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불지옥 아즈모단을 처음으로 잡았습니다.

 

공성 하다가 지루한 참에 아즈모단까지 길이나 뚫어보자 싶어서 시작한게.. 한 두어시간은 넘게 걸린 듯 하네요.

 

아무튼 이젠 3막은 대략 클리어 완료입니다.

 

법사로 디아 시작해서 불지옥 1막 깨는데에까지 걸린 시간보다,

 

그 뒤부터 3막에서 돌아다닐 수 있게 될 때 까지 걸린 시간이 더 기네요 ~_~;;

 

 

 

갓만렙에 불지옥 1막 한번 클리어, 딱 그날밤 극대너프(버그픽싱이라고 해야되려나요..?)가 이루어지고

 

남은건 돈 싹싹 끌어모아 맞췄던 극대 파템들과 피통 8천-_-뿐인 상황에서 참 암담했었는데,

 

그 뒤로 진행이나 앵벌이나 기나긴 정체기를 겪는 동안 인벤에서 유용한 정보들 많이 얻었던지라,

 

저처럼 1막 이후로 진전이 없는 초보 서민 동지들께 팁 삼아 경험담이나 들려드릴까 합니다.

 

 

 

저는 일단 노가다 시작을 도살자가 아닌 해골왕에서부터 했습니다.

 

극대너프 이후로 도살자를 잡을 수가 없더군요..

 

휙 뿌리는 부채살 한방에 빨피 되는건 둘째 치고, 모든 바닥에 불 피어오를 때 까지 죽일 수가 없었어요.

 

그때 처음으로 생각한게 일단 공격력을 올리자는 거였고,

 

피통을 키우기보단 올레지를 올리면 힘갑이 발동하겠지 하는거였습니다.

 

지능/올저템을 어떻게든 다 맞추기로 계획을 세우고 해골왕을 잡기 시작했습니다.

 

많이는 아니구요, 5팔렘으로 한 20~30번쯤 잡았던거 같네요.

 

그렇게 먹은 노란템들 중에 한 2~3부위 주워서 장만하고, 모인 돈으로 700대 깡뎀 무기를 사고,

 

지능/모저 붙은 파템들을 사서 끼우고 도살자에 재도전해서 의외로 쉽게 클리어 성공.

 

이때 스펙이 피통9천쯤? 공격력15000 올레지300쯤 됐던 듯 하네요.

 

 

 

그리고 당당히 2막에 진입했습니다. 그리고 마을 문 앞에서 벌들한테 스치듯 5번 죽고 멘붕.

 

자 이제 도살자를 파밍하자.. 해골왕이 더 쉽지만 도살자가 좋은템을 많이 주겠지 하는 생각에 도살자 코스를 돌기 시작했네요.

 

경로에 요령도 없이 그냥 도살자 던전 1층부터 막층까지 쭉 도는데에 한 1~2시간쯤씩 걸렸던듯 합니다.

 

돌고돌고 돌다보니 득템은 없지만 100~200만쯤 골드가 쌓이고, 장비를 조금씩 업글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목표는 이스를 돌 수 있도록 만들자였구요.

 

이때 한손 깡뎀 850짜리를 150만 주고 샀었나? 아무튼 비쌌어요..

 

지능70공속15짜리 파템반지 한개에 10만씩 주고 사고.. (그 반지 지금도 끼고있네요..)

 

이스용으로 닥지능 붙은 부위들 주워서 모으고, 요술사에 풀버프 공력력 37000부터 이스를 시작했습니다.

 

한 3가방쯤 한 뒤에 디아의 성역에서 될놈과 안될놈을 나눈다면 나는 안될놈 쪽이란걸 체감하고,

 

그 때부터 이스하다 지루해지면 도살자, 도살자하다 지루해지면 이스를 반복.

 

목표는 액2 진입을 위해 방어도와 올레지를 더 높이자.. 공격력도 높아지면 좋고.. 마인드였고,

 

그때쯤부터 방패를 들기 시작했습니다. 첫 방패는 방막17 올저70 지능80 신성방패였고, 이걸 한참 썼네요.

