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X 이니에스타 X 사비 X 파브레가스 X 카카 = 리베라 

드리블, 골결, 감아차기, 패스, 스피드, 경기조율, 중거리 등등 미드필더가 갖춰야할 중원 지휘의 결정체.



<패스>
패싱플레이 좋아해서 왠만큼 기라성 같은 패스마스터 다 써봤는데 이렇게 즉각 발동되는 패싱은 과연 전설이구나 싶었다. 
측면 공격수에게 로빙쓰루 찔러주면 어어.. 라인 넘어가겠네 싶었는데 어째 알아서 낙차 조절해서 코 앞에 툭 떨어지는 것 같은 감이었다. 킬패스 역시 반박자 빠르고 힘차게 뻗어줘서 알맞게 도달. 



<중거리, 감아차기>
패싱 외에 놀라웠던 건 중거리였는데 각 잡고 차면 빨려들어가듯 꽂힌다. 깜놀! 

zd역시 잘 감긴다. 지뉴나 앙리, 디나탈레(은카), 델피에로 등 내놓으라 하는 zd갑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었다.

이래서 전설 전설 하는구나 싶다. 


<추가평>

첨엔 스태미너, 피지컬이 별로라서 왜 이런 얘가 1800만 가격대를 형성할까 의문이었는데 좀 키워보니까 알 수 있었다. 이만한 종합선물세트도 또 없을 것이다. 

워낙 좋은 애들 넘쳐나니 첨엔 가격 만큼 못해준다 생각할수도 있다. 나 역시 계륵 같다는 기분으로 반신반의하며 플레이했으니. 

피지컬이 아쉽긴 한데 이걸 팔기도 좀 그랬던 게 싹이 보이더라구. 일정 레벨 이상 되면 포텐이 빵!하고 터질 것 같은 느낌 말이야. 

혹시나가 역시나! 전설은 역시 전설.. 전설이라는 타이틀 자체가 강력한 히든스탯인 것마냥 잘해주고 있다.

밀란 초유의 챔스우승과 리그우승을 18세에 해내고 발롱도르까지 따낸 인물. 다시 말해 카카의 조상 정도로 봐주면 될듯. 

믿고 쓰는 이탈리아 판타지스타니까 환타스틱한 경험을 맛보고 싶다면 추천한다. 



<활용>

lv.10 이후 평가를 추가하자면,

이분을 어디에 모셔야 빵빵 터질까 고민하던 차에 4222에 오른쪽 측면공미로 넣고 키웠다. 
비교적 압박이 덜한 측면이 효과 보기 좋을 것 같아서다. 

예상 대로 공격수가 마킹 됐을 때 빈틈으로 침투한다던가(가끔 메시 빙의모드를 볼 수 있다), 
역습 때 중간에 위치하여 패스 찔러주기에 효과적이었다. (열에 아홉은 1:1 상태 만들어줌)

피지컬을 중시하는 현대축구에서 낮은 몸싸움과 스태미너라는 치명적인 단점을 갖고 있음에도 가격이 비싼 이유를 이제야 알 것 같다. 침투공격수 쓸 때 빠른 템포와 정확도 높은 최상급 패스를 찔러줄 수 있기 때문이다. 피온3 성격상 다들 침투공격수 하나 이상은 갖고 있을거라고 본다. 하지만 축구는 혼자가 아닌 11명이 뛰는거기 때문에 효과적인 침투를 뒷받침 해줄 패스 능력자가 반드시 필요하다. 

내 경우엔 발빠른 07에투의 능력을 더욱 극대화 시켰다. 에투+리베라 조합은 에투의 침투를 무장간첩급으로 완성시켜주었다. 또는 왼쪽 공격수(앙리 or 지뉴)에게 로빙패스 올려줄 때 퍼포먼스는 가히 언빌리버블! 베컴이나 알론소 그 이상이다. 감히 단언컨대, 리베라는 침투의 완성을 결정짓는 화룡정점의 미드필더다. 

천하제일 패스마스터, 패마甲 리베라. 

빨랫줄 같이 빨려들어가는 중거리슛과 양발 감아차기는 옵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