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내용은 제가 관전 피드백 50여 분 이상 해보면서 정말 많이 느꼈던 부분들입니다.
정말 당연하다고 느끼겠지만 이런 실수 안 나오는 판 찾는 게 더 어려워요.

그러니 한 번 보시고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생각나는 대로 쉽게 쉽게 적은 거라 설명이 조금 부족할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말을 좀 짧게 이야기하겠습니다.



문제점 첫 번째 - 라인전 이후 자기가 뭘 해야 하는지 모른다.

사실, 이 문제 때문에 유리한 게임에서도 스노우볼이 잘 굴러가지 않는 경우가 많다.
기본적으로 라인전이 끝나는 단계부터는 탑, 미드가 사이드를 운영하고 원딜은 미드 라인을 푸시 한다.
 
그리고 정글, 서폿은 원딜이 죽지 않게 미드 중심으로 양쪽 사이드 중에서 위험하거나 오브젝트로 교전이 일어날 곳 
시야를 함께 같이 잡아준다.
정글 서폿이 되도록 같이 다니는 게 포인트!! 그래야 렌즈도 효과적으로 돌리고 잘릴 위험이 낮다.

이게 정말 기본적인 131 운영의 시작이다.
(더 자세히 설명해야 하지만 그냥 기본으로만 알려드림)

이후 세 라인 중 한 라인을 먼저 밀면 상대 쪽 인원 중 한 명은 당연히 그 라인으로 빠지게 되고 
이때 우리 팀은 빠르게 합류하면서 숫자가 많은 장점을 이용해서 교전을 열고 한타를 승리한다.
결국 가장 중요한 건 숫자 싸움이다.


또 미리 잡아둔 시야를 이용해서 여러 가지 플레이가 가능하다. 
상대를 잘라먹는다던가~, 오브젝트를 먼저 치면서 상대가 운영을 못 하게 막으면서 손해를 누적시킨다던가 등등




문제점 두 번째 - 운영? 없음. 그냥 한타이기는 팀이 게임을 승리한다.

정말 고질적인 문제다;;
기본적으로 위에 말한 운영을 잘 못하고 미니맵을 잘 보지 않아서 그런지 근거 없는 싸움이 정말 많이 일어난다.
우리 팀 텔이 없고 상대는 있을 때 싸우거나 혼자 잘 컸다고 아군 위치 확인 안 하고 혼자 들이대고 부모님을 찾던가, 
탑 라이너는 텔이 있음에도 오브젝트가 나오는 쪽 라인을 밀고 있고 정말 어이없는 상황이 많다.

항상 근거를 바탕으로 교전을 여는 습관을 가지자. 그러면 실수하는 빈도도 적어지고 
스노우볼을 빠르게 빠르게 굴릴 수 있다.


이 장면은 바텀 라인이 미는 라인, 용은 2분 뒤 당장 가져갈 수 있는 오브젝트는 전령, 그리고 탑 타워 가 있는 상황이다.



이러면 당연히 상대 팀 인원 1명은 바텀을 막으러 갈 거고 우리 팀은 상대 블루 쪽 시야를 깊게 잡고 탑에 힘을 주거나 
전령을 가면 된다. 하지만???

그런 거 없고 그냥 냅다 싸움 여는 거야~ 이러면 그냥 바로 게임 뒤집어지는 거


이 상황은 오브젝트 바론이 나왔는데 텔있는 탑 라이너가 나는 탑 라이너니까 탑에 있지! 하는 거야...
이런 기본적은 실수도 정말 많았어.




이어서 오브젝트가 나오고 양 팀이 대치를 하면서 각을 보는 상황일 때는 미드 라인 푸시를 해야 한다. 
이거 정말 중요하다. (꼭 미드뿐만 아니라 라인 관리는 필수야)

만약 용이 나온 상황이고 미드 라인은 반반, 교전이 당장 일어나지 않을 거 같다, 
그러면 웬만하면 미드 라인 푸시를 해야 한다.

그래야 오브젝트를 먼저 치거나 교전을 쉽게 여는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야. 
오브젝트 싸움, 한타 전 라인 관리는 정말 중요하다.


아직 용은 14초가 남았는데 단체로 용 둥지 옆에 시야 먹고 있음... 
교전이 일어나기 전까지 적절한 인원 분배로 라인 푸시를 먼저 하고 시야도 조금 더 전진해야 
교전을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다.


오브젝트 전에는 항상 라인 관리가 기본이야!! 명심해야 해!! 그래야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어.




문제점 세 번째 - 시야를 잘 못 잡는다.

롤은 땅따먹기 게임이라는 말도 있다. 그만큼 시야를 잘 장악하고 상대를 보고 플레이하는 게 정말 중요하다.
상대를 보고 플레이한다는 것은 그만큼 상대의 턴을 소모시킬 수 있고 우리는 편해지는 거다, 당연히 실수도 줄어든다.

