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피파 3년차 유저입니다. 
실력은 프페b에서 월클b 왔다리 갔다리 하는 똥손입니다. 못할때는 아마 b까지도 가봤네요 ㅋㅋ 
인벤에 올라온 글 보니 최소 금장c이신 분들이 주로 글을 올리시는데 똥손인 저도 글 한번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순경 인증 사진입니다!

스페셜 캐미를 할때는 승률이 40%정도에 프페 b였는데 이탈리아로 팀을 바꾸면서 월클 A까지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무려 12연승을 해서 말이죠! 



전술과 포메이션은 인벤에 올라온 조라드님 꺼를 쓰고있습니다. (링크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3145&l=26692)

선수 후기

WB+5 A. 피를로 

주장 피를로 입니다. 1카를 쓸때는 애매했지만 은카를 쓰니 수비면 수비 공격이면 공격 패스면 패스 뭐하나 부족한게 없는 선수가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탈리아를 하면서 가장 애착이 가는 선수입니다. 좀 느리긴 하지만 높은 스태미너를 바탕으로 완벽한 공/수를 보여줍니다. 몸이랑 헤딩은 좀 하자이지만 그것을 완벽하게 커버할 정도로 패스가 좋습니다. 높은 시야를 바탕으로 중앙에서 QW를 하거나 윙쪽에서 공을 받고 얼리크로스를하면 대개 골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탈리아가 아니더라도 피를로는 꼭 써보시길 바랍니다.

WL+1 G. 졸라 


원래는 LP토티 은카를 영입하려다 돈이 부족해 어쩔 수 없이 사게된 G.졸라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졸라를 산걸 행운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공격시 침투를 잘하고 패스마스터 히든이 있다보니 뿌려주는 패스가 일품입니다. 그리고 페널티라인 근처에서 쏘는 ZD는 말도 안되는 각도로 빨려들어가 상대방도 '와 미친 저게?'라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가끔식 빈공간에서 헤딩으로 골을 넣을 때도 있구요. 수비수랑 경합중이 아니라면 파워헤더가 달려있는것처럼 대포알을 쏴줍니다. 졸라에 단점이라면 스테미너와 몸싸움 정도가 될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몸이 약하다 보니 좀 좋은 선수들이 어깨를 치면 날아가버려요..... 스테미너도 연장전에 돌입하면 바로 바꿔줘야합니다. 다른 선수들은 스테미너가 잘 안 닳는데 유독 졸라만 한경기 뛰면 한경기를 쉬어줘야합니다. 개인적으로 몸싸움 빼면 토티 상위호환인거 같습니다.

WL+1 G. 가투소 ★☆


9억3천에 샀는데 레단기 크리를 맞아 제 맘을 찢어지게 하는 선수입니다. 솔직하게 9억 가격값은 못하는거 같습니다. 적정가는 4~5억정도 선이면 괜찮을 거 같아요. 가투소의 장점이라면 높은 스테미너를 바탕으로 경기장을 미친듯이 누비고 다니는 것과 발밑 수비인거 같습니다. 하지만 수미로는 조금 부족한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키가 작다보니 공중볼에 너무 취약한 경향이 있습니다. 체감도 좀 둔탁한 경향이 있구요. 이탈리아가 아니시라면 비추드리는 선수입니다.

WL+1 C. 비에리 ★☆


5억 가격이 전혀 아깝지 않은 선수입니다. 185라는 키가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헤딩을 엄청나게 잘 따줍니다. 헤딩골의 70%는 비에리가 넣어주고 있습니다. 비에리는 드리블 유저라면 쓰지 않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빠른편이지만 둔탁하여 드리블 치기에는 적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비에리는 QW를 잘 받는 편은 아니지만 좋은 몸싸움을 이용하여 공을 받는 수비수를 밀어내고 공을 받아 골을 넣는 모습을 자주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 약발만 5였다면 크레스포와 가격이 비슷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왼발로 차는 슛들은 '아 들어가겠구나'할 정도로 좋은 골결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별점이 ★★★★☆인 이유는 약발이 3인것과 패스때문입니다. 약발이 3이다 보니 오른발은 의족수준의 골결을 보여줍니다. 그냥 톡 차면 들어갈 거 같은 것도 날려버려서 종종 샷건을 치게 만들어요..... 또한 짧은패스가 많이 아쉽고 크로스는 그냥 '아 공 버리네'이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거같습니다.

