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자세가 올바른 정신을 만든다"

개인적으로 썩 좋아하는 말은 아닙니다만 어느정도 맞는 말이긴 합니다.

먼저, 당신의 목은 안녕하십니까?

저는 롤도 롤인데, 이래저래 매일같이 컴퓨터 앞에만 앉아있다보니

목이 점점 앞으로 쏠려서 거북목이 돼가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래서 해결책을 찾아보다보니 역시 모니터가 문제인 듯 했습니다.


이전에 눈이 딱 모니터 윗 베젤에 맞춰져 있었는데

박스로 모니터 중앙과 눈높이를 맞춰본 결과

싫어도 목이 정자세로 뻗어집니다

아니, 뭐, 결국엔 좀씩 흐뜨러지기야 하겠지만 적어도 모니터 높이가 낮은 것보단 낫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롤 관련해서 좋은점은,

미니맵이 눈에 가까워집니다.

모니터가 낮으면 미니맵을 보는데 시선을 많이 내려야 하며

이는 곧 눈의 피로로 이어지기 때문에 눈이 미니맵 보는걸 무의식중에 거부하게 됩니다.

하지만 모니터를 높게 설치하면 미니맵을 보는게 한결 자연스러워집니다.

맵리딩의 중요성은 굳이 따로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피지컬이 좋아도 게임을 모두 이기지는 못하지만,

맵리딩을 잘 하면 적어도 말리지는 않게 됩니다.

여러분, 모두 목건강과 함께 맵리딩을 챙시십시오.

정의의 전장에서 승리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