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의 딜구조는 도트 한두개에 메인딜스킬 한두개로 굉장히 단순하나 쓰는 사람에 따라 
DPS를 뽑는 수준은 정말 천차만별임.
왜냐면 딜러처럼 평균적이고 직관적인 기준점이 없고
힐러에게 고효율의 DPS 구상을 하는 사람도 매우 적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블루오션이라고 할 수 있음
파면 파는만큼 파티 RDPS의 상승폭은 딜러가 세부적인 스킬구성을 하는것보다 훨씬 더 많이 올릴 수 있다.
아래에 세부적인 항목을 기술하고, 유의할 점들을 몇가지 써놓겠음.
예전에 글 써놨던거 한번에 정리하는 겸 해서, 조금 다듬고 살 붙여서 올림.



알파 영식은 정말 누구보다 많이 깨봤다고 자부할 수 있다.
클리어 표본수가 높다는 건 솔직하게 말하면 확실하게 안정적으로 힐을 해서 깰만한 힐러라고 생각해서 이 글을 씀.



힐러 통합 피해 FFLog



풀BIS 398템렙 점성 FFLog




385무기(피로스 치유서..ㅠㅠ) 학자 FFlog



파티원을 죽이지 말자


시행착오가 있을수 있는건 충분히 이해하지만 합의된 파티가 아니면 누구 죽여가면서 딜꽂는건 잘하는 힐러가 아니다.
탱커가 평타에 죽을 상황이면 힐을 해야 하고. 그걸 남한테 미룰게 아니라 정확하게 계산하고 대처해야 한다.
피통보다 더 크게 탱크버스터 데미지를 맞는 경우는 그냥 어쩔수 없이 죽는거지만 
정상적으로 생존기를 사용하는 탱커나 멀쩡하게 기믹처리하는 파티원을 죽인다면 죄의식을 느껴야 한다.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꼭 상황대처를 잘 하거나 미리 사전준비를 해놓자. 
정말 다음 공격에 죽을거 같은데 논글쿨 힐도 뭣도 아무것도 없다? 캐스팅 힐을 땡겨야 한다.
누구 하나 죽는 순간 글쿨+마나소비, 프로테스, 후속힐처리로 인한 글쿨 손실은 정말 엄청나게 뼈아픈 손실이다.

위권 힐러가 힐 횟수가 적은건 다른 스킬을 요령좋게 끌어써서 그런것이지, 힐을 안 하는 게 아니다.
회수만 보고 따라하고 판별할게 아니라 어떤 스킬이 어떻게 들어갔는지 제대로 유심히 관찰해보자.
논글쿨 힐스킬이 어떤 타이밍에 꽂히는지, 치유버프는 무엇을 둘렀는지. 전부다 유심히 체크하고 생각해야 하는데
갱신팟 가서 그냥 힐 회수만 보고 아 나도 저렇게 힐 조금만 해도 되겠지? 하고 
탱커나 파티원을 죽이는 힐러들이 생각외로 엄청 많다.

힐 하는 타이밍엔 결정적인 이유가 있고, 회수가 적은건 왜 그런지 생각을 해 볼 필요가 있다.


시너지 스킬을 잘 캐치하자


힐러의 도트스킬 데미지 기대값은 상당히 높기 때문에 시너지 구간을 잘 캐치하는것이 중요하다.
특히 점성술사의 경우 컴버라는 전투 시작부터 끝까지 시너지를 무조건 빨게 배치한다(악화, 속임수 공격 등)
학자의 경우도 도트스킬을 정렬해 시너지 구간에 알맞게 배치하는게 이득을 보는 경우도 많다.
물론 아닌 경우도 있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사용하고
필요에 따라 도트를 일정시간 끊고 다시 쓰는 식의 센스도 필요하다.





탱커보다 생존기를 더 잘 알자


예를들어 4층후반 오프닝 메인탱 재활은 시작하자마자 까이는 실드로 인해 아무런 쓸모가 없다.
이후 엔버그에 사기고양책이랑 별헬리등 글쿨힐에 재활 묻혀주는게 훨씬 도움이 된다.
스킬들간에 상호작용으로 어느구간에 얼마만큼 이득을 챙길수있는지 체크하는건 이것 말고도 굉장히 많으니
생존기의 큰틀은 보장하되 자잘한 생존기들을 체크해야하고, 끝없이 요청해야한다.

