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제가 맵리딩 자가진단법 글을 썼는데

이글이 배뎃이 되더군요


맵을 그냥 의미없이 보는건 시간낭비고 집중력만 흐트러짐. 내가 필요한 정보가 뭔지 알고->맵리를 해야함 그냥 주구장창 맵만보란애들은 이해도 떨어지는거임. 그리고 내가 필요한 정보가 뭔지 알면 굳이 맵리하려고 노력 안 해도 맵 보게 됨.




맵을 그냥 의미없이 보는게 시간낭비라고 하는 글이 추천이 붙고 배뎃이 되었습니다.


미드라인으로 예를 들겠습니다.



우리팀 정글러의 위치와 맵을 전반적으로 계속해서 인지하고 있어야 

상대가 갱킹 올때 어디로 빠질지 선정이 가능하며 상대 정글 위치가 대충 예상이 되며

라인을 밀어야될지 당겨야될지 판단이 가능하며

딜교를 적극적으로 해야될지 말아야 될지도 판단이 가능해지며

포지션을 윗부쉬쪽으로 잡아야 하는지 아랫부쉬로 잡아야 되는지도 판단이 가능해지며

우리 정글러가 카정을 가고있으면 미리 라인을 형성해놓는것이 가능해지며

주도권이 있을때 압박을 심하게 해도 되는지 판단이 가능해지며

미드 근처에서 소규모 교전이 일어날때 조금 더 빨리 합류하는게 가능해지며

아군 정글러의 갱킹 동성을 미리 파악하여 갱 호응 전 라인관리나 딜교환으로 각을 잡아놓는게 가능해집니다.




맵을 필요할때만 보며 중요한 순간에만 본다면

상대가 갱킹 올때 어디로 빠질지 미리 선정해 놓는게 불가능하며 상대 정글 위치 파악도 힘들며

라인을 밀어야될지 당겨야될지 맵 전반적인 흐름을 몰라서 갱킹을 당하며

안전한 타이밍인데도 안전한 타이밍인줄 몰라서 딜교를 적극적으로 해야되겠다는 판단을 하지 못하며

우리 정글러가 카정을 가고있는것도 늦게 파악하여 교전이 발생하면 그제서야 출발하며( 미리 사전작업 해놓는것과 못하는것은 천지차이)

주도권이 있어도 안전한 타이밍을 잘 파악하지 못해 압박을 못하거나 위험한 타이밍에 압박하다가 죽게되며

미드 근처에 소규모 교전이 발생할때 그제서야 출발하면 미리 맵리딩 한것보다 당연히 합류가 늦게되며

아군 정글러의 갱킹 동선을 미리 파악하지 못해 갱 호응 사전작업을 하는게 어렵습니다.




그냥 맵을 읽으면서 하고 안하고의 차이는 끝이 없습니다. 

아니.. 맵리딩이 어떻게  프로들도 못하는 고난이도인가요?

최소 3~5초에 한번씩은 맵을 봐야하는건 당연한겁니다.



중반부터 라인전 끝난 시점에는 그냥 맵을 처다보면서 플레이해야됩니다.


당연히 처음에 어렵고 집중 못할때 맵을 놓칠 수 있습니다.

근데 맵을  의미없이 보는건 시간낭비라고 생각할 수 있다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필요한 정보만 본다구요?

맵리딩을 할줄 알면 우리팀 탑바텀이 라인이 당겨져있으면  미드에 갱킹 올 확률이 높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로밍각도 보이게 되구요. 모든것이 라인전을 하는데 있어서 근거가 됩니다. 

필요한 정보란 맵 전체의 흐름입니다.



맵리딩의 중요성을 모르고 물 흐르듯 수동적으로 하는 사람과

맵리딩으로 게임 전반적인 흐름을 읽고 능동적으로 플레이 하는 사람


정말 극과 극의 차이를 보여주게 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