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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엘퓌쥐입니다.

저를 아시는분이 많이 계실지는 모르지만..

꾸준히 팁게에 글을 쓰던 보통의 피온유저였습니다...하지만 저도 이제 4학년인지라 바뻐지며 글을 올리지 못했었습니다.
(저번에 감스트 클럽월드컵에 나폴리로 참여하기도 했었는데 언리밋승완님한테 처참히...무너지기도 했었습니다..ㅋㅋ 아무래도 나폴리선수가..읍읍..
그래도 멋진 프리킥골을 넣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꾸준히 팁글에 대한 생각은 했던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크게 생각했던 부분은 인벤 자게에서도 항상 논란이 되었던..

'5백'전술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흔히들 5백을 쓰면 "비매너다","개인의 전술일뿐이다","너도쓰던가" 등등...

많은 논란이 되었었죠.

그러다보니 저도 궁금했었고 흔히들 말하는 5백전술을 저도 몇번 사용해봤습니다.

이제 5백전술에 대해 여러방면에서 파헤쳐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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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들어가기에 앞서, 이 5백전술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서는 실축과 비교를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게임이긴 하지만 축구게임은 맞으니깐요..ㅎㅎ)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5백'이란 표현은 실축에서는 잘 불리지도, 또 사용하지도 않는 전술입니다.

이 점을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첼시 콘테감독의 '3백'전술과 비교하며 말씀드리면,



콘테의 3백전술.

중앙지역 수비에서의 안정성과 볼점유율, 그리고 좌우측면의 이점까지 가져올 수 있지만, 어정쩡한 전술과 선수들로 꾸리게 되면 완전 망한..포메이션이 되는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이처럼 3명의 센터백을 두고 마르코스 알론소와 빅터모제스가 윙백의 역할을 하며 좀 더 미들에 가까운 좌우측면 수비수가 되는 것이 일반적인 3백전술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피온은 아무래도 게임이다보니 한계를 나타내게 되는데..



당하신 분들은.. 보시면 '극혐'이라는 한단어가 생각나실 것 같은데요ㅋㅋ..

위랑 다른점은 좌우 측면 수비수가 윙백, 즉 WB가 아닌 LB RB로 풀백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즉, 좌우 수비수가 공격성향이 3 수비성향1로 설정된게 아니라면 거의 수비지역에서만 머물게 되어
공격전개를 해나갈 공간이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또 짜증나게 스케같이 좋은 선수들은 오버래핑까지 한후 빠르게 복귀도 합니다...ㅂㄷㅂㄷ)


위에서 봤던 3백 전술의 경우,
좌우 윙백이 오버래핑을 자주 하게되거나, 체력이 빨리 소진되기 때문에 오히려 측면을 공략할 수 있는 반면에,
이 5백전술은 측면도 공략하기가 힘들다는 것입니다. 

실축에서 이같은 전술은 예전 챔스4강2차전에서 첼시가 바르샤를 상대로 이른바 오로지 버터기위한 '텐백'을 보인것같은 상황이 아니라면, 프로리그규모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 포메이션입니다.

문제는 이게 피온에서는 먹힌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1. 넥슨게임이기 때문에

2. 회사가 넥슨이기 때문에...

3. 박정무어 ㅂㄷㅂㄷ...

4. 인...직...

이 아니라..

게임이라는 한계때문입니다.
풀어서 써보면,

1. 실축은 90분동안 시간을 가지며 공략할 수 있지만, 우리는 10분도 안되는 시간민 주어진다.

2. 손가락싸움이다.

3. 실축선수들의 좁은 관점과 다르게 우리의 눈은 경기장 전체를 볼 수 있는 전지적관점을 갖고있다.

4. 게임은 어느정도 정해진 알고리즘이 있다.