전사에게 요청하는걸 예로 들어보자.
간파쿨 남을텐데 생존기 비는 구간에 켜주세요, 보복 한번 더 써도 이때 쿨 오는데 이때 써주세요.
직감 쓰고 앞으로만 맞으시면 경각심이랑 안 써도 되니까 시즈박는 구간에 깡으로라도 켜주세요.
이때 이 생존기 쓰면 뿌리치기 쓸때 강화버프 묻힐수 있으니 타이밍 좀만 늦춰주세요 등

솔직히 경험이지만 탱딜힐 다 키워보면 좋다고 생각한다. 왜 이걸 이때 쓸까? 이거 이때 써도 쿨 오지 않나?
좀더 심층적으로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힐러밖에 모르는 사람보다 훨씬 탱커에게 많이 요청할 수 있다.
당연지사 이렇게 요청 들어주는 탱커도 외생기를 더 좋은 방향으로 쓸수 있고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으니 실력향상에도 도움이 많이 된다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딜을 잘넣고 힐을 많이 안하고 싶으면
힐러라도 웬만한 탱커들보다 생존기 사이클에 대해 잘 알고있다고 당당히 말할수 있을 정도가 되야 한다.




외생기 조율을 자기 힐택틱에 맞추자


기본적으로 힐택틱은 파티원이 미니멈힐값을 받아도 안죽는다는 전제를 깔고 짜고
그렇게 하려면 광역기에 무슨 뎀감이 들어가야 얼마만큼 피가 남고 후속힐은 어떤거만 들어가도 되는지
심화적으로 분석하고 최적화시켜야함
방랑, 견제, 철책 쿨타임 노는지 체크하고 회수는 최대한 이득보는선에서 이때 이때 해달라고 요청해야 함
그것도 없이 별베네를 안 걸고, 심모 안 걸고 이러는건 그냥 이 파티 터칠테니까 알아서 하십쇼 이거밖에 안된다.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요청할때는 최대한 상대방의 기분이 안 상하도록 정중하게 말하도록 하자.
요청받는 사람도 원래 쓰던 타이밍이 아니라 실수가 날 수도 있고, 안 익숙해서 거부할 수도 있음.
설령 실수가 난다고 하더라도 질책하지 말고, 잘 할수있게 격려해줘야 사이좋게 게임할수 있을거라 봄.



전투가 중단되는 구간에도 글쿨을 쉬지 말자


비전투시에 힐스킬을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면 글쿨힐 갯수를 최소 구간마다 두세개는 이득볼수 있음
어글획득량이 낮은 점성술사의 경우 진입 전 탱커에게 별읽기 : 베네피크를 거는것은 일반적인 방식인데, 
별읽기 : 헬리오스의 도트를 추가적으로 쓰면, 카운트 10초에 스킬을 발동했을 경우 
240~280의 힐계수 이득을 챙길 수 있다.

마찬가지로 전투중에 전투가 중단되는구간에 도트류의 힐스킬을 MP가 허용하는 선에서 거는것은 상당히 좋은 습관임
학자의 경우도 해당 구간에 MP가 널럴하다면 회복이 필요한 경우 불요불굴책을 쓰기보단 응급 사기나, 
후속뎀이 금방 들어온다면 사기고양책이나 고무격려책을 쓴다면 에테르갯수도 절약할수 있는 이점이 있음.
예) 1층 흑수정구간, 2층 페이즈 전환 구간, 3층 델타어택, 4층 전반 주사위 패턴 등

물론 MP관리는 해야함. 부가적으로 하면 좋은거지만 괜히 남발하면 아예 MP가 없어 못 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



글쿨 밀림/글쿨 중단은 죄악이다


최적화에 있어서 글쿨을 쉬는거만큼 최악의 경우는 없음, 무언가를 하고는 있어야함
최악의 경우 무빙상황에 별베네나 리제네가 덮여있는데 또 덮어야 되는 경우인데, 이 경우에도 MP가 허락하는 선에서
2글쿨 이상 글쿨이 논다면 덮는게 낫다. 물론 이런 경우가 없게 스킬들을 잘 배치하고, 
무빙캐스팅을 최대한도로 활용해야한다.
힐도 안하고 딜도 안하고 돌아다니면서 기믹처리만 하는건 정말 불성실한 태도임. 
이렇게 해서는 DPS도 힐 안정성도 못 챙긴다.