 

DPS 18000에 피통 15000, 올레지 400초반대가 되니 도살자가 점점 쉬워지더군요.

 

 

 

그때쯤 이제 슬슬 다른걸 도전해봐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던 중에 인벤에서 보이던 공성 앵벌.

 

내가 죽어도 흑형이 몹을 대신 잡아준다니 이건 꿀이다 싶어서 아직 픽스되지 않았던 공개방 버그로 3막 진입.

 

코르시크 교각 웨이를 타고 갔는데 흑형은 없고 달려오는 몹들에 픽. 부활하자마자 픽. 또 픽..

 

흑형은 한참을 달려가야 나온다는걸 확인하고, 텔포 시공의구멍, 분신, 감속지대, 환영술사 별별거 다 세팅해서

 

흑형 있는 곳 까지 성공적으로 가는 데에 한 1시간 걸렸네요....

 

이 짓을 또 할순 없다 싶어서 그날 몇 시간을 걸려 공성까지 한번 잡아놓고,

 

뭐가 부족해서 이정도까지 죽나 인벤을 검색한 결과, 피통을 올려보자고 결론내리고,

 

도살자 이스 앵벌로 돈을 모아 올레지를 떨어뜨리지 않고 피통 업글을 했습니다.

 

부위 하나 바뀔 때마다 어떻게든 5팔렘 공성 한번 돌고 (한번 도는데에 물약값 수리비가..ㄷㄷㄷ)

 

다시 도살자 이스로 골드 모으고를 반복하다가, 피통이 24000을 넘어가는 순간 확 쉬워지는게 느껴지더군요.

 

가끔씩 한 챔피언 잡는데에 한번도 안죽기도 하고, 아무튼 공성이 할만해진 뒤로는 아무리 오래 걸려도 공성을 돌았습니다.

 

비록 남들은 30분이면 끊는다는 공성을 1시간씩 돌아야 했지만..

 

 

 

그렇게 돌면서 물약값, 수리비로 돈 쓰고, 도살자 이스로 다시 돈벌고를 반복.

 

그러면서 경매장에서 올레지, 방어도, 피통을 계속 키웠습니다.

 

어차피 잡는건 흑형이 잡아주니까 나는 몸빵이다 싶었거든요.

 

그리고 흑형 대너프..

 

혼자 한번 가보자 싶어서 가본 공성에 몸빵은 딱히 무리가 없는데 몹들이 광폭화가 뜨더군요.

 

이제 공격력을 올릴 때다 싶어서 무기를 바꾸고, 지능이 조금씩이라도 더 붙은 부위로 바꾸고,

 

(여기서부턴 지능/활력/모저 템이라서 가격이 확 뜁니다.. 부위당 150~200정도는 잡아야 했던듯)

 

마지막으로 공속 붙은 목걸이까지 사서 끼니 그때 노버프 DPS가 25000정도 됐었네요.

 

그정도 되니 평균적으로 챔피언을 4번 만나면 3번 정도는 어찌어찌 잡는 수준이 되더군요.

 

그때쯤엔 요령도 많이 생겨서 챔피언 딱 보고 저건 끼우자, 저건 돌면서 잡자 등등 판단도 서게 되구요.

 

 

 

그 뒤로도 공성 몇바퀴 돌다가 지겨우면 이스 하다가 인벤에 1막에서 득템했다는 글 보면 도살자도 한 번 잡아보고..

 

포니 지팡이 가진 친구 접속해있으면 부탁해서 불포니도 가끔 돌아보고..

 

잠자는 시간 줄여가면서 열심히도 돌았네요.

 

득템은 한 번도 없었던게 슬프지만 나름 10~20만짜리 템들 몇개씩 나와주고, 100만 넘어가는 도면도 두어개 줍고,

 

그래도 3막에선 파템을 주워도 거의다 60렙짜리다 보니 착실히 뽀개주고, 돈 모이면 템 하나 지르고

 

뭐 나름 즐겁게 돌면서 장비를 조금씩조금씩 업글했습니다.