WL+1 F. 인자기 


조각맞은 크레스포보다도 가격이 낮다고 까이고 있는 인자기입니다. 저도 처음엔 잘 생겨서 샀습니다. 하지만 써보니 손에만 맞는다면 이렇게 좋은 선수도 없다고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인자기의 장점은 뛰어난 연계플레이와 위치선정에 있습니다. 중앙 미드필더나 윙백 선수들의 패스를 받고 QS로 피를로나 졸라한테 패스를 한 후 들어가서 QW를 받자마자 쏘는 슛은 상대방이 어찌할 틈도 없이 골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치선정 스텟도 높다보니 세컨볼을 주워먹는 경우도 많습니다.(속칭 아다리라고 하죠.) 인자기는 낮은 짧은 패스스텟에 비해 패스가 좋고 빠른 침투를 보여주어서 빠른 역공 상황시 많은 골을 넣어줍니다. 체감도 준수한 편이구요. 인자기의 단점으로는 낮은 몸싸움인거 같습니다. 우선 공을 받을때 상대편 선수와 경합중이라면 못받을 때가 많습니다. 밸런스가 110인데도 불구하고 잘 쓰러지기두 하고 몸싸움에 밀려서 인자기 수비수와 같이 있다면 그 쪽으로는 공을 안주는게 좋습니다. 헤딩도 머리에 맞기만 한다면 파워헤더가 있다보니 대포알 처럼 골대에 들어가긴하지만 수비수와 경합중이라면 그냥 헤딩 포기하십시오. 못땁니다. 절대 네버 못땁니다.

WB+1 G. 부폰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입니다. 사실 부폰빼면 이탈리아 골키퍼 쓸 선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쓰고 있죠. '역시 갓부폰'이란 말이 자주 나올 정도로 잘 맊아주긴 합니다. 하지만 멀리던지기가 없다보니 조금 답답할 때가 있습니다. 가끔 풀게이지로 던져줬는데 바로 앞 적 공격수한테 떨궈줄 때면 조용히 샷건을 칩니다.
멀던이 없어서 별점 ★★★★입니다.

LP+5 C.마조 


예전에는 이탈리아의 오른쪽 윙백 풀백하면 자카르도 였지만 LP시즌 이후에는 닥치고 마조가 되었습니다.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좋습니다. 풀백치고 키가 큰 편이라 헤딩경합 상황에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공격상황시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사이드로 침투해 공을 받아 피를로한테 패스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가끔씩 보여주는 얼리크로스도 높은 정확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테미너도 풍부해 개처럼 뛰어다녀도 다음판에 풀 스테미너라 굳이 교체를 안해줘도 됩니다. 이탈리아가 아니시더라도 LP시즌케미를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06U+5 P.말디니 


주 포지션은 센터백이지만 말도 안되는 속가와 크로스 수치때문에 윙백으로 쓰게 되었습니다. 미친듯이 좋습니다. 말디니 덕분에 왼쪽은 걱정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키가 크다보니 수비시 헤딩도 잘 따주고 코너킥 상황시에도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줍니다. 말디니는 그냥 '좋다.'라는 말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말디니는 꼭 쓰세요 대장케미든 스페셜캐미든 이탈리아케미든 말디니는 일단 쓰시는게 좋습니다.

10+6 A.네스타 ★☆


오로지 팬심때문에 쓰게 된 네스타입니다. 근데 오로지 팬심만으로만 써야 할 선수인 것 같습니다. 우선은 너무 느립니다. 성장을 시켜서 속력을 111로 만들어놨지만 월레 1.5군만 만나도 뒤가 너무 쉽게 털립니다. 아예 따라가지를 못합니다. 빨리 키엘리니를 사서 네스타를 후보로 넣어야 할 거같습니다. 속도만 빼면 준수한 수비를 보여주지만 QW 온라인에서는 잘 맞지 않는 선수인 것 같습니다.

LP+5 보누치 


헤딩이면 헤딩 발밑이면 발밑 속도면 속도 뭐하나 꿀릴게 없는 보누치 입니다. 가끔 어리버리 깔 때가 있지만 그것을 제외하면 키엘리니와 함께 시즌카 이탈리아 수비수 투탑인거 같습니다. 수비수 공중쪽은 보누치가 60%정도 처리하는거 같습니다. 보누치가 있어 코너킥이나 크로스 상황시 안심이 됩니다. 보누치는 밸런스가 낮은 편이긴 하지만 공격수와 몸 경합시 공을 잘 뺏고 안전하게 패스를 하는 편입니다. 짧은 패스는 정확도가 높은편인데 A패스나 QW같은 패스는 안 쓰시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시야와 긴패스 수치가 낮아 정확도가 매우 떨어집니다. LP시즌이 가장좋은 거 같지만 가성비를 찾으신다면 EC를 추천드립니다. 14T 마름에 몸무게도 들나가서 좀 묵직한 선수들에게 나가떨어지는 경향이 있지만 EC는 몸무게도 더 나가고 해서 몸싸움에서 좀 더 버텨주는거 같습니다.

