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는 UEFA 회장인 알렉산더 세페린과 직접 협상해 팬데믹 기간동안 선수들을 위한 보증 기금 마련을 논의했다. 당시 메시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동안 축구 선수들이 겪은 급여 손실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UEFA 회장과 만났다.

당시 바르셀로나 선수였던 제라르 피케와 REFF 회장이었던 루비알레스가 회의를 중재핬다. 피케는 다른 리그 선수들의 우려와 마찬가지로 팬데믹의 영향에 대한 메시의 우려를 세페린과 접촉한 루비알레스에게 전달했다.

UEFA, RFEF의 소식통에 따르면, 메시와 세페린 회장과의 만남에서 메시는 기금 조성의 시급성을 알렸으며, 무엇보다도 가장 궁핍한 선수들을 돕기 위해 메시는 "돈이 부족하다면 내 돈을 포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기금 조성은 이례적인 일이었으며 합법적이었을 것이다. FIFA와 FIFPro(국제 축구선수협회)는 2020년 2월, 즉 팬데믹이 발생하기 몇 주 전에, FIFA FFP(FIFA Fund for Footballers)를 만들어 해당 선수들에게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결론적으로 UEFA 기금은 조성되지 않았다. FC 바르셀로나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선수들은 결국 계약의 일부(급여) 연기를 구단과 스스로 협상하게 되었다. 메시, 피케, 그리고 다른 동료들은 급여 지불을 연기하기로 합의했으며, 일부는 오늘날까지 계속해서 지불이 이루어지고 있다.

팬데믹 기간동안 연맹은 2억 유로가 넘는 자금을 통해 FIFA로부터 재정적 지원을 받게 되었다. 이 자금은 규모에 관계없이 각 연맹에 균등하게 배분되었고, 주로 소규모 조직이 이를 반겼다. 이 자금은 마스크와 같은 의료 용품과 급여를 지급하는 데 사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