 

그러면서 경매스킬도 꽤 많이 늘었군요.. -_-

 

 

 

아무튼 그렇게 스펙업이 크진 않지만 제가 생각한대로 되어가면서 남들은 20~30분만에 쉽게 끊는다는 공성을

 

저역시 30분 내에 끊는 일이 잦아지게 되고, 그러면서 공성도 점점 지겨워지고,

 

그렇다고 2막을 가자니 안그래도 더운 여름에 사막 배경은 그닥 끌리지가 않고.

 

나도 아즈모단이나 잡게 길이나 뚫어볼까 싶어서 공성 잡고 다음 퀘로 넘어가서

 

가는 길에 있는 몹들 포탈신공에 돌기신공에 생난리를 쳐가며 망할 개구리떼한테 으악하고 죽어가며,

 

키데아는 쉽게 잡고 아즈모단은 바닥 피하는 법이 익숙칠 않아서 한 10트만에 초코파이 2박스 깔고 잡았네요.

 

물론 공성부터 아즈모단까지 나온 레어 21개는 모두 똥이었습니다.

 

그래도 아즈모단 다운시킬땐 노멀모드 처음 클리어했을 때 처럼 두근두근하더라구요.

 

이 맛에 게임을 하는거죠. ~_~

 

이젠 4막을 목표로 공성돌다 지겨우면 아즈모단, 아즈모단돌다 지겨우면 공성을 돌겠죠 아마.?

 

 

 

 

이상 여기까지가 주절주절 제 스토리였고, 경험과 인벤을 통해 내린 제 생각은 다음과 같습니다.

 

 

 

 

 

<0> 일단 현재 제 스펙은, 이미지 첨부가 안되네요.. 아래와 같습니다.

 

- (버프X, 추종자X, 유리대포X 상태) -

- DPS: 30,600 (공속 1.93, 극대/극피/적생/처생 없음)

- 생명력: 32,000

- 방어도: 4,558

- 모든저항: 463 ~ 548

- 특이사항: 방막 32프로

 

- (사냥 시 요술사, 힘갑, 유리대포 상태) -

- DPS: 36,167 (공속 1.98, 극대/극피/적생/처생 없음)

- 생명력: 32,000

- 방어도: 7748

- 모든저항: 416 ~ 494

- 특이사항: 방막32프로

 

 

 

 

<1> 장비세팅은 최소한의 원칙만 지키면, 그 외에는 본인의 판단과 성향이 최우선이다.

 

인벤 보면 '어디어디 클리어하려면 스펙이 어느 정도 되야되요?' 라는 질문글을 종종 봅니다.

 

(물론 저도 똑같은 고민을 하고있기 때문에 리플은 못답니다.. -_-)

 

고민이 될 땐 최소한의 조건만 만족시키고 나머지는 내가 원하는대로 나가면 된다는 생각입니다.

 

최소한의 조건은 '잡몹의 공격 한방엔 죽지 않을 피통'과 '허구한날 몹 광폭나서 사단나지는 않을 공격력' 두 가지 정도?

 

아 그리고 10프로를 넘는 이속증가까지 포함되겠네요. ~_~

 

제 경우엔 컨트롤에 자신이 없는지라 딱 한방만 맞고 몹을 잡을 자신이 없어서 2~3방을 더 버텨보자는 쪽으로 갔습니다.

 

그래서 방패를 들고, 폭풍막이는 방피량이 낮아서 방막 24프로짜리 신성방패에 통솔의투구로 32프로 맞췄구요.

 

공속은 손, 반지, 목걸이에만 붙었고, 무기는 일부러 공속1.2짜리 느린 것을 씁니다.

 

이유는 조만간에 스킬에 보주를 넣고싶고, 힘의파동도 자주 쓰고, 이래저래 한방데미지가 더 끌리더라구요.

