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항해시대의 로망"선박편5"

카락
17세기 초반 이베리아 반도에서 개발되어 당시 항해자들의 주력선박으로 각광 받았습니다.
물론 [대항해 시대]의 첫 페이지를 연것은 앞서 연재했던 캐러벨이지만, 캐러벨의 단점을 보완한 카락이 매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실제 저희도 초반용 주력선박이 "상업용대형카락"인점을 보면 매우 괜찮은 선박입니다.
신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도 대형 카락을 탔었죠~
그 유명한 산타마리아호~!!
산타마리아호 복원선
카락은 3~4개의 마스트를 장비하고있습니다. 사각돛과 삼각돛을 결합한 형태의 15세기 범선이며, 둥근 고물, 높은 선수루와 선미루가 유명합니다. 일반적으로 포어, 메인 마스트에는 사각돛을, 미즌 마스트에는 삼각돛을 장비했습니다.
(매우익숙한 단어들이죠??ㅎㅎ 전..사실 포어랑 미즌은 다버립니다.. 메인짱이였죠~! 지금은 메인돛도 안쓰지만..)
카락은 유럽인이 개발한 최초의 원양항해선으로 대양에서도 높은 신뢰성과 항행능력을 보유하고, 다수의 항해자를 유지할 만한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전에 캐러벨로도 원양을 하였지만 어디까지나 극히 드물었고, 능력도 별로였죠.
하지만 카락은 스페인과 포르투갈 항해자들에게 15, 16세기에 전 세계를 탐험할 수 있게 해주었던 꿈의 배였죠~ 스페인에서 카락은 Nao라고도 불리웠으며 포르투갈 인들은 이를 Nau라고 불렀다.(둘다 의미는 단순히 "배"를 의미하는 고어입니다.), 프랑스에서는 Ner, 영국에서는 great ship이라고도 불렀습니다..

라구사 카락 나무젓가락으로 만든 카락
카락의 장점으로는~!! 간단히 말해서 "최적화된 수송용 선박"이였습니다.
이전 캐러벨에 비해서 비약적으로 늘어난 승무원수와 창고공간이 그 첫번째입니다.
(실제 대온에서도 동급에 선박중에 상업용 대형 카락만큼 좋은배는 없죠 `!)
그리고 두번째 높은 선수루와 선미루 때문에 동인도 지역의 해적들과의 전투에서 매우 효율적 우위를 점할 수 있었습니다.
(초반 전투용으로도 쓰는 대형 카락3형제이죠(상업,모험,전투~!)
또한 높은 수송능력 덕분에 번번히 기항할 필요가 줄어들고 보다 효과적인 항로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여러가지 종류의 돛을 조합하여 높은 추진력과 조종성을 함께 획득할 수 있었습니다. 메인마스트의 대형 사각 돛은 추진력의 대부분을 제공하였고(당연한 말이지만.. 폭풍이 오면 접어야 합니다.) 다른 마스트의 소형 돛들이 조종성을 개선해주었으며 미즌 마스트의 삼각돛은 역풍을 뚫는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이전의 배들이 방수포를 덮고 있을 뿐이었던 것에 비해서 목재 갑판을 설치한 카락은 효율적인 함포사격을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서 항로에서 발생되는 여러가지 포격전에 대한 대비 및 그 활용성에 대하여, 많은 이점이 있었습니다.


스페인카락
그외의 카락의 특징으로~!
- 높은 선수루와 선미루 때문에 돌발측풍에 쉽게 복원력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가끔 발생할 수 있었습니다.
- 당시에는 배의 유선형 구조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였기 때문에 뱃 머리가 둥그스름하면서 넓고 뒤로 갈수록 좁아지는 동체였다.(고등어형)
- 당시의 로프는 삼으로 제조되어서 계속 늘어나는 성질이 있었다. 갑판장은 항시 갑판을 순찰하면서 늘어난 로프는 줄여주어야만 했다.(실제 게임에서도 로프만들때 삼이 들어갑니다.)
- 활대는 너무 무거웠기 때문에 한번 내리면 좀처럼 다시 올려놓기가 힘들었고 따라서 돛을 줄여야 할때에는 활대에서 접어올려야 했다.

"카락"의 기원
단어는 고대 그리스어로 가벼운, 바지선 등의 뜻을 내포하고 있는 kerkouros (kerkouros)라는 단어에서 기원한 것으로 고대 그리스 문학에서 케르쿠오로스 라는 단어는 두가지 용례가 있는데, 첫번째 용례는 사이프로스(키프로스)와 코르푸 등에서 발견되는 가볍고 빠른 상선을 의미하고 두번째 용례는 프톨레미왕조 시기에 나일강에서 사용되던 것으로 널리 알려져있고 코르푸 근처에서 발견되곤 하는 하천용 바지선을 의미한다. 어원으로 볼때 페니키아 인들이 수메르인들이 티그리스나 유프라테스 같은 강에서 사용하던 가벼운 바지선을 지칭하면서 사용하던 kalakku라는 단어를 아카디아 인이 물려받아 이것이 다시 변형된 것으로 보인다. (현대 터키어와 아랍에에도 kelek라는 형태로 남아있다.) 유럽에서 카락이라는 단어는 페니키아 계열의 가벼운 선박과 게르만 계열의 긴 배들의 혼합형태를 지칭하면서 사용되었다.
카락 도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