이 사건은 퍼져나갔다. 뉴스의 80%이상은 이 기사로 잠식되어버렸고, 모자이크처리로 붉은색밖에 보이지 않는 물체는 모든 자들의 머릿속에 깊숙히 못박혔다. 문구 내용까지 외운 사람들이 출현할 정도였다. 왜 하필 우리 집인지, 왜 내 친구 민혜인지까지 궁금할 정도였다. 10월 12일 큰방에 들어선 나는 몸이 불편한 것도 아니지만 무릎을 꿇어버렸다. 방 문에 「조립의 아름다움」이라는 푯말이 붙어 있는 것 부터가 이상했다. 그런데 방 안에 들어서자 정말 잔인한 장면이 붙어있었다. "뭐야...!" 아버지가 오른쪽다리는 무릎을 꿇고, 왼쪽 다리는 쭉 뻗은 채로 벽에 기대 앉아있었고, 양 눈알은 왼발가락 사이에 박혀있었고, 그의 코는 가슴 중앙에, 거의 귀는 이마와 오른쪽 무릎에, 입술은 목에 둘려있었다. 바닥엔 피를 붓에 뭍혀 쓴 것 같은 글씨도 적혀있었다. 「붉은 단색의 아름다움의 표현?!」 미치광이다... 분명 방 안에는 다른 사람도 있을꺼야..! 나는 큰방에서 도망치듯이 뛰쳐나와, 부엌으로 가보았다. 후라이팬에서 기름 튀는 소리가 났다. 가까이 가보았다. 파마를 한 엄마의 머리는 목이 잘린 채, 밧줄에 매달려 공중에 떠있었다. 어머니의 왼쪽 팔 잘린 채로 싱크대 설거지 통 안에 들어가있었다. 오른쪽 팔은 싱크대의 손잡이에 테이프로 둘둘 말려 고정되어있었다. 하지만 없는 것. 몸통이 없었다. 두 다리도 없었다. 어디간거지? 엄마.... 생각으로 중얼 거리고 있었지만, 생각 속의 내 목소리조차 울먹거렸다. 근처를 한바퀴를 쭈욱 훑어보았더니, 화장실 문이 열려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그 화장실문부터 안까지 붉은 빛이 연결되어, 그 안에는 어머니의 두 발이 변기와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서있었다. 잔인한 그 모습을 지켜보려 화장실로 다가갈 때에, 오른쪽을 보았다. 베란다 앞에서 붉은색의 거대한 핏덩어리 하나가 이불을 덮고 있었다. 몸통이었다. "꺄아아아아악!!!" 그리고 내 다리는 다시 힘이 풀려버렸고, 목과 허리에도 힘이 상실되더니 중력을 견디지 못하게 되었다. 10월 12일 스파랜드. 이곳은 내 직장이며, 거대한 물놀이 장소를 가지고 있는 찜질방이다. 난 이곳에서 이 물놀이 장소를 담당하고 있다. 그런데 갑자기 어떤 바바리코트를 입은 사람이 삼발이 된 머리를 하고는 선글라스를 끼고 수영장 쪽으로 다가갔다. 그러고는 코트의 거대한 주머니에서 카메라 하나를 꺼내들더니, 촬영을 할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변태인가 하는 생각에 나는 그 아저씨에게 다가갔다. "아저씨, 뭐하시는거에요" 내 목소리엔 비웃음이 적지 않게 서려있었다. "..." 아저씨는 조금의 미동도 없이 삼발이까지 설치하고는 카메라를 수영장쪽, 워터슬라이드쪽, 물이 시계방향으로 회전하는 수영장 쪽, 수중운동기구 쪽에 카메라를 맞췄다. "볼것도 없거든요? 오늘은 아가씨들도 없..." 아저씨가 내 말을 뚝 끊어버리고는 쾌활하게 웃더니 정색하고 날 쳐다보았다. "10초. 10초 뒤면 재밌는 볼거리를 보게 될거요. 흐흐흐흐.." 이 사람 미친건가...? "3..2..1.." 뭐지...? "와아아아!" "우와~지현아, 신기하지?" "이벤트인가?" 