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잃은 바이킹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트롤픽이다. 혹은 어렵기만 하고 재미가 없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제가 길바를 하며 생각한 팁과 마음가짐을 적어 보겠습니다.

1.길 잃은 바이킹은 라인에 붙어서 살아 있음 된다.
먼저 말씀 드릴 것은 길바는 가능한 초반부터 한 라인에 뭉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뭉치지 않는 것이 좋은 이유는 당연히 길바의 정체성인 경험치 수급이 첫째고 두번째로 매수 특성과의 연계. 세번째로 패시브 활용의 측면입니다. 길바의 정석적인 운영은 각 라인에 올라프 벨로그 에릭을 보내고 그 중에 증앙 라인에 4명의 아군을 몰빵해서 압박해야 합니다.(이 점은 길바를 모르는 팀원들을 위해 챗으로 미리 설명해두세요.) 이때 길바에게 가장 이상적인 모델은 대치와 견제 상황의 유지하는 것입니다. 일단 대치가 길어지고 마땅한 킬이 나오지 않는다면 결국 시간은 살아서 경험치를 먹는 길바의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길바를 할때는 느긋하게 적의 숨통을 조인다는 마인드로 운영에 집중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또한 길바의.생존력에 대해서 체력이 적어서 금방 죽지 않나요 하는데 길바에게는 z라는 걸출한 이속버프(화면 가로의 양 극단을 3초만에 주파합니다.) 펄쩍이라는 무적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조금 사리면서 라인을 당긴다면 결국 포탑 사정거리 때문에 적은 과감하게 들어올 수 없습니다.(푸쉬하는 것은 적이 빠진 다음 해도 늦지 않습니다.)
또한 길바의 존재는 적이 라인에 붙어일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되는데 이것은 매우 유용합니다. 포탑을 아용하며 사리는 길바가 얌전히 경험치를 먹고 결국 4명이 뭉쳐있는 아군은 4대 3이라는 숫적 우위를 가져가게.되니까요. 길바 플레이어에겐 까다로운 상태일지 모르지만 팀적으로 본다면 얌전히 경험치를 수급하며 적을 라인에 묶어두기만 한다면 전술적인 이득을 취하게 됩니다.(기억하세요. 시간은 길바의 편입니다.)

2.3명의 노답 삼형제. 올라프 벨로그 에릭에 대해 알아보자.
길바를 단지 3명의.영웅을 혼자 컨트롤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저 세명의 친구들 모두 나름의 역활과 개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셋을 적절하게 활용하는 것이 길바 활용의 가장 큰 포인트입니다.

올라프는 세 명 중 가장 체력이 많고 돌진기와 슬로우(특성을 찍으면 1초 스턴)을 가진 탱커 컨셉의 멋진 친구입니다. 라인에 세우기 부담이 없고 또 한편으로 한타에서도 적을 거슬리게 할 수 있습니다. 올라프의 주된 활용은 공격적인 적을.상대로 버티거나 한타 상황에서 적을 방해는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하나로 아군과 붙어있는 편인데 오브젝트 한타 상황에서는 올라프를 한타에 참여시키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물론 일반적인 경우에는 그렇습니다.)

벨로그는 원거리 방사데미지를 가진 푸쉬형 영웅입니다. 세 명 중 가장 뛰어난 라인 클리어 능력과 나쁘지 않은 전투력을 가졌습니다. 벨로그는 1 4 7 레벨때 특성을 몰아주지 않는다면 생각만큼 딜량이 높진 않습니다. 그럼에도 라인 클리어와 캠프 딜링을 담당할 친구는 이 친구 밖에 없기 때문에 꼭 필요한 친구입니다. 벨로그의 평타 사거리는 생각보다 길지 않기 때문에 영웅을 공격하려 가던 중에 포커싱 당해 죽기 쉽습니다. 벨로그의 체력은 그렇게 까지 좋진 않지만 나쁘지도 않은 편이기 때문에 조금만 포지션에 주의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밸로그는 한타에 참여하는 것 보단 강력한 푸쉬 능력으로 라인을 압박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나쁘지 않는 전투력 때문에 자주 한타에 참여 시키게 되는데 이런 경우엔 혼자 단독으로 쓰기보단 올라프와 같이 운용해서 한타에 쓰는 편이 좋습니다. 벨로그는 길바 푸쉬력의 핵심이기 때문에 빈라인에 보내서 푸쉬하고 간간히 몸 대줄 한명(올라프나 다른 팀원)과 함께 캠프를 먹는 것이 좋습니다. 생존력이 애매하기 때문에 아군과 같이 붙어 있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이 경우에는 선택해야 합니다. 중앙 라인에서 한타가 좀 자주 벌어 질 것 같다 싶으면 올라프를 대치 상황의 압박을 넣어주고자 한다면 벨로그가 좋습니다.)

에릭. 우리 길바의 빛이자 소금이고 운영의 핵심이자 유틸의 근원입니다. 에릭은 꽤 신 사정거리가 빠른 기동력으로 맵을 종횡무진 다니는 영웅입니다. 전 에릭을 무척 좋아하는데 가장 바쁘게 컨트롤 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매수로 캠프 도는 것과 오브젝트 관리 혹은 견제 다 방면에서 활용가치가 높습니다. 에릭은 가능한 단독으로 비밀 임무를 수행한다는 이미지를 가지셔야 합니다  혼자 동떨어진 것에서 경험치를 퍼먹다가 여차하면 바로 매수로 캠프를 땡기고 다시 라인으로 복귀. 또 전투 상황에서 이탈했다가 한 판 더 를 사용해 이득을 챙기는 등으로 에릭의 움직임이 길바의 움직임입니다. 에릭은 길바 운영의 빈틈을 매꿔주기 때문에 바쁘게 움직여야 합니다. 정찰하면서 적의 위치를 탐색하고 적을 방해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라인에 붙어 있다가 타이밍을 잰 다음에요.) 에릭을 통해 맵 장악을 해야하며 한 판 더 를 통해 기습적인 백도어를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에릭은 체력이 낮은 대신 이속이 믿지 못할 정도로 빠르기 때문에 이를 최대한 활용해야 합니다.

이 세 영웅을 적절한 라인에 적절한 역할을 부여시키는 게 중요합니다.
이론적으론 이정도지만 실제로는 많은 변수가 있으니 그때마다 각 영웅의 특성을 생각하고 배치해야 합니다.

자려고 하다가 생각나서 이렇게 적어봤습니다. 사실 더 많은 팁들이 머릿속에 있는데 오늘은 이정도만 말하고 다음에 이어서 말해보겠습니다. 이런 팁들을 통해 길바를 많은 사람들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