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남아공월드컵 이후에 피파2 입문해서 지금까지 하고 있어요.


피3때부터 썼던 4123 포메 피4 넘어와서까지 주력 포메이션으로 쓰고 있거든요.

523, 442, 4123, 4213 등도 써봤는데 공격전개할 때 답답하더군요..


선수들도 피3 때부터 팀컬러, 강화캐미 이런거 전혀 신경 안썼어요.

그냥 저한테 잘 맞는 대장선수들만 골라서 썼고 오히려 팀컬러 능력치 더 받으려고 하니 공격전개할 때 매끄럽게 잘 안되고 티키타카도 잘 안되고 조직력이 잘 안살아더군요.


그래서 피3때는 잘하면 전설c도 갔어요.



어쨌든 피4로 넘어와서도 똑같았어요.

계속 4123 써왔고 저한테 잘 맞는 애들 위주로 짜왔죠.


전술도 저랑 잘 맞는 4123 전술 찾아서 몇년간 계속 고집해서 써왔기도 했고요.

그 결과 4년 전에는 챔스도 찍어봤어요. 


4년전에는 게임플레이도 티키타카, 크로스, 컷백, 침투, 역습, 중거리, zd 등 다채롭게 다 구사하면서 챌린저도 자주 가봤었죠.

특히 tt네드베드, tt굴리트로 zd랑 중거리 때리고 연계플레이로 zs쓰면서 티키타카하는게 참 재미있었네요. 



근데 한 3년전쯤부터 그게 잘 안되더군요. 실력이 하락한건지 어느새부터 플레이 자체는 뭔가 잘 되는데 티어는 조금씩 내려가는 듯 했죠.

저는 퍼터 잘 못쓰고요. 삐용이 침투도 왠만하면 잘 안하려고 해요. 선수 고유 ai에 맡기는 편이고 오히려 이런 요소들이 선수들간의 조직력에 영향을 주는 거 같아서 그냥 왠만하면 잘 안써요. 그리고 다른 포메이션도 잘 안써요. 써봤는데 답답하고 많이 지더군요.


요즘에는 스쿼드를 이렇게 쓰고 있는데 일단 주공날두는 움직임 때문에 2년전부터 계속 쓰고 있어요. 다른 날두는 뭔가 침투하려는 것도 아니고 연계해주려는 것도 아닌거같고 호돈신은 시즌 몇몇개 써봤는데 뭔가 이도저도 아닌 거 같고 레반, 케인 다 그랬어요. 벤제마도 뭔가 이도저도 아닌 느낌..


다들 선수 자체 능력은 좋으나 같이 연계해주고 침투해줄 땐 침투해주고 뭔가 영리하게 잘 해주는 느낌이 잘 안들어서 결국 2년동안 주공날두 쓰고 있고요.

마요는 체감, 수비력, 활동량, 투지 이런게 너무 마음에 들어서 얘도 거의 2년동안 쓰는 중이에요. 2년전에는 토츠쓰다가 넘어왔네요.


19챔 키미히는 3년전쯤부터 계속 썼고요.


어쨌든.. 요즘은 위에서 얘기했던 옛날에 했던 다채로운 플레이가 거의 안되는 거 같아요. 프로1부에서도 1-4로 개털리고 뭔가 만들어가려고 하면 다 끊기고 역습맞고 난리가 아닙니다. 월클에서도 이게 전혀 안나오고요.. 다른 포메를 쓰자니 저랑 잘 안맞는 거 같고 팀컬러랑 강화수치는 꼭 억지로라도 맞춰야 하나 싶기도 하네요.. 그냥 제가 맞는 선수 쓰면 될거같은데..ㅠㅠ


전술도 2~3년전꺼 4123 계속 쓰고 있어요.   이젠 진짜 변화가 필요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