갑자기 수영장쪽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이게 닥터피쉬란건가봐~ 완전 신기하다!" 나는 거대한 수영장 쪽으로 다가가보았다. 나는 하수구의 위치를 알려주기 귀찮아 하수구마다 이름을 지었는데, 거대 수영장 쪽만 해도 A,B,C,D,E까지가 있다. 사람들이 A하수구 쪽으로 몰려서는 감탄을 내뱉고 있는 것이었다. 사람들이 감탄을 내뱉은 이유는 닥터피쉬가 그곳에서부터 나오고 있었다는 것. 그리고 내 등 뒤에선 찰칵하는 소리가 들렸다. 이상하다...? 안그래도 예산 부족이랬는데... 저런 이벤트 통보는 못받았는데...? 의문심을 가지고 있을 무렵, 갑자기 B하수구 방향에서 아이의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엄마아아아아아!!" 그리고 이어서 아주머니들이 단체로 그곳에서 아이들을 데려오고 있었다. 하수구에서 갑자기 미꾸라지들이 나오고 있었던 것이다. 그 때문인지 아주머니 하나가 배가 잔뜩나온 몸을 이끌고 내게 다가와 따졌다. "이봐요! 총각! 이벤트를 해도 그렇지 어떻게 저런걸 데려와요!" '나도 통보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말씀을 드릴 수도 없고 어떻게 할지 막막했다. 그리고 그 때, 뒤에서 찰칵소리가 한번 더 들렸다. 저 아저씨 다 알고 오기라도 한거야 뭐야? 그 순간 갑자기 C하수구에서도 무언가가 나올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C 하수구를 쳐다보았다. 역시나였다. 점점 그곳을 중심으로 물이 혼탁해지더니, 더러운 불순물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이건 이벤트가 아님을 확신시켜주는 일이었다. 하지만 A쪽에서는 닥터피쉬 구경에 빠져있고, 일부 사람들은 B쪽의 미꾸라지들이 잡기 체험인지 알고는 다 잡으려고 안달이 되어있어 불순물이 올라오고 있음을 몰랐다. 그리고 뒤쪽에선 또다시 소리가 들려왔다. 찰칵- 이어서 D하수구를 쳐다보았다. 그곳은 변화를 알지 못했으나 뒤에서야 알았다. 물이 부글부글 끓어오기 시작하더니 수온이 급속도로 증가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또다시 찰칵. 마지막 E하수구. 갑자기 검은색으로 물이 보이기 시작했다. 또 불순물인 것이 아니었다. 이번엔 어떤 물체들이 단체로 이동을 하는것이었다. 그리고 그것의 정체를 깨달았을때, 난 깨달았다. '망했다.' 새끼피라냐들이 단체로 그곳에서 쏟아져서는, 사람들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뒷쪽의 아저씨는 흐흐거리면서 웃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미쳐 눈치 채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았다. "여러분! 빨리 나오세요! 빨리요!" 도저히 내가 들어갈 용기가 나지를 않았다. 열대 지방 소설이나 만화에서나 본다는 그 피라냐들이 내 눈앞에서 사람들을 위협하고 있으니 말이다. 사람들이 내 말을 듣고 나오려고 할 때 즈음엔 이미 늦었다. 