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토벌전/레이드를 즐기고 계십니다.

 전투를 즐기는 분들은 특히나 주 컨텐츠로써 즐기시고, 또는 도전하는 재미와 깼을때의 쾌감을 잊지 못해
 토벌전과 레이드에 뛰어드시는 분들도 많죠.

 
 토벌전과 레이드에는 시간 투자가 반드시 필요하고, 또 공략해나가는 과정에서 시간이 소요됩니다.

 이 과정을 트라이라고 하죠.





 하지만 여러 파티를 전전하며 느낀 것은

 꽤 많은 분들이 의미없는 트라이를 하고 시간을 낭비하고 계신다는 겁니다.






 그런 분들이 의욕이 없느냐?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열심히 하고 계십니다.

 그럼 게임을 못 하는 사람들이냐? 아닙니다. 못 하는게 아니라 모르는 겁니다.

 이건 패턴 숙지와는 다른 개념입니다.



 많은 분들이 의미있는 트라이를 하고 이를 통해 실력이 발전하길 빌며 글을 써봅니다.








1. 마음가짐




공대 차원의 공략이든, 공팟(파티찾기), 지인팟이든 해당 버전 최상위의 토벌전과 레이드에 도전한다면



"오늘은 몇 페이즈 이상 봐야지"  "어제보다 진도 더 나가야지"  "오늘은 딜 더 잘해봐야지"

"생존기를 낭비없이 더 완벽하게 사용하는 방법이 없을까?"  "여기서 이렇게 하면 파티원이 편하지 않을까?"




와 같은 생각을 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이런 마인드로 트라이를 한다면 진도는 쑥쑥 나가겠죠.






"에이, 공팟 뭐 사람들 잘하지도 않을거고...어차피 패턴도 다 아는데 대충 해야지"

"어차피 오늘도(이 파티도) 못 깰텐데"




같은 생각으로 가시는 분은 없으시겠죠. 당연히.






이런 마음가짐은 일단 중요합니다. 게임에 뭐 그런걸 따지냐, 싶겠지만 이게 꽤 큽니다.

그래서, 마음가짐만 알면 되냐? 아니죠. 생각만 한다고 되진 않습니다.







2. 공략 숙지




한국 서버 버전 최상위 레이드/토벌전은 이미 공략이 다 있는 상태입니다.


물론 처음부터 패턴과 기믹을 파악해 나가는것도 재미있지만...

그런 걸 원하신다면 같은 생각을 가진 7명의 파티원을 구해서 가시는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공팟(파티찾기)로 레이드/토벌전에 도전한다면 공략 숙지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공략을 숙지하는거와 직접 트라이를 하는건 다릅니다.


공략 한번 슥 보고 자기 역할 다 파악해서 한번에 쭉쭉 진도 나가는 분들도 계십니다.





보통은 그렇게 못하죠. 그래서 패턴을 실제로 보고, 맞고, 때리고 하는 경험이 숙련을 만듭니다.

네. 직접 해보셔야 한다는 겁니다. 그게 바로 트라이를 하는 이유고요.








3. 피드백과 수정




이 얘기를 하고싶어서 글을 작성했습니다.




패턴을 맞고, 보고, 때렸습니다. 그런데 잘 안되네요. 누가 죽거나, 기믹처리에 실패해서 리트가 났습니다.

그럼 발전이 있어야 합니다.




왜 기믹처리에 실패했고

왜 죽었고

왜 이 구간을 넘어가지 못하는지



그 원인에 대해 파악하고 수정이 되어야합니다.

이 과정을 트라이라고 하지, 던전에 들어가서 맞고 죽고....이 과정을 반복하는게 트라이가 아닙니다.

그건 시간낭비입니다.







숙련자(헬퍼,리딩자)가 있다면 왜 죽었는지, 왜 실패했는지 의문을 던지고 해당 부분을 수정해야하며

없더라도 파티원들이 다 함께


"왜 죽었죠?" "왜 못넘어갔죠?" "여기는 어떻게 해야하는거죠?"


와 같은 대화가 필요합니다. 











생각외로 공대던 파찾이던 의미없는 트라이를 하시는 분들이 많았고

또 리딩자 혹은 헬퍼로써 가면 피드백에 대해 불편해하시거나 받아들이지 않는 분들이 계십니다.

굉장히 의외였습니다. 공대차원의 경우는 더 놀랐구요.








트라이를 위해 모인 파티라면, 무언가 얻어가는게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하는 생각으로 몇 자 적어보았습니다.

줄줄이 글만 있어서 지루할텐데, 읽어주시면 감사할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