 

마력원을 거의 안쓰는게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 이후로는 데미지 조금씩 늘여가면서 이속을 더 늘여보고 싶은데 티리엘갑빠가 너무 비싸서 어쩔까 싶은 상황이네요.

 

아니면 마챈을 올려서 나도 똥 말고 된장 좀 주워보자 싶은 생각도 있지만.. 일단 솔플 불지옥 디아킬이 목표라..

 

아무튼 이렇게 세팅하니 3막이 그럭저럭 돌아집니다마는,

 

근데 제 세팅이 정답이냐면 그게 전혀 아니라는 겁니다.

 

원래 유리대포 대신 흐리기 넣고 돌았을 때에도 돌 수 있었고, 방패 빼고 마력원 껴서 DPS 43000 만들어도 돌아지더군요.

 

다만 저는 방패 끼고 유리대포 켜고 다니다가 공성 잡을 때만 마력원 끼는게 제일 편하고 빠르더라는거죠.

 

공격력이건 방어력이건 부가효과최대화건, 자기가 원하는 방향대로 꾸준히 맞춰가기만 하면 상관없다는 생각입니다.

 

다 제껴놓고, 일단 몇 번 직접 죽어가며 돌아보면 특정 스펙의 개선 욕구가 팍팍 생깁니다.. 그걸 올리시면 됩니다.

 

다만 염두에 두셨으면 하는게, 제 경우에는 스펙의 체감 임계점이라는게 존재했습니다.

 

그러니까 공격력을 10프로 올렸다고 10프로 쉬워지는 식으로 체감되는게 아니라,

 

올려도 올려도 별다른 효과를 못 느끼다가 특정 값을 넘어가는 순간 확 체감이 되더라는 말씀입니다.

 

제경우엔 피통이 24000이 되면서 3막에서 안죽고도 잡는 챔피언이 확 생기기 시작했고,

 

DPS를 28000을 넘기면서 '어? 몹이 벌써 죽나?' 하고 생각하게 되는 상황들이 생겼고,

 

방막을 28프로로 올린 직후에 5팔렘 공성을 노다이로 클리어 했습니다. (개구리새끼 안만났음..)

 

이런 사실을 염두에 두시고 꾸준히 하고싶은 법사를 하세요.

 

 

 

 

<2> 모든 상황에 통하는 템은 없(거나 가격이 안드로메다)다. 스왑을 하자.

 

이건 저같은 서민법사님들에게만 해당되는 사항일 수도 있겠네요.

 

스왑이라고 해봐야 저는 딱 2개 들고 다닙니다. ~_~ 적생 목걸이와 마력원.

 

둘 다 이스에서 주운거라 상점에 팔아야 될 템들이지만, 정말 유용하게 쓰일 때가 많습니다.

 

특히 지44 적생650 목걸이.. 쓰레기같은 파템이지만,

 

피해반사몹 길막이나 기둥돌기로 어리버리까게 만들어놓고 극딜하니 내가 죽네?

 

이런 사태를 방지해줍니다.

 

스왑 귀찮습니다. 특히 저처럼 나이먹고 애드온같은거 하나도 모르는 사람은 더더욱요.

 

지금 제가 지124 활49 공속14퍼 목걸이를 씁니다. 이걸 즉구로 150만 주고 샀던가 그래요.

 

이런 옵션에 적생 500쯤 추가된 목걸이를 검색해봅니다..

 

...

 

그 뒤로 스왑을 생활화하기로 했습니다..

 

스왑하면 공격력 꽤 떨어지고 체력도 떨어지고 덤으로 붙은 잡저항도 떨어지지만,

 

사실 그정도 떨어져도 큰 문제 없습니다.

 

종종 피해반사몹 만나서 스왑했다가 까먹고 공성까지 그거 끼고 잡는 때도 많구요..

 

제가 귀찮아서 하기 싫어했기 때문에 말씀드리는 사항입니다.

 

 

 

 

<3> 경험은 상당량의 스펙부족을 커버해준다. 일단 들이대보자.