모든 피라냐들이 사람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다른 풀장은 이미 그런 상황이 벌여져 물이 붉은색으로 변했다. "붉은 파티다!" 뒤의 아저씨의 외침이었다. 그리고는 갑자기 카메라에서 칩을 다 뽑더니, 칩만을 챙기고 어디론가 도망가버렸다. 물론 그때 나는 그 아저씨를 잡지 '못한' 것이었다. 하지만 상황은 내가 그를 잡지 '않은' 것을 후회하게 흘러가고 있었다. 10월 13일 전국에 매스컴 행렬이 이어졌다. 두 곳이나 일어난 살인사건에 대한민국이 떠들썩해진것이다. 동일한 날짜에 거의 일치하는 시각, 그리고 흩어져있는 살인 지역. 살인 행각도 잔혹하니 근처에서 소문이 나지 않을 수가 없었다. 10월 13일 오전 9시 30분 경. 폴리스 라인. 그 말이 진정으로 실현화 되는 장소였다. 경찰이 임의로 출입 금지 시키는 그런 장소가 아니라, 완벽하게 경찰이 수비를 빽빽하게 있는 장소였다. 피해자는 김민혜. 살해당해, 시신이 놓여진 장소는 그녀의 친구 이시혜의 집. 20대 중반의도서관을 관리하는 일을 하던 여성으로 3개월 뒤 결혼을 할 예정이었음. 현재 이시혜는 기절하여 병원에 갔다가 정신과치료를 받는중. 으음.. 이게 말이 되는 사건인가? 공민주는 생각했다. 자신과 같은 처지의 사람들이긴 하지만, 지긋지긋하게 이곳을 취재하겠다고 몰려오는 물량을 보면 한대씩 때려주고 싶은 지경이었다. 다른 지역에서도 이 사건이 일어났으니 한번쯤 가보는게 좋을거야.7 골고루 취재를 해보자. 하지만 이상한데? KBS측의 뉴스에서는 '살인을 분해적으로'라고 설명하고.. SBS측의 뉴스에서는 '살인을 사진으로 담는'이라고 설명하고 있고, MBC측에선 '살인을 문학작품으로 승화'라고 말하고 있어. 전부다 살인을 묘사하려고 머릿말을 그렇게 달아놓은 것이겠지만 너무 이상해.. 아무래도 KBS랑 MBC가 말하는 곳은 여기인 것 같은데 말이야. 내가 살인사건도 여러번 취재를 해봤지만.. 이런 살인사건은 처음이야. 으음...경찰들은 그냥 넘기려고 하는 것 같은데... 사건의 진상을 파헤쳐 언론에 알리면 보통 기사보다 더 히트를 칠 수 있어. 기다려라, 범인! 10월 13일 10시 15분 경 경비복을 입은 듯 한 청년 하나가 대표이사의 책상을 강하게 내리쳤다. "전 아니라니까요!" 대표이사로 보이는 늙은 여성이 말했다. "누가 당신이라고 했나요? 관리에 대한 책임을 묻는겁니다. 지금 경찰이라는 무능한것들이 저희 매장을 점령해버린거 알고 있잖아요? 그에 대한 손해배상과 함께 당신은 해고입니다." 그 때 그 청년이 화를 참지 못하고 「대표이사 홍진경」이라고 써져있는 검은색의 무언가를 들어다가 바닥에 던져버렸다. 그리고 그것은 깨져버렸다. "뭐하는짓입니까!" "조만간 다시 뵙는날 이것도 배상해드리죠. 잘있어요 아줌마." 청년은 그대로 문을 거세게 열고 나가고는 문을 또다시 거세게 닫았다. 어떤 새끼야... 이딴 짓을 벌인게... 죽여버릴꺼야.. 개새끼들.. 10시 13일 오전 8시 반 경 "불일치.." "불일치.." "불일치..!" "불일치!!" 서장이 김반장에게 조사해오라고 한 서류들을 훑어보며 '불일치'라며 소리를 꽥꽥 질러댔다. 그의 확 까진 이마가 붉은색으로 달아올랐다. "서장님. 도대체 뭐가 불일치라는.." 반장이 그의 고함소리에 기가 죽어 소심하게 물었다. 소장이 가슴팍 주머니에서 담배를 한대 꺼내고는 불을 붙이며 말했다. "지금까지의 연쇄살인사건들.. 