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구통해서 만난 사람과 셋이서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술한잔하다가

친구A가 폰겜을 잠깐 함
나 : 아직도 하냐?
지인B : 폰겜안하세요?
나 : 네 저는 그냥 컴퓨터겜만해요 파이널판타지라고
지인B : 아 그래요? 저 전에 그 게임사 면접봤었는데
나 : 액토즈요? 왜 거길..
지인B : 떨어졌어요ㅎㅎ
나 : 썰 좀 풀어줘요~

들어보니, 임원면접에서 떨어짐.
시기는 2019년쯤. 면접 때문에 당연히 회사에 관한 조사도하고 게임에대한 조사도 했음.
흔히 우리가 알고있는 1차까지 조사 하신거고
그 사이에 2차무기고 이슈가 있던것 (얘기듣다 보니 잘 모르셔서 그게 두번째시기였다라고 말씀드림)

면접 도중에 최근에 회사업무에서 성별이슈가 있었다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진짜 일반적인 생각을 하는대로 양측의 균형과 조율 등을 얘기를 했는데
(우리는 여성이 주 고객이라 그런 마인드면 잘 안맞겠네요)
라고 한 후에 떨어졌다고함


듣는데 진짜 내가 뭘들은거지 싶었음
본인도 생각했던 면접답안쪽과 답이 달라서 주타겟을 봤어야했나라고 고민하는 면접이었어서 기억이 난다고 함

오늘 처음 본 사람한테 저 얘길 들으니 갑자기 이번 500만 환불런 도게자가 다시 생각나...
떨어트리려고 한말이던 진짜 저 마인드이건...
참 머쓱해질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