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용기는 로지텍코리아로부터 원고료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게이밍 마우스 시장에서 '가볍다'는 것은 더 이상 단순한 스펙 수치가 아닙니다. 손끝의 감각이 승패를 가르는 순간, 무게는 반응속도와 피로감에 직결되는 변수가 되기 때문이죠. 60g 이하의 경쟁 제품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프로게이머뿐 아니라 수많은 일반 유저들의 선택을 받아온 것이 바로 로지텍 PRO X SUPERLIGHT 시리즈입니다. 그리고 그 계보를 잇는 PRO X SUPERLIGHT 2, 일명 '지슈라2'가 등장하면서 지금까지 승리를 위한 최고의 선택지 중 하나로 언급되고 있는데요, 과연 그동안의 명성에 어울리는 제품인지 지금부터 개봉기와 사용기로 나누어 자세히 확인해 보겠습니다.



로지텍 PRO X SUPERLIGHT 2 구성품, 디자인




컬러는 블랙, 화이트, 마젠타(핑크) 세 가지가 출시되어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LIGHTSPEED 무선 기술, LIGHTFORCE 하이브리드 스위치, 향상된 차세대 HERO 2 센서, 초경량 무게, 넉넉한 배터리 효율 등 스펙과 특징을 보면 이미 사용자에 의해 검증되고, 무선 게이밍 마우스가 가져야 할 기본을 탄탄하게 갖추었다 볼 수 있겠네요.



구성품은 본체, LIGHTSPEED 무선 수신기, 간단한 설명서, 보증서, USB-A to C 충전 및 데이터 케이블, 수신기 연장 어댑터, 그립 테이프, PTFE가 부착된 개구부 커버가 제공됩니다.



케이블과 연장 어댑터의 용도는 잘 아실 겁니다. 이제는 흔하게 볼 수 있는 구성이니까요. 케이블을 마우스에 연결하면 충전과 동시에 유선 사용이 가능하고, 수신기-어댑터-케이블로 구성해서 근처에 두면 무선 안정성 확보, 그리고 수신 거리도 연장할 수 있습니다.



게이밍 마우스의 표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심플하고 완성도가 높은 디자인이죠. 125 × 63.5 × 40mm 크기는 작지도 크지도 않은 중간 정도의 적당한 느낌이며, 쉘은 좌우 대칭형입니다. 표면이 매트하게 마감되었는데, 덕분에 유분이 잘 묻지 않고 오래 사용해도 끈적임이 적습니다. 전반적인 퀄리티가 흠잡을 게 없네요.



에어 홀이 있는 타공 쉘이 아님에도 60g의 무게를 가졌다는 점도 포인트입니다. 먼지 유입이나 이질감도 없고 장시간 사용 시 손목 부담을 덜어줄 수 있습니다. 전면 C 포트 또는 POWERPLAY 무선 충전 패드를 이용하면 내장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며, 이전 최대 75시간에서 최대 95시간으로 늘어난 플레이 타임은 줄어든 무게까지 감안했을 때 상당히 인상적이네요.



차칫 심심할 수 있는 모습에 SUPERLIGHT 문구로 포인트를 주었고, 버튼은 좌, 우, 스크롤 휠 클릭, 측면 앞, 뒤까지 모두 5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DPI는 5단계, 800(White)-1200(Orange)-1600(Green)-2400(Yellow)-3200(Red)이 디폴트 설정이며, 최신 펌웨어 업데이트를 했다면 최대 44,000DPI까지 설정이 가능합니다.



로지텍 PRO X SUPERLIGHT 2는 클릭감, 그리고 정확도와 빠른 반응, 안정성 극대화를 위해 기계식과 옵티컬의 조합인 LIGHTFORCE 하이브리드 스위치를 탑재하였습니다. 때문에 더블 클릭 현상에서도 자유로워졌고, 클릭압은 살짝 높긴 한데 손가락에 부담 될 정도는 아니며 휠은 약간의 구분감과 함께 아주 조용하게 작동합니다. 클릭음도 경쾌하네요.



바닥면 중앙에 배치된 HERO 2로 센서는 폴링 레이트 최대 8,000Hz, 최대 속도 888 IPS, 88G 가속, 최저 100에서 최대 44,000 DPI, 전체 전체 DPI 범위 내에서 제로 스무딩, 가속, 제로 필터링을 지원하여 정확하고 일관성 있는 성능을 제공합니다. 센서 옆에 전원을 켜고 끄는 버튼은 있으나 DPI는 별도로 버튼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전용 소프트웨어인 G HUB를 사용해야겠네요.



넓게 부착된 ZERO-ADDITIVE PTFE는 마찰을 최소화하여 부드러운 슬라이딩을 지원하며, 제공되는데 PTFE 피트가 부착된 커버는 접지력을 높여주어 브레이킹을 선호하는 분들에게 유용합니다. 내부에 수신기 보관이 가능하고, 파워코어 모듈 장착 후 POWERPLAY 충전 패드를 사용하면 충전의 번거로움을 덜어줄 수도 있습니다.



그립감에서는 호불호가 거의 없지 않을까 싶네요. 간략하게 언급하자면 쥐었을 때 빈 공간이 거의 없어 뭔가 꽉 차는 안정적인 느낌을 줍니다. 게다가 가벼워서 게임을 오래 해도 손목, 어깨에 부담이 적어 그런지 조금의 불편함도 없어 좋았네요.



로지텍 게이밍 기어 환경에서 G HUB는 필수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설치 후 연동할 때 로지텍 PRO X SUPERLIGHT 2의 눈에 띄는 점 몇 가지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스크롤 휠 오작동을 방지하는 BHOP 모드와 LIGHTFORCE 스위치 설정은 편의성과 효율성에서 도움을 주는 기능입니다. 참고로 스위치 하이브리드 모드는 갈바닉 접점을 사용하여 LIGHTFORCE 스위치의 적외선(IR) LED와 옵티컬 센서를 켜기 때문에 옵티컬 전용 모드와 비교할 때 전원을 절약합니다. 반대로 옵티컬 모드만 사용하면 IR LED와 옵티컬 센서가 풀타임으로 작동해서 배터리 수명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G HUB 메인 화면에서는 배터리 모니터링, 5개 DPI 커스터마이징, 선호하는 리프트 오프 트래킹 3단계 설정, 다른 마우스의 감도 복사, 폴링 레이트 8K 설정, 키 매핑, 매크로 등 다양한 옵션들을 지원합니다.



로지텍 PRO X SUPERLIGHT 2 개봉 후기




단종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개선되면서 네이밍을 이어가는 제품이라면 이유가 있기 마련입니다. 로지텍 PRO X SUPERLIGHT 2가 여기에 해당되는 제품이죠. 사실, 이미 많은 프로게이머들과 게임을 좋아하는 분들이 꾸준히 사용하고 있어서 잘 아실 거라 생각됩니다. 전작인 지슈라의 DNA을 계승하면서도 더 가벼워진 무게, 폴링 레이트 상향, 새로운 스위치, 늘어난 배터리 타임 등 많은 점이 개선되어 더욱 완성형에 다가선 듯싶습니다. 무선 게이밍 마우스를 찾으신다면 진심 추천드리면서, 다음에는 좀 더 자세한 G HUB 소개와 게임 플레이로 사용기를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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