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국대를 하다가

우리나라가 월드컵에서 떨어지면서..정리했습니다..

아자르, 미랄라스, 메르텐스, 루카쿠 모두 열심히 재밌게 쓰다가

순간 질리면서 레버쿠젠 팀 케미를 맞춰보고 싶어지더군요.

 

인벤에는 레버쿠젠 팀 케미 관련 글이 없길래 조금이나마 관심 있는 분들께 제 경험을 전해드리고자

글을 쓰게 됐습니다.

 

순경은 벨기에 국대 맞췄을떄까진 전설 찍었지만 레버쿠젠 팀으로는 아직 1700점대에서만 노네요.

 

(로비 크루스는 주전은 아닙니다만 중요한 조커 자원입니다~)

 

포메이션은 4231을 해야하지만 공격진 속력+8케미를 위해 공격수가 네명이 됐네요. 하지만

위치도 그렇고 공격가담을 제일 낮게 해놨기 때문에 거의 4231과 유사합니다.

(따라서 게임에서 거의 측면미드필더 처럼 뜁니다만, 공격수 포지션이다 보니 공격가담을 높게 안해놔도

좌우 윙들의 침투가 좋습니다.)

 

-팀 플레이 특징

키슬링의 연계, 침투를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키슬링이 공간을 잘 찾아 들어가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앞으로

스루든  s패스든 밀어주는 건 중요 루트 중 하나 입니다.

 

손흥민의 빠른 발과 과감한 중거리슛 역시 굉장히 중요한 루트입니다. 중거리슛이 꽤나 잘들어가는 편이기 때문..

그리고 스피드로 어그로 끌면서 좌우윙이나 키슬링에게 연결을 해줘야 합니다.

 

좌우윙은 라인을 타면서 크로스를 올리거나 안쪽으로 밀어주는 다소 클래식한 플레이가 주를 이루면 좋습니다.

키슬링이 위치선정이 좋아서 크로스를 대충 올려줘도 머리에 맞춥니다.(단 느낌상 머리에 3~4번정도 맞으면 1나 넣을까 말까하는 다소 아쉬움은 있지만 굉장히 위협적이고 상대편 수비에 부담이 됩니다.)

 

라스 벤더는 센터백으로... => 센터백 자원이 스파이치나 볼샤이트는 속가가 매우 느리기 때문에 허수아비입니다.

06주앙이 굉장히 좋긴 하지만 은카 가격이 비싸고 또 가성비가 그리 좋지 못해서 실축에서도 센터백 소화가 가능한

라스벤더를 센터백으로 쓰고 있습니다. 체형으로 인해 몸싸움이 아쉽지만 속가가 어느정도 받쳐주기 때문에 뒷공간 커버는 굉장히 좋습니다.

 

수비가 딱히 안정적이지 않습니다. 실점은 염두에 두시고 지속적으로 빠른 템포로 역습과 2선 공격으로 경기를 주도해 나가시는게 이 팀의 해결방안이라 여겨지네요.

 

손흥민(4.5/5)  <-5점 만점에 4.5점

팀케미에 은카케미, 공격진 속력+8케미 받으면 월카 5카 손흥민은 이렇게 됩니다..

수비와 접촉이 없으면 얠 잡은 수비수는 본적이 없습니다..

피네스샷 때문에 결정력도 좋고 13손흥민처럼 골대도 잘 안맞춥니다. 거의 유효슛 내지 골입니다.

감차도 좋지만 fd슛이나 shift+d슛도 무진장 정확해서 슈팅은 아끼지 말고 적극적으로 쏘세요.

단점은 몸싸움입니다. 잘 팅겨지기 때문에 부딪힐거 같다 싶으면 패스를 하시거나 스피드로 도망치셔야 합니다..

 

그리고 월카 카드들이 기존 시즌들보다 부들부들한건 많이들 아실 겁니다. 흥민이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11월 로스터패치때 상향이 되더라도 월카보다 좋을진 솔직히 좀 의문이 듭니다...

레버쿠젠 케미 맞추실거면 무조건 월카로 가시는 걸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키슬링(3.5~4/5)

침투 좋습니다.

어지간한 1대1은 거의 다 넣습니다.

로빙스루와 땅볼 스루도 척척 잘 받습니다.

그리고 키슬링의 최대 장점은 연계입니다. 원터치 패스가 무진장 좋습니다. 주고받는 것이 강점입니다.

감차는 그리 좋지 못합니다...

몸싸움 역시 단점입니다. 따라서 뒷공간 패스를 받으실때 수비에 튕겨나갈거같다 싶으시면

그냥 슛을 날리시거나 패스를 하셔야 합니다. 이 팀의 최대 단점은 상대에게 역습을 내줬을때 취약하다는 것입니다..

 

 

바르네타, 과르다도 (3.5/5)

빠른 속가, 정확한 크로스, 그리고 측면에서 뛰어난 침투 능력을 보여줍니다.