 

도살자나 이스는 지겨운데 3막은 갈 엄두를 못 내겠다는 동지분들께 드리는 말씀입니다.

 

특히 저처럼 손 느리고 반사신경 떨어져서 컨 안되시는 동지분들..

 

지금 빡센 상황에서 DPS 10000 더 늘어도 빡센건 마찬가지에요..

 

처음 창병한테 뿅뿅 두대 맞고 죽었을 때 아 내가 피통 방어 둘 다 심하게 딸리는구나 하고 생각했고,

 

방어 높이는데에 꽤 치중했습니다. 덕분에 경매장에서 템 사느라 항상 오링상태이지만 스펙은 꽤 늘은거 같아요.

 

이제 창병한테 몇 방까지 버틸까요?

 

3방입니다. 'ㅡ'/

 

업무시간에 일 안하고 인벤 보고 밤마다 눈 충혈되도록 들인 노력에 비해 참 허무한 발전이지만,

 

대신 이젠 창병한테 2방을 맞는 일이 거의 없죠.

 

어디쯤에 창병이 있는지는 대충 외우고 있고, 예상 못했어도 한대 맞았을땐 이미 다이아나 텔포를 쓴 뒤거든요.

 

컨이라는게 특출난 반사신경이나 소질에서만 오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날개 찢어진 무서운 새새끼들이 화염구 퐁퐁 쏘는데 뒤로 튀다가 맞고 시체되기를 수차례.

 

아, 옆으로 피하면 되는구나 하고 생각하고 그게 익숙해지기만 하면 새새끼는 그냥 새새끼일 뿐입니다.

 

맵에 익숙해지면 익숙해질수록 도망치기도 편해지고, 갑자기 챔피언을 만났을 때 어떻게 잡을지 계획도 저절로 잡히게 됩니다.

 

계획이 잡히면 여유가 생기니 포격 없는 원거리챔프 따위는 조그맣게 서있는 기둥 붙잡고도 능욕할 수 있게 되구요.

 

자꾸 죽는게 무서워서 1막에서만 노시는 분들,

 

게임은 게임일 뿐입니다. 게다가 솔플인데 들이대다 몇번 죽어도 아무 일 안생깁니다. 그냥 막 들이대세요.

 

들이대보고 부족한 스펙이 뭔지 체감을 해야 맞추던가 하지요..

 

 

 

 

<4> (직장인 동지분들께) 이 가격에 이 템 사면 호갱인걸까 고민하지 말자. 어차피 호갱 맞으니까..

 

일단 거래채널과 트레이드 게시판은 없는 존재라고 치겠습니다. 사기천국이니까..

 

경매장에서 딱 맘에 드는 옵이 있는데 너무 비싼걸까 이거 사서 나중에 비슷한 가격에 되팔 수 있을까 하는 고민.

 

많이 고민하고, 최저가로 사보려고 경매 만료시간도 확인하고, 법게에 올라오는 시덥잖은 감정글들도 읽어보고 해봐도,

 

제가 산 가격에 팔려고 내놓으면 절대 안팔리는데도, 저는 제가 산 가격보다 싸게는 못사겠더군요.

 

좋은가격 템들 올라오자마자 사라지는 속도를 보고있으면, 확실히 경매장에서 돈 버는 사람은 경매가 업인 사람들같아요.

 

어차피 소소하게 할거, 한푼두푼 모아서 산 템이 쓰레기면 또 한푼두푼 모으면 되고,

 

정말 지르고 싶은게 있으면 그냥 베이나 매니아를 이용하면 되지 생각하면 마음에 평화가 옵니다.

 

 

 

쓰다보니 정말 길어졌군요. 누가 보면 불지옥 디아 첫킬이라도 한 사람인줄 알겠네..

 

인벤에서 워낙에 많은 정보들을 얻어서 재미지게 게임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기에

 

저처럼 저주받은 요새와 고통의 방에서 저주와 고통의 시간을 오랜동안 보내고 계시는 서민분들을 위해 경험 나눔 차원에서 끄적거려봤습니다.

 

다들 즐디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