시야를 잡을 때 제일 기본적인 건 교전이 일어날 곳을 미리 장악하자, 그리고 유리할 때는 유리한 시야를 잡자.
예를 들면 레드 진영이고 용이 1분이고 우리가 유리한 상황이라고 치자. 
이때 하위 티어는 시야를 어떻게 한다? 용 둥지 근처나 미드 양쪽 긴 부쉬쪽에 대부분 하더라. 

여기도 해야 하지만 유리한 상황에서는 당연히 와드를 전진 배치하는 게 기본이다. 
상대 진영 칼날부리 앞 이라던가 용 둥지 뒤쪽이라던가 레드 쪽이라던가 상대 진영 길목 깊숙이 하는 게 좋은 거다.
그래야 상대는 더 나오기 까다롭고 나오더라도 우리가 잡아먹기 쉽기 때문이야.

당연히 불리할 때는 수비적인 와드를 하면서 페이스 체크보다 스킬로 체크, 렌즈를 돌리면서 천천히 같이 나가는 게 좋다.






문제점 네 번째 - 정글, 서폿이 집 타이밍을 맞추고 시야를 함께 잡는 게 없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위에서 말한 대로 시야를 잡을 때는 정글, 서폿이 함께 다니는 게 기본이다.
오브젝트전에 정비 타이밍을 함께 잡고 같이 나오면서 시야를 잡으면 더 깊숙이 안전하게 시야를 잡을 수 있다는 거다. 
당연히 더 넓고 여러 군데 와드를 할 수 있겠지?

그래서 정글,서폿이 정비 타이밍을 같이 잡고 돌아다니는 게 중요하다는 거다.

서포터는 와드를 다 소비했으면 빠르게 빠르게 집을 가서 와드를 채워놔야 해. 그래야 이어지는 상황에서 시야를 
바로바로 할 수 있겠지?

하위 티어는 정글, 서폿 따로따로 그냥 너 시야 하고 나 하고 이런 식으로 하는 게 정말 많다. 
그러면서 잘리고 사고 나고 오브젝트 그냥 주고 엔터키를 누르기 시작하지...






문제점 다섯 번째 - 용은 소중하지만, 전령은 관심도 없다.

하위 티어 관전 피드백을 하면서 가장 이해가 안 됐던 부분이 용을 왜 이렇게 중요하게 생각하는가? 이 부분이다.
4용을 주는 게 아니면 억지로 용에서 불리한 싸움을 할 필요가 없다. 
불리한 팀이라면 용을 주고 다른 쪽에서 이득 볼 수 있는 걸 찾아서 챙기고 힘을 키운 뒤에 교전을 해도 늦지 않다.

그리고 전령 챙기는 부분에 있어서는 너무 소홀한 것 같다.
용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만큼 전령도 중요하게 생각하면 게임 이기는데 많이 도움 될 것이다.
이 부분은 전령이 중요하다는 걸 알면서도 막상 게임 중에는 신경을 잘 못 쓰게 되는 것 같다.

전령을 가져가고 먼저 타워를 깨면 글로벌 골드를 확실하게 벌릴 수 있는 방법이 되고 타워를 먼저 깨면 당연히 
시야에서 앞서 나간다. 그리고 전령으로 인원 분배의 이점도 있다.






티어 공통 팁 - /MUTE ALL

그냥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뮤트 올 하고 게임해...
개인적으로 나는 채팅 차단만 하고 핑 차단은 연속으로 여러 번 찍을 때만 차단하는 걸 추천함.

얘네는 뭐 일단 자기 라인 온 횟수로 게임하고 안 오면 핑부터 시작해서 
기분 거스르면 엔터키로 투기장 여는 게 패시브임.

사실상 이게 제일 중요할지도?
우리의 멘탈은 소중하니까요...





이 내용 말고도 말하고 싶은 실수들이 정말 많지만 눈에 보이고 어느 정도 신경 쓴다면 고칠 수 있는 부분들이어서 
간단하게 적어봤어...

그냥 생각나는 대로 적어봐서 좀 읽기 힘들었을 거야ㅎ 
더 자세한 설명을 해야 하지만 쉽게 적느냐고 좀 부족했을 수도? 

따로 뭐 궁금하거나 운영에 있어서 어려운 부분들이 있다면 내 채널에서 관전 피드백이나 다른 영상들 한번 둘러봐, 
하위 티어 분들 많이 해드려서 분명 도움 되는 내용이 있을거라구~
어차피 하꼬라 광고도 안뜸 ㅅㄱ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웡~



이건 최근 관전 피드백 영상이야, 조합 특성에 대한 내용도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