다만 s패스가 다소 부정확합니다.. 아쉬울때가 많네요.

게다가 몸싸움은 진짜 아쉽습니다. 하지만 클래식 윙어로 플레이하기에 심각한 문제가 되진 않기 떄문에

좋습니다. 크로스 경우 바르네타는 진짜 엄청 정확합니다. 키슬링이 어느정도 자리 잡으러 가는게 보이면

여지없이 올리시면 됩니다. qa 얼리크로스도 적극 활용하시는게 좋습니다.

과르다도 경우는 풀백도 소화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볼 가로채기와 수비능력이 좋습니다. 왼쪽 라인에서 살림꾼입니다.

이런 부분은 박지성 시즌 시리즈들이랑 좀 비슷한 느낌도 나네요.

아, 그리고 과르다도 경우 로스터패치때 상향되서 나올거 같지 않은게

지난 시즌 활약도 사실 부상도 있었고 딱히 좋지 않았기 때문에 월카보다 좋게 나오진 않을거 같습니다.

그냥 월카 맞추시는걸 추천해드립니다..

 

바르네타는 스태미너떄문에 무조건 10시즌을 추천해드리구요.

 

비달, 롤페스 (3.5/5)

비달, 롤페스 둘다 중원에서 활동량은 엄청 납니다. 패스 길목 차단도 굉장히 잘하구요.

하지만 최대 단점이 중원에서 몸싸움이 너무 아쉽네요. 이 때문에 중원은 강점이 아닙니다 ㅠㅠ..

롤페스는 근데 패스가 진짜 정확합니다. 짧은 패스 ,땅볼 스루 뿐 아니라 좌우 벌리는 롱패스, 롱 로빙스루 패스가

상상 이상으로 좋아서 좀 놀랐습니다.

비달은 근데 그리 좋지 않으니 그냥 수비만 열심히 시키시면 됩니다.ㅠㅠ

 

그리고 에시앙이나 제라드처럼 치고 올라가는 플레이는 절대 하면 안됩니다.. 그리 좋지 않기 때문에 턴오버 유발자들입니다..

 

 

보에니쉬(4/5) 카스트로(2.5/5)

 

보에니쉬는 실축에서 진짜 이런 존못이 따로 없는데 게임에서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랐네요.

은카 달아주니 속가도 쓸만하고 몸싸움이 무진장 좋습니다. 베일이나 호날두랑 경합 붙어도 끝까지 따라붙어서 뺏어낼 수 있는 놈입니다. 공격 시에도 묵직하게 오버래핑이 잘 되구요. 메시같이 민첩한 윙어들한텐 영 쥐약인데 베일, 호날두 같은 선수들은 진짜 잘 막습니다.

 

카스트로는..레버쿠젠 우측풀백이 쓸만한 애가 없어서 씁니다만..

별로입니다 ㅠㅠㅠㅠ.....쓸데없이 튀어나갔다가 돌아오지도 않는 경우가 많아서 뒷공간 너무 많이 내주는..

 

 

 

 

토프락(4.5/5)  라스 벤더(3/5)

 

토프락은 가성비 센터백으로 분류되도 되지 않나 싶을 정도로 좋습니다.

속가도 받쳐주고 패스 길목 차단 아주 좋습니다. 뒷공간 커버 역시 좋구요.

몸싸움이 아쉬운 느낌이 드는데 이상하게 잘 막습니다.

세트피스에서의 공격가담은 위협적이지 않은게 좀 아쉽지만, 그냥 좋습니다.

 

벤더는 몸싸움이 몹시 아쉽고, 경합 붙을때 수비가 그리 좋지 않습니다.

패스 길목 차단, 뒷공간 커버용 정도로 밖에 못쓰는..

사실 중미로 쓰면 쓸어담고 다니는데(플래쳐랑 좀 비슷한 느낌) 센터백 자원이 없으니..3.5..(중미로는 4점)

 

레노(4.5/5)

 

슈퍼 세이브 능력이 좋습니다. 먹힐 거 거의 한경기당 1,2개씩은 막아내는 느낌.

앞으로 뛰어나오는 것도 좋고 공중볼, 땅볼 둘다 잘 막아서 개꿀 자원..

 

 

p.s 우측 라인이 좌측라인에 비해 상당히 수비가 취약합니다. 토프락을 오른쪽 센터백으로 놓지 않은 이유는

벤더의 활동량과 활동반경이 넓은데 오히려 커버하는건 토프락보다 벤더가 낫기 때문입니다.

 

턴오버는 절대 당하면 안됩니다. 공격시 최소 중거리슛으로라도 공격을 마무리 지으셔야 합니다..

 

 

 

더 자세히 썼어야 하는데 다룰게 너무 많다보니 허점 투성이입니다만.

그래도 최대한 특징, 장단점은 자세히 쓰고자 노력했으니 봐주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