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11-22 08:01
조회: 4,485
추천: 8
생각하면서 게임해라이 글은 승부욕 없이 그저 순수히 재미로만 롤을 즐기는 사람들에겐 해당되지 않는 글이니
조용히 백스페이스를 눌러주길 바람. 2010년 11월 롤을 북미에서 시작했고 햇수로만 3년이 다 되감. 시즌1 DoSoo(=도수)가 트롤을 하고 거눙갓이 래더1페이지에 아이디를 4개 올렸으며 더블리프트가 2현돌뽀삐를 하고 막눈이 니달리빵테를 하던 고대 시절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게임을 즐겨온 사람임. 첫계정은 배치를 마감하고 1300이었고 시즌1 세기말 가까스로 골드를 찍고 시즌2 다이아를 찍었으며 현재 다야2에서 놀고있음. 시즌2까지는 백수짓하면서 정말 빡겜해서 찍은거고(판수는 300판도 안되는게 함정 ^오^) 현재는 일하면서 하느라 게임에 투자할 시간도 적고 원딜러였어서 시즌2에서 3으로 넘어오면서 바뀐 메타영향이 큰듯. 이렇게 자기소개를 하는 이유는 뭔 실론즈새끼가 남한테 이래라저래라 하지ㅋ 하는걸 방지하기 위함임. 그럼 본론으로 들어감. ------------------------- 롤을 즐기고 계시는 수십, 수백만 여러분. 게임, 머리는 굴려가면서 하십니까? 단순히 게임 안에서의 상황판단만이 머리굴리는게 아님. 나같은 경우 매판 매판을 빡세게 해서 3~4판을 하고 나면 진이 빠질 정도로 했음. 그렇게 진이 빠지고 나면 뭐했나? 다음팟으로 녹화한거 밥먹으면서 보면서 내 플레이를 내가 깠음. 게임을 뭐하러 그렇게 진지하게 하냐고? 기왕 하는 게임 잘하고 싶은게 욕심이었고 일반인이며 재능도 평범한 수준에서 넘볼수 있는 최고 수준인 시즌2 다이아까지 찍고 목적을 달성함. 이게 나한테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닐거임. 당장 솔랭 돌려봐도 판수가 2~3천판 되는 사람들은 흔하게 띄며 1천판은 어디가서 많이했다고 명함도 못내밈. 캐리병에 걸려 1~5픽이 전부 미드를 외치는 심해 여러분? 자기가 '좋아하는' 포지션이 아니라 '잘하는' 포지션은 어딘지 알고 랭겜하고 계심? 나같은 경우 시즌2 중반까지만 해도 계속해서 미드를 했고 2천점까지 달성은 했으나 2천점에서 막혀 도저히 헤어나올수 없는 늪에 빠져있었음. 여기서 녹화영상을 보면서 내 단점을 분석해봤지. 라인전, 즉 킬각과 딜교환은 잘하는데 항상 갱에 당해 손해를 본다. 즉 맵리딩이 안된다는 소리지. 피지컬은 꽤 되는데 멀티테스킹이 안된다는 소리다. 그럼 여기서 멀티테스킹을 보완해야할까? 아니지ㅋ 우린 페이커 압도같은 천재가 아님을 인지하기 바람. 난 내 단점을 과감하게 인정했고, 원딜로 전향했다. 그리고 300판도 하기전에 다이아를 찍었지. 미드정글이 캐리력이 강한 것은 인정함. 특히 시즌3에 들어서는 원딜의 입지가 더더욱 줄어들었지. 근데 나같이 다이아 갈수있는 실력인데도 괜히 캐리하겠다고 미드 짱박혀서 낑낑대지말고 님들 단점과 장점을 자각하고 인정하고 잘하는 포지션을 찾으라는 얘기임. 이 말은 게임을 생각하면서 하라는 말과도 일맥상통함. 그저 하루하루 기계같이 무한솔랭을 돌리며 팀운에 의해 점수가 오르락내리락하는 와중에 내가 뭘 잘못했고 뭘 고쳐야겠다 라는 생각을 가진 애들이 몇이나 있을까? 노말이든 솔랭이든 모든 포지션을 해가면서 자기가 실수한 부분과 잘한 부분을 잘 기억해두고 그 잘한것과 실수한 것이 어느 포지션에 맞는가를 생각해보셈. 원딜이 멀티테스킹이 필요함? 아님ㅋ 서폿이 다해줌ㅋ 원딜에겐 그저 cs를 먹는 능력과(미드하던 사람은 cs 졸라 잘먹음) 상대 듀오를 딸 수 있는 견적을 보는 킬각 질 싸움도 컨트롤로 극복하고 상대 미드,탑,정글이 달려들어도 카이팅하면서 한타 끝까지 생존하며 딜을 할 수 있는 피지컬이 필요함. 진짜 뇌 정지해놓고 게임 돌리지 말고 좀 생각하면서 게임해라. 2~3천판 한 애들치고 잘하는건 둘째치고 게임 진지하게 하는 꼴을 못봄. 본인이 정말 올라가고 싶은 승부욕과 의지를 가지고 있다면 하루 10시간씩 넘게 솔랭돌릴 근성을 조금이라도 자신의 능력 파악에 할애해보시길 바람.
EXP
45,837
(27%)
/ 48,001
|
튀르쿠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