WL+1 F.칸나바로 ★☆


칸나바로는 06WC가 출시될 때 레알캐미를 하고 있던 중이라 잠깐 썼봤었던 선수입니다. 그때 당시 센터백으로 놓았다가 드록바와 즐라탄한테 미친듯이 헤딩골을 먹혀서 결국 팔았던 선수였지요. 이탈리아를 하면서 5백에 누구누구를 넣을까 하다 '네스타와 보누치가 키가 큰 편이니 발밑 수비가 좋은 칸나바로를 써볼까?'란 생각에 쓰게 되었습니다. 결과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발밑수비는 진짜 좋습니다. 굴리트가 가지고 있는 공도 빼앗아 옵니다. 오버래핑도 없고 자기 자리를 아주 잘 지켜줍니다. 속도도 빨라 호날두 같은 애들도 뚜까패고 다닙니다. 헤딩만 아니라면 진짜 이만한 수비수도 없습니다. 별 ★★★★☆인 이유 역시 헤딩때문입니다. 키가 너무 작아요... 스페셜 영상보니 헤딩도 겁나 잘따더만 피파에서는 구현이 안되는거 같습니다. 즐라탄 옆에 있으면 진짜 거짓말 안하고 난쟁이 똥자루 같아보입니다. 키큰 수비랑 같이 쓸거면 추천드립니다.

주전후보는 여기까지고 아직 후보를 맞추지 못해 LP+5마르키시오 LP+1 데로시 14T+1 베라티 밖에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나중에 후보까지 맞추면 후보 후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공격전개/ 수비

공격전개

빠른 역공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포메이션을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매우 수비적인 전술이다 보니 공격전개시 좀 답답한 경향이 있습니다. 템포를 한없이 낮추고 전개를 해야합니다. 중앙이나 압박을 통해 적 수비진영에서 공을 빼앗았을 때 아군 공격수가 적군 수비수의 숫자가 같거나 더 많을 때가 아니면 QW를 잘 하지 않습니다. 공을 빼앗았을때나 킥오프 상황시 대부분 LS, RS, CAM빼고는 죄다 수비 진형에 포진되어 있습니다. 이럴때 급하게 전개하려고 하시지 말고 S나 QS를 통해 양쪽 윙백들을 불러 와야합니다. 중앙에서 선수들끼리 패스를 하고 있으면 양 윙백 선수들이 사이드로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이럴 때 양 사이드로 패스를 준후 크로스를 올리시면 됩니다. 아니면 QS로 수미와 중미를 끌어올려 중앙지역 쪽으로 볼을 끌고 올라갑니다. 이럴경우 대부분 수비수와 수미가 수비지역에 있을텐데 천천히 페널티 라인쪽에서 S와 QS를 사용하여 적 수비수의 빈공간을 만들어 주시면 됩니다. 빈공간이 생기면 QS로 공을 주고 들어가는 공격수에게 W로 찔러 주거나 골키퍼와 공을가지고 있는 선수사이에 수비수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ZD로 중거리슛을 때려주시면 됩니다. 저같은 경우 큰바페정도밖에 드리블 기술을 사용하지 못하는데요.(드리블 고자입니다.) 적 수비수가 앞에 있는데 무리하게 E키를 눌러 질주하지만 않는다면 드리블 방향키만으로도 수월하게 제칠 수 있습니다. 패스하기도 편하구요. E키를 누르지 않고 드리블 방향키만으로 공을 몰고갈시 패스할 때 정확도도 더 좋고 자기가 원하는 시간에 패스가 나가기때문에 공을 잘 안 빼앗기게 됩니다. 

아래 움짤은 한 경기에서 있었던 골 장면들입니다. 영상 찍으면 더 많은 움짤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수비 

5백이다보니 수비는 원할한 편입니다. 무리하게 Q를 남발하시지 않는다면 뒤가 텅비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주의하실 점은 윙백이 사이드를 통해 올라가 있다가 공을 빼앗길 경우 사이드는 비게 되는데 그럴때 키가 작은 가투소나 칸나바로를 커서로 놓고 볼을 쫒아가시기 바랍니다. 아니면 키가 큰 보누치나 느린 네스타가 적 윙 공격수를 향해 돌진하게 되는데요 그럴 경우 사이드가 털리게 되고 크로스를 올렸을 시 칸나바로로 헤딩을 해야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됩니다.(대개 그런경운 골을 먹히게 됩니다.)


제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헤킹을 당해 구단이 반토막이 나 새로운 팀으로 이탈리아를 맞추게 되었었는데요. 저에겐 전화위복이 된 거 같습니다. 지금 이탈리아 구단이 제 손에 딱 맞는거 같습니다. 열심히 해서 얼른 후보까지 맞춰야 할 거 같네요. 이상 두서없고 필력없는 제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인사드립니다. 비록 똥손의 글이지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