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랭겜 운이냐 실력이냐로 싸우고들  계신데
어떤 분이 이 문제에 대해 흥미로운 실험을 해서  올려봅니다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lol&no=381155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임의의 유저 10만명을 생성하여 총 300만 번의 게임을 진행함(유저당 평균 300번)

-각 유저는 비율에 따른 티어와 MMR을 가짐

-거기에 추가로 진짜 실력(저는 Real MMR이라고 부릅니다)을 따로 가지고 있음.

-MMR은 게임 결과에 따라 변하지만 Real MMR은 불변

-게임을 잡는건 MMR이 비슷한 사람들이 잡히지만, 승패는 Real MMR에 따라 결정됨.

-트롤(특정 조건 만족시 그 티어에 맞지 않는 실력을 보이는 걸로 계산)과 버스기사(일단은 무조건 골5 버스만 설정함)를 설정.

즉, real mmr이 높아 여기  있을 실력이 아닌데
배치고사를 잘못 봐서 mmr이 낮게 책정된 경우
똑같은 실력이라도 누구는 배치고사 잘 보고
누구는배치고사 잘못 봤을 경우
두 사람이 골5가는데 필요한 판수를 구한겁니다

결과는 이렇습니다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lol&no=381473


1. 골드 성공률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처음 배치된 티어가 낮을수록 순수한 실력으로 골드에 가기는 점점 힘들어집니다.
실제 실력이 골5라도 배치 잘못 보면 빠져나오는데 한참 걸렸죠?

(현실에서 저 확률이 수치 그대로 적용되지는 않겠으나, 티어별 확률 격차가 매우 크다는 것은 명백히 드러납니다.)

2.갈 수 있어도 그에 필요한 게임수는 시작 티어에 따라 차이가 매우 큽니다. 만약 천판 넘게 하면 솔직히 다 올라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만, 수백판 정도에서는 딱 목표 티어에 맞는 실력 정도로는 힘들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게임회수의 경우는 실제로 정말 저렇다기보다는 티어별 차이가 저렇게 나는구나 이렇게 받아들여주시면 되겠습니다.)

즉, 언젠가는 티어가 실력을 찾아가지만
그 과정에서 운 역시 어느 정도 중요하게 작용한단 말이지요

물론 이것보다 더 복잡한 변수가 있고
기본 실력이 플래 다이아급으로 월등하면 문제없지만
골드 갈 수 있는데 실버에서  한참 고생하거나
실버 정도 실력은 되는데 브론즈에 있을 수도 있단 말입니다.

결국 랭겜은 실력에 기반하되
운의 요소도 가지고 있는겁니다.

왜 다들 100퍼 운 아니면 100퍼 실력으로 생각해서 싸우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