등등 종합해보면 결국 게임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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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5백을 파헤칠 방법은 정말 없을까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사실 손가락이 금손이라면 그렇게 문제는 안되는게 맞고, 전설 A급정도분들은 5백의 약점을 다 아시는건지
아니면 비매너라 생각해서 안쓰시는건지..대부분 순경에서 뵈면 4백을 사용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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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백 공략법!
(5백에 중앙미드필더까지 3명이상을 포진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기에 이를 배제한 공략법입니다.)


1. 중원에서 볼을 돌리면서 기회를 만들자

2. 오버래핑으로 측면을 노리자.

3. 중원이 비니, A패스를 이용하기 편하다.

4. 중원에서 싸움이 전혀 안되니, '드리블돌리기'를 많이 사용하며 탈압박을 하자.


이제 이에 대한 영상을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영어공부하면서 해서 영어 듣기음성이 나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볼을 돌리면서 기회를 만드는 영상입니다.


볼을 돌리면서 비는 공간을 계속 찾았고,
A패스가 살짝 위험했지만 결국 A패스로 측면쪽을 돌아들어가는 중앙미드필더인 베켄바우어에게 공을 보냅니다.
크로스가 실패했지만 상대의 비는 중원덕분에 나오는 공을 골으로 만들 수 있었습니다.

중요한건 볼을 돌리며 기회를 엿보았다는 것입니다.
(0-0상황에서 더군다나 상대가 5백인 볼돌리는 것을 비매너라고 칭하시는 분은 없으시겠죠..?)



2. 오버래핑으로 측면을 노리는 영상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말디니가 들어올때까지 계속 볼을 돌리며 기회를 보고있다는 것입니다.

볼을 돌리면서 측면공격수인 부트라게뇨와 말디니가 같이 있게되면서 부트라가 받아주고 돌아들어가는 말디니에게 
공을 연결하여 측면을 허물수 있게 됩니다.


3. A패스를 이용하는 영상입니다.



아무래도 수비형미드필더를 한명을 두는 경우가 대부분이기때문에,
공미나 중미의 경우 수비수와의 간격이 길수밖에 없습니다.
A패스를 방해하는 미드필더가 없게되면서 쉽게 A패스를 가져갈수있습니다.
물론 A패스는 게이지감에 대한 연습이 조금 필요합니다.


4. '드리블돌리기'(는 제가 그냥 붙인 이름입니다..)





드리블 돌리는 것은 개인이 볼을 점유하는데 무척 중요한 개인전술입니다.
드리블을 돌리다보면 위의 영상처럼 패스할 선수가 들어가기도하고 공간이 생기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5백전술은 중앙미드진에서 싸워주는 선수들이 적기때문에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조만간 이 기술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다룰 생각입니다.)

+5. 이건 개인실력적인 부분이라 포함안했지만..
Q부스터를 잘 사용하시는분들은 Q부스터로 적극적으로 흔들어주시면 좋습니다.



Z로 흘린후 Q부스터를 이용해서 측면을 허무는 플레이입니다.
이런식으로 개인적인 센스로 상대를 흔드는 것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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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백의 가장 큰 약점은 '중앙미들지역'입니다.
(5백에 중앙미들진까지 2~3명 둔다면 그건 공격이 취약하고, 수비수들의 빌드업을 더욱 활용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그렇게까지 쓰면 그건 개새...)

피파온라인도 축구게임이기때문에 볼을 점유하면서 기회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이런점들 때문에 중앙지역에 3명의 미드필더를 포진합니다.

볼을 돌리면서 기회를 만들기에는 중미 2명에 1명의 수미 or 중미 1 수미2(더블볼란치)로 하시는게 좋습니다.

또한 중요한 것은 제가 맨처음 팁공략을 썻을때 말씀드렸던것처럼,

게임은 게임이라는 것입니다.

실제축구와는 사실 너무도 동떨어진 것이 피파온라인입니다.

이 특성을 잘 이용하신다면 상대의 어떤 전략도 충분히 공략하실 수 있으실겁니다.

물론 어느정도의 손가락훈련은 필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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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는 자신에게 맞는 포메이션확립에 관한 글로 찾아오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모두 매너게임하시고 건승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