분석기 돌려보면 정말 한 글쿨도 안 빼놓고 칠 수 있게 스킬 구성을 할수 있다. (4층 후반 헬로월드 포함임)

점성술사의 경우 대부분의 기믹이 무빙캐스팅으로 처리되지만 긴 동선을 요구하는 기믹의 경우 
컴버라의 사용을 언제 해서 무빙을 할지 갱신타임에 딱 맞게 무빙구간을 최대한 간소화시키고 
광속시전은 최대한 글로벌 쿨타임이 오래 놀것같은 구간에 배치하는게 가장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다. 

학자는 미아즈라, 루인라, 바이오라 3가지의 무빙 기술이 있지만 무빙캐스팅으로는 초근접거리밖에 못움직이기때문에
일단 우선순위를 갱신시간에 맞는 바이오라>MP가 허락하는 선에서의 미아즈라>최악은 MP도 없는 원거리 상황의 루인라
로 잡고, 무빙 캐스팅 회피가 불가능한 기믹의 경우 위 3개의 우선순위를 판단해 움직여서 처리하면 됨.
학자는 1초정도 무빙을 해야되는 기믹의 경우 1초이내에 캐스팅을 다시 올리고 확정타를 날릴수 있다면 
루인라를 치는것보다 글쿨을 쉬는게 이득인 상황이 있다. 
고로 그냥 Active가 위 상황에는 떨어져도 루인라를 날리는것보다 DPS기대값 이득을 가져옴




힐택틱 최적화는 단계별로 착실히 밟자


먼저 초기 구상 힐택틱은 둘다 힐을 안정적으로 넣는거에서 시작해야 한다.
처음부터 골조가 흔들리면 다 무너지고 깨지도 못하기 때문에. 젠가 게임에서 블록 빼듯이 하나씩 차근차근 빼는게 좋음
도트힐과 보호막의 효율이 매우 좋기 때문에, 최대한 초기 구상을 할 때에는 별읽기 : 헬리오스와 사기고양책 위주로.
헬리오스를 쓰는 건 좋은 방법이 아니다. 헬리오스를 쓸 상황엔 지상의 별 폭발과 불요불굴책을 넣는다.

*주의 : 알파 영식에서는 헬리오스가 불필요하나 절 레이드에서는 필수불가결하게 사용되는 구간이 빈번하다


간단한 예시로 4층 연쇄오류를 들어보자.
일단 필자가 초기에 쓰던 방식은 진입하면서 빛의 속삭임
2번째 줄 끊고 사기고양책(에테르 전환 버프), 별읽기 : 헬리오스(자애 버프)
모니터 팝업전에 메인탱에 심모원려책, 팝업후에 야전치유진
3번째 줄 끊고 불요불굴책, 4번째 줄 끊고 사기고양책(에테르 전환 버프), 지상의 별 폭발이다.
이게 가장 많이들 사용하는 기본적인 힐택틱이고, 앙갚음 등 기본적인 뎀감기 외에 
외부 생존기 조율이 단 한개도 필요없음

지금은 연쇄오류마다 다른데 첫 연쇄오류 기준

파동포 피격 후 뿌리치기(1줄에 묻히려고), 진입하면서 빛의 속삭임
모니터 팝업전에 메인탱에 심모원려책, 팝업후에 야전치유진
3번째 줄 끊고 불요불굴책, 4번째 줄 끊고 사기고양책(에테르 전환 버프), 지상의 별 폭발
이온유출 피격전 결연한 수호자
이온유출 피격후 별읽기 : 헬리오스(자애 버프)

차이를 보면 2줄에 사기고양책과 별읽기 : 헬리오스가 빠지고 뿌리치기가 들어간다.
보통 초기에 헬로월드 이온유출에 쓰던 결연한 수호자를 연쇄오류 이온으로 변경.
외부생존기를 요령있게 끌어오면 위와 같이 합쳐 힐을 2글쿨 줄일 수 있다.
이후 헬로월드에 별읽기 : 헬리오스 도트도 천궁의 반목으로 늘어나니 일석이조로 안정성도 챙겨간다.


솔직히 세부적인 택틱과 요령들을 전부다 기술하는건 그냥 답안지를 내놓는거밖에 안되니 단편적으로만 기술하는데
절대 누가 쓰는 택틱이 정답이 아니고, 손에 맞으면서 안정적으로 할 수 있는 택틱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FFlogs를 탐독해 보는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직접 힐량계산을 해가면서 맞추는 것이 좀더 탐구하는 재미가 있는것 같다.






