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확률성 강화시스템(강화,인챈트,정령작,장비 품질) 때문에 이것저것들 다 문제입니다.

먼저 이놈의 퍼거스 강화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rpg는 보통 내 캐릭터의 육성이 큰 재미중의 하나인데 내 캐릭터가 강해지려면 시간도 오래걸리고(장비 제작)
이 오랜시간을 들여서 만들어놨더니 10강이상부터는 터지니까 강해지고싶으면 원상태로 돌아갈 각오를 하라고합니다.

이게 도대체 뭔 어처구니없는 상황입니까 왜 내가 강해지려고 노력을하는데 노력의 대가가 도박입니까.

마영전은 강해지려면 초반부에는 '파밍'이 중요하지만 그 이후부터는 '파밍'이 아닌 '도박'입니다.

인챈트시스템은 일단 브린수치 채우는거에서 부터 도박하지, 브린수치 채웠더니 브린이랑 도박하지,
퍼거스는 무기를 만들어줘놓고는 이 무기 도박해서 부숴먹겠다고하지
게다가 이 도박의 판돈이 만만치 않습니다.

그러면 강해지지않으면 될것아니냐, 강화를 여분의 무기를 만들어두고 하던지 해야 할 것 아니냐 이러시던데
강해지지않으면 될 것 아니냐고 하시는 분 한테는 달리 할 말 없습니다...... 일반인한테 해탈하신 스님께서 욕망 버리면 될것 아니냐고 말씀하는것과 똑같으니...
강화를 여분의 무기를 만들어두고 해라 라는것은 어디까지나 일시적일뿐이지 절대 해결책이 아닙니다.
비가올때마다 천장에서 비가새면 비가새는 부분에 양동이를 두면 될 것 아니냐 라는거랑 똑같습니다.
결국 천장을 막아야해요.

만약 이 확률성 강화시스템을 없애고 확정적 강화시스템을 도입한다면 그나마 많이 나아집니다. 물론 재료는 유저들이 느끼기에 합당하다 싶어야만 하구요.
인챈트의 경우도 인챈트의 드랍은 파밍으로써 남겨두되 인챈트를 적용시키는 것 또한 재료를 소비하고 이 재료또한 합당한 양이 되어야겠지만요. 다른 확률성 강화시스템들 전부다 입니다.

강화때문에 액션의 재미 없어지지 않습니다. 현재 강화를 15강으로 했을 경우 상당히 강해지기는 하지만 뭐 망치 한번내려친다고 레이드 보스 죽지않습니다. (햄오나유저입니다...예시로 해머를들어서 죄송합니다)

 마영전 액션의 재미는 나와 보스와의 상호 작용이 재미있는 것이고, 15강으로 한다고 한들 대부분의 유저는 나는 최소한으로 피해를 받고 보스에겐 최대한의 피해를 주자 라는 입장이기에 강화를 없애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솔직히 마음같아선 그냥 강화 다 없애버리고 아이템 종류를 미친듯이 많이만들어서(예를들면 레지나 방어구가 천,중갑,경갑 다 생기면서 각 방어구 재질에 따라 스킬의 효과변경을 유도한다던지, 회피기의 무적시간 증가나 카운터 데미지 증가나 뭐 이것저것요!) 파밍의 재미를 늘려달라고 하고싶으나 이 건에 관해선 저는 깊이 생각해본적이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어찌됬든 이 망할 확률성 강화시스템을 없애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