우범곤, 유영철, 강호순, 고재봉, 김대두 이것도 모자라 해외에 리처드 트랜튼 체이스, 윌리엄 하이렌스, 리처드 스펙, 제럴드 존 셰퍼 등등 광범위한 살인마에 대한 기록들. 하지만 일치하는게 하나도 없어. 이놈은 그냥 괴물이야. 여성을 증오하는 케이스도, 쾌락을 위해 강간을 즐긴 쓰래기도, 돈때문도 아니야. 그냥 살인을 잔혹하게 한 놈일 뿐. 이딴놈이 십년에 한번씩은 꼭 나타난단 말이지.. 새로운 케이스의 살인마." "윌리.. 뭐요?" "그냥 알아서 조사나 해봐!" 김서장이 책상을 내리치면서 또한번 고함쳤다. 김반장이 기겁해서 '네!'라고 말하고는 부하직원들한테 자료 수집을 시키기 시작했다. 으으.. 골치아파.. 언론에서 자료까지 수정해서 알리게 되면 수사에도 차질이 크고.. 타겟도 일정하지 않고... 한두명이 아니야. 잔혹살인 한명, 엽기살인 35명, 엽기살인에 대한 부상자 102명... 토막살인 밑 혈액으로 그림을 그린 것. 수영장 펌프를 열어 죽인 사건에 물을 갑자기 넘치게 한 사건, 철창을 갑자기 올라오게 설치한것에.. 피라냐들을 풀어놓은것까지 전부다 어이없는 살인방법이야. 정말 대가리 때리는 새끼구만.. 김반장한테 이 자릴 내놔야할지도 모르겠는데 이거? "크흐흐흐.." 갑자기 내가 정치꾼들을 들쑤시고 다닌것들이 후회가 되는걸? 특히 한달 전 백검필 위원... 젠장. 이번에 이자식을 못잡으면 내가 옷을벗도록 유도하겠지 정치꾼들은... 분명 내 옷을 벗기려 들겠지. 으으, 내가 옷을 벗던 말던.. 죽을 사람부터 생각해야 하는데... 젠장할... 왜 하필 우리나라만 이꼴인거냐... 서장이 한참을 고민하고 있던 때에, 김순경이 김반장에게 다가가 물었다. "서장님 왜그러는거에요?" 김반장은 서장에게 잔뜩 겁을 먹고 온 상태에서 갑자기 들어온 김순경의 질문에 호들갑을 떨었다. 전형적인 40대 중후반의 얼굴에 놀란 표정은 그야말로 꼴불견이다. "에에! 뭐?" "아직 범행이 한번밖에 안일어났는데 왜이렇게 호들갑이시냐구요." "아아..그거?" 그 때서야 좀 진정이 됬다는 듯, 표정이 정상적으로 돌아오고는 이어 말했다. "이번에 G20인가 하는 그거 아나? 중국, 미국, 우리나라부터 어쩌구 하는거 있잖아." 갑자기 뜬금없는 소리에 순경이 당황하며 말했다. "당연히 알죠. 그건 왜요?" "그 소속국 전체에서 사건이 일어났어." "그거야 우연일 수 있는거 아닌가요?" 서장이 왼쪽 손에 이마를 기대고는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그러게나 말이야.. 그런데 서장님이 겁먹은게.. 한국만 두번 일어났단거야." 김순경은 서장이 겁을 먹은 이유를 대충은 알 것 같았다. 10월 14일 수요일 오전 11시 가게 끝, 창가쪽에 앉은 여자가 보였다. 그녀로 보였다. 그 여자가 내 발자국 소리라도 들었는지 근처를 둘러보더니 나를 쳐다보고는 방긋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난 그곳에 가 앉았다. 그 여자는 웨이터를 불러다가 홍차를 두 잔 시키고는 내게 하얀 봉투 하나를 내밀었다. "아저씨 맞죠? 검찰조차 능가한다는 정보수집가!" 명랑한 아가씨가 왜 자신한테 부탁까지 하는지 남자는 궁금했다. "봉투가 허술한가보군. 아부를 다 떨다니." 그 아가씨는 손으로 주먹을 쥐더니 자기 머리를 살짝 한대 때리고는 말했다. "어떻게 아셨어요! 