노코스트 즉발힐 쿨은 절대 놀리지 말자


이건 점성술사, 백마도사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인데 지상의 별은 사용처가 대부분 큰틀에 고정되어있으니 제외하고
예를 들어 본질적 위계, 신의 이름, 신성한 축복 등 코스트가 아예 안 드는 힐/실드 스킬은
절대 놀리지말고 쿨마다 배치할수 있게 머리를 잘 써야한다. 이때 탱커에게 무슨 피격이 되고 어떻게 써야 이득인지.
별베네/리제네를 어떻게 안 거는가? 논글쿨 힐스킬을 쿨마다 적재적소에 쓰니까 HP가 안정권이라 안 써도 되는거다.


4층 후반 위계 사용내역인데, 굉장히 빽빽하게 이루어져있다. 

점성술사의 경우 악습관이 위계를 아끼고 아르카나로 뜬 여왕의 날개를 먼저 비우고 위계는 장롱에다 박아두는 건데
이 경우 손실이 엄청나기 때문에 위계는 반드시 레이드에서 고정된 사용처를 정하는게 엄청난 이득을 본다.
생각을 잘 하고 사용을 해야 힐량 기대값 이득도 챙기기 때문에 어떤 타이밍에 쓸지 고민을 해보자.

운명의 수레바퀴의 경우도, 충분히 사용회수를 늘릴수 있는 방법이 많은데
굳이 모셔두고 안 쓸 이유가 없는데 공팟등을 돌다보면 안타까운 상황이 상당히 많이 보인다.
헬로월드와 헬로월드 사이에 사용을 안 한다거나, 앞에 한번 더 쓸수 있는데 굳이 뒤로 밀어서 한번만 쓰는 경우 등.
코스트 없는 스킬은 많이 쓰는게 잘 하는거라고 생각한다. 꼭 좋은 사용처를 정해서 알맞게 힐택틱을 구성하자.
수레바퀴와 시간지연은 쿨이 같기 때문에 항상 수레바퀴를 쓸때는 피격자에게 시간 지연을 거는게 좋다고 본다.
광역카드 연장으로 챙길수 있는 딜량 기대값보다 수레바퀴 도트힐 연장으로 글쿨힐이 주는게 RDPS상승률도 높기 때문.



심화단계


이제 할만큼 했고 힐택틱도 어느정도 안정화 되었다. 딜을 정말 극한으로 높이고 싶다. 이런 경우인데
이 경우는 이제 학자의 코스트 힐 스킬도 빼버려야 한다. 불요불굴책, 심모원려책 등 정말 좋은 스킬이지만
머리만 잘 쓴다면 뺄 수 있다. 좀 자만일수도 있지만 1층 힐택틱은 솔직히 최고의 걸작이라고 생각한다.






거리감쇠징에 고무전개 단 1회, 풀 셀레네
학자 글쿨힐은 (타겟불가상태 흑수정때 사기 한번). 심모 0회, 불불 0회
점성 글쿨힐은 흑수정 깨고 나서 (타겟불가상태 HP복구에 헬리오스 1회 신속마 별헬리 1회)
안 될것 같은가? 정말 의외로 안정적으로 클리어 가능하다.
뭐가 정답이다라고 할 수는 없지만. 각자 이 단계까지 왔으면 자기 힐택틱에 자부심이 있고 이유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짝힐을 갈아서 높은 딜을 내는건 절대 좋은 방법이 아니다. 랜덤성을 배제하고 충분히 안정적으로 클리어가 가능하고
상호간에 스킬 운용을 최대한 고민해서 좋은 방안을 짜는게 정답이라고 생각한다.
풀 셀레네도 오히려 이득이 되는 경우가 있으니. 아다리를 잘 맞춰서 손익분기점을 잡고 사용하는 것도 좋다.

예시로 든건 1층이지만, 234층도 외생기 조율을 잘 하고 힐량 기대값을 잘 찾으면 뺄수 있는 요소들이 정말 많다.
중요한건 대전제는 일단 최소값의 힐량을 받아도 안정적으로 넘어간다는 가정 하에! 빼야 한다.


힐러가 정말 재미있고 탐구할게 많은 직업이기 때문에 
각자 본인과 짝힐에게 좋은 방안과 해답을 잘 짜맞춰가시길 바랍니다.
제가 생각하는 기본적인 내용들만 적어 추려놨으니
답안지는 직접 짜맞추시는편이 재미있게 즐길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편의상 글은 대충 쓰기 편한 문체로 썼으니 양해해주시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