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복귀 후 투검악사만 6번 정도 키우다보니 일관되게 나타나는 애로사항을 경험하고 혹시나 새로 시작하는 분들이나 복귀자, 악사를 처음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하여 허접하지만 글을 써봅니다.

투검의 특징은 파밍이 매우 쉽다는거고 코어템만 맞추면 아주 강력한 딜을 가지게 됩니다. 그러나 주무기인 카를레이의 특성상 딜이 너무 강력하면 증오반환이 되지않아 증오부족에 시달리게 됩니다. 

그 결과 코어템만 맞추고 나머지템들이 허접할 경우 중저단은 몹을 녹이지만 증오부족 때문에 진행이 어렵고 고단은 파밍이 되지않아 생존이 어려운 딜레마에 처하게 됩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정해진 최종세팅을 그대로 따라해선 안되고 세팅에 변화를 줘야 합니다.

어둠투검의 코어템은 어둠6셋, 카를레이의 주장, 성스러운 살상 입니다.
쟤들만 착용하고 나머진 쓰레기를 입어도 60~70단 몹들 녹일 딜이 나옵니다.

쉽게 말해, 쟤들만 입고 증오부족과 강인함만 해결해 주면 바로 70단 이상 들이댈 수 있다는 겁니다.

딜에는 큰 관련이 없지만 어둠의 굴레, 종잡을수 없는 반지, 카나이함 새벽 이 3가지는 운영에 핵심적인 템입니다.
그 외 나머지 아이템은 파밍단계에선 중요하지 않습니다. 일단 강인함을 올릴수 있는 아이템들을 착용하는게 더 낫습니다.

카나이함 독흉의 경우 강인함을 올려주는 아이템이지만 증오부족으로 인해 파밍중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구네스를 넣고 복수 분기충전룬을 쓰면 증오수급과 강인함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끝걸과 회동에 집착할 필요없습니다 그냥 옵션좋은 지옥불, 애틀리크, 화합, 집자등이 있으면 일단 그게더좋고 모험가나 나침도 좋은옵 먹으면 그때 바꾸면 됩니다. 

팔씨름도 세팅이 완성된 단계에서나 쓸모가 있고 그 전엔 명료쓰면서 증오회복기 한번씩 써주는게 좋습니다. 집자와 함께라면 더욱 좋겠죠.

그리고 투검스킬은 처음엔 무조건 번피룬이 좋습니다. 아이템에 속피 붙는건 나중에 생각하고 일단 그냥 번피쓰세요.
증오수급에 차원이 다릅니다.

그리고 패시브도 피의복수 완벽주의자 같은걸 일단 써주는게 좋습니다.

사실 익숙하신 분들은 위에 말한 단계를 하루면 건너뛸 정도라 별게 아니겠지만 저도 그랬고 처음 접하거나 복귀하시는분들은 일단 인벤등에서 찾아본 세팅글을 보고 그대로 따라하는 경우가 많아서 적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