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만으로 티어는 오르지 않습니다.

왜 재능이 70% 인가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참착성

롤에서 침착성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것도 타고나는게 매우 큽니다.

조급하고 침착하지 못한 사람은 아무리 노력해도 한타때 당황하고 딸피에 눈이 돌아가죠.

또한 침착한 사람은 자신이 뭘 했는지 기억하고 그걸 개선하면서 실력 향상이 더 빨리 되지만

침착하지 못하고 전투때마다 흥분하는 사람은 자신이 뭘 했는지도 잘 기억하지 못합니다. 실력이 빨리 늘 수가 없죠.


그래도 이건 노력으로 70%는 극복 가능합니다만  실력 향상속도 측면에서 엄청난 차이가 납니다.


2. 멀티테스킹 능력

이것도 롤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싸우면서 미니맵으로 합류상황을 보는 능력. 

내 포지션, 스킬 쿨타임을 보면서 딜도 넣고 한타를 전체적으로 보는 능력.

이건 타고다는게 매우 큽니다. 2~3가지만 해도 뇌에 과부하가 오는 사람이 있고

5~6개를 동시에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결국 이것도 침착성과 어느정도 연관이 있긴 합니다.


이것은 노력으로 50% 정도는 극복 가능하다고 봅니다만.. 타고나는게 매우 큽니다.

또한 이 능력은 한계가 뚜렷합니다. 그냥 타고나는겁니다.



3. 반응속도

반응속도도 매우 중요합니다. 이건 뭐 거의 타고 나는게 90% 라고 보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엄청나게 중요한 능력이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빠른 반응속도는 엄청나게 도움이 되며, 노력으로 향상시킬 수도 없습니다.


4. 멘탈, 판단력, 성찰력, 배우려는 의지

랭크 게임에 임하는 마음가짐, 배우려는 의지

자신의 단점을 객관적으로 보고 고치려고 하는 능력

자신의 실수가 뭔지, 게임에서 왜 졌는지 분석할 수 있는 능력


이런게 부족한 사람은 수천판을 해도 학습효과가 매우 떨어집니다.

자신의 문제가 뭔지도 모르고  팀탓이 몸에 배어있는 사람과


자신의 문제를 인정하고 분석하고 배우려는 의지가 있는 사람은


실력향상 속도에서 어마어마한 속도가 벌어진다고 장담합니다.


이것도 결국 타고나는 재능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뇌, 성격도 따라줘야 하니까요.




자신이 판수에 비해 실력이 늘지 않는다면

위의 4가지 능력이 매우 부족한 것이겠죠.



재능을 70% 타고 나도 노력이 뒷바침 되지 않는다면 쓸모가 없지만,

실력 향상속도에서 엄청난 차이가 벌어지게 되고

한계치 또한 차이가 많이 납니다.



롤은 1년만 꾸준히 해도 ( 꾸준히 한다고 가정 )

어느정도 자신의 실력 중간 한계지점 에 도달 할 수 있습니다.

이 1년이라는 시간이 첼린저 일수도, 브론즈 5일수도 있습니다. 이게 재능의 차이입니다.







이 중간 한계지점 부터는 실력이 아주 더디게 상승합니다. 

다만 여기서 현 메타에 얼마나 적응을 하느냐 그 차이가 크긴 하죠.



 



그냥 재능이 없으면 랭크는 즐기세요. 롤은 재능게임 입니다.


정말 재능이 없어도 플레 혹은 다이아는 한번 찍어보겠다 하는 분들은

저 위의 4가지 사항을  억지로라도 피나는 노력으로 개선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는 제 생각에는 나이도 있고 해서 이 중간 한계점이 매우 낮다고 봅니다. 한마디로 재능이 쓰레기죠.

어렸을때는 게임에 재능이 많다고 생각했었지만  나이를 속일 순 없나봅니다. 



판수로 치면  어떤 시즌은 랭크게임 3천판도 해봤구요. 직업이 소설가라 게임 정말 많이 했습니다.

정말 재능이 쓰레기지만 판수로 다이아는 3시즌 연속 유지하고 있긴 합니다만


이건 단순히 판수로 향상시키는 것이 아니라, 피나는 노력이 있었습니다.

그냥 즐기기만 했다면  그래도 경험으로 골드 정도는 유지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만


저는 의지로 제 쓰레기 재능을 의도적으로 개선하려고 했습니다.






1. 침착성

피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친구놈은 롤을 수년간 꾸준히 했는데  아직도 한타에서 본인의 위치를 놓치며

당황하면 마우스 광클 및 키보드 QQQQQ 연타를 합니다.

이것을 고치려면 피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타고 난 사람을 따라잡으려면 10배 이상의 노력이 필요하고 선천적으로 침착한 사람은그래도 못따라갑니다만 극복할 수 있습니다.



2. 멀티테스킹 능력


이건 제가 매우 부족한 능력입니다. 전화하면서 게임하면 cs도 제대로 못먹고 그래서 좀만 집중하면 대화를 놓칩니다.

하지만 피나는 노력으로 극복 했습니다. 의도적으로 실력을 키워야합니다.


딜을 넣지만  딜을 넣는건 흘겨 보면서 내 스킬 쿨타임, 포지션, 상대 CC, 전체적인 싸움구도 를 파악하는 연습을 
습관처럼 베어놨습니다. 이건 타고난게 아니려면 의도적으로 향상시키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또한 포지셔닝은  싸우면서 미니맵을 볼 수 있을때 진정한 포지셔닝이 실현될 수 있습니다.

정말 의도적으로 피나는 노력끝에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타고난 사람은 따라갈 수 없겠죠.



3. 반응속도


이건 그렇게 중요한 능력은 아닙니다. 오히려 반응속도 믿다가 ㅈ 되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도움이 되는 능력은 분명하나, 반응속도를 타고나지 않아도 충분히 마스터 첼린저 찍을 수 있다고 봅니다.



4. 멘탈, 의지, 성찰력


이것도 타고난 사람은 스스로 실천이 가능합니다만

노력으로 충분히 개선 할 수 있습니다. 


팀탓? 하지 말라고는 안하겠습니다. 분명히 팀빨 요소가 매우 큰 게임입니다.


하지만 그 전에 자신의 실수를 먼저 되짚어 봅시다.

자신이 페이커 였으면 게임이 달라졌을까? 리플레이를 보면서 생각해봅시다.

저한타때 내가 조금만 더 침착했으면 이기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시다.


절대 완벽한 경기는 할 수가 없습니다.  페이커도 2017년 아직까지  엄청난 피드백을 받고  개선하려고 노력합니다.

자신이 완벽하다고 생각하는게 아니라 좀 더 완벽해 지려고 끊임없이 노력하는거죠.


이런 마인드가  실력 향상 속도를 수배 올릴 수 있다고 장담합니다.


정말 배우려는 의지와 멘탈이 중요하다 생각됩니다.



그래도 다이아 상위권 부터는 노력만으로는 힘들지만


그런 천상계가 목표인 사람은 극소수 이고, 실제로 다5만 가도 1% 밖에 안됩니다.

다이아 상위권은  재능이 뒷바침 되어야 하고, 목표를 그렇게 높게 잡을 필요도 없습니다.


쓰레기 같은 재능으로도 플레나 다이아 하위권 까지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어떻게 하면 더 빠르게 자신의 한계치에 도달할지, 쓰레기 재능을 어떻게 극복 할 지

의지만 있다면 다5 까지는 충분히 도달 할 수 있습니다. 30살이 넘어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