그런사람이 많은가보죠?" 남자는 속에서 끓어오르는 웃음을 간신히 참았다. "그나저나 카메라를 가지고 있는걸 보니.. 사진작가인가? 기자? 날 찾을 사람이면 기자겠구만." "와~ 차림새만으로도 아신거에요? 미니스커트 입고 다니는 기자는 별로 없는데!" 그때서야 남자는 여자의 바지쪽을 쳐다보았다. 치마라는 것을 그때서야 알았을 때, 약간은 당황했다. "그래, 요구하는게 뭐야? 금액은 대상을 보고 처리할거라고." "..." 말많고 명랑하던 여자가 갑자기 말이 없어지더니 눈웃음을 짓고 나를 가만히 쳐다보았다. "2일 전에 벌어진 가장 큰 이슈. 범인좀 알아봐주세요." "그건 경찰이 하는거지 내가 할 줄 아는게 아니야. 내가 정보통이지 수사기관이 아..." 그녀가 목걸이를 풀더니 목걸이 중앙에 있는 장식 부분에서 칩을 하나 꺼내들고는 목걸이를 테이블에 올려놓았다. "아저씨 직업 불법 맞죠? 지명수배도 걸린걸로 아는데. 얼굴은 알려지지도 않았고 말이에요." 남자는 그때서야 목걸이를 쳐다보았다. 목걸이의 보석 장식 부분이 그냥 가짜 다이아몬드인 큐빅이 아니라 렌즈란 것을 알았다. 카메라다. 그녀는 남자가 목걸이를 보고는 놀란것을 쳐다보고는 싱긋 웃어보였다. "정보통 아저씨도 트릭엔 약하신가봐요. 어때요. 일 하실래요 안하실래요?" 갑자기 왜이터가 왔다. 둘은 웨이터에게 홍차를 받고는 웨이터가 멀리 갈때까지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 "나랑 거래하려고 했던것도, 이런식의 촬영도 불법일텐데?" 그녀는 웃음을 지우지 않고 오히려 더 목소리를 깔며 말했다. "그거야 같이 감옥으로 가죠 뭐. 누가 더 오래있을지는 미지수지만. 이래뵈도 제 직책이 꽤 있거든요." 그녀는 남자의 표정이 패닉 그 이상이 되었음을 느꼈다. 그리고 그때서야 남자는 눈빛이 흐려지며 말을 꺼냈다. "아..알겠어..어쨌든..아까 말했듯.. 내 능력 밖이라고.. 어떻게 할수가.." 목소리가 떨리는 것을 누구나 알 수가 있었다. 하지만 가게는 통째로 빌린 상태였고, 직원들도 잠시 나가있는 상태여서 그가 떨고있단 것은 그녀밖에 알지 못했다. "간단해요. 이번 사건 꽤 큰 것 같거든요. 곧 좀 무서운 도구들이 나올것 같기도 하구요. 아저씨도 그렇게 생각하죠? 그 도구들이 사용되면 구입처를 알아봐주시면 되는거에요." "해..해볼수..있는데까진..해보지.." "부탁드려요?" "그래." 갑자기 그의 목소리가 정상적으로 돌아옴을 알았다. 인간이란 것은 자신이 자신감을 얻게되면 이전에 얻은 두려움이란 감정을 뛰어넘어 그를 압도하려고 든다. 그 남자는 그 인간의 특성을 그대로 지니고 있는 듯 했다. 그녀가 바라본 남자의 눈빛은 잠시나마 느꼈던 두려움은 온데간데 없고 살기가 돌고있었다. "아. 허튼수작은 하지 마시구요, 조치를 다 취해놨으니까요. 그리고 협박한걸 정 그리 복수하고 싶으시면 기억해두세요. 제 이름은 공민정입니다." - 이건 제가 다른 곳에서 쓰던걸 그냥 그대로 가져온겁니다.. 그리고 아마추어에 9999999999단도 안되는 실력이니 말이 안되는건 당연한거죠.. 그저 봐주시면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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