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 ===

 

구CJ엔투스 팀과 현CJ엔투스 팀은 무엇이 다른가? 왜 현CJ엔투스팀은 맥이 빠졌나?

 

구CJ엔투스팀이 그대로 갔더라면 NLB 결승만 이후에 구CJ엔투스가 연습하고 갈고닦아 현재시점 메타에선 더 강해졌을 가능성도 있다.(물론 개인기량의 한계까 보이는 포지션도 있긴 했지만 소폭의 리빌딩만을 했더라면...)

 

겪은만큼 성숙한다고 전략의 중요성도 더 잘 알았을테고 공격적인 정글러 인섹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팀은 요즘 흐름과도 어울린다.

 

이런 얘길 꺼낸 이유는 NLB 결승에서 GSG와 5경기만 제외하고보면 4경기까지 정말 박빙에 치고박고 잘했고 가능성이 보였기 때문이다. 당시 GSG선수들은 현재 MVP 블루 팀에서 주목받고 있다.

 

NLB 결승 5경기는 팀단위 맞춤 전략에 당한것이니... 준비를 잘한 GSG에 박수를 쳐줘야하는 부분이었다.

 

CJ입장에선 여태까지 각종 대회 기록으로만 따지면 최고인 프로스트와 블레이즈의 영입에 대해 더 따져볼 이유가 없었긴 하다. 

 

=== 현재 ===

 

아직도 인섹은 고통받고 있는듯 하나 강감독의 선택과 결단에 의해 기존에 단단했던 얼밤불밤의 정글러 등이 바뀔가능성도 있긴 하다.

 

그렇게 아직 인섹이 CJ에 있다면 인섹은 점점 더 버리기 힘든 카드로 변해가고 있는 중이다.

 

CJ엔투스 입장에서 공격적인 캐리형 정글러가 필요한 시점인 가운데... 코끼리 똥은 점점 커지고만 있기 때문.

 

기존의 명성에 기댄 선택을 한 CJ엔투스, 반면, 아마시절 헝그리정신으로 무장한 GSG 멤버들을 영입한 MVP 블루.

 

뭔가 비교되는 선택이 아닌가 싶다. 물론 GSG가 NLB 우승도한 것도 한몫 했을 테지만.

 

거기에 어디서 발굴했는지 추가적으로 잘하는 원딜까지 건졌다.

 

앞으로 서킷포인트가 걸린 리그가 시작되면

국내 LOL프로팀의 더욱 치열한 순위경쟁과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기대되며,

또한 개인적으로 아주부스타일이 대세였던 때보다 현재 흐름이 훨씬 더욱 재밌게 느껴진다.

 

 

=== 최정상팀으로 가는 길? ===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면... 그 시절 그 시점의 최정상팀은 메타와 픽밴을 선도하는 팀이라는 것.

 

사실 아주부 팀이 써머 이후로 강해졌던 이유가 돌진 조합이라는 메타를 선도했었고 다른 팀들은 픽밴에서도 불리해졌고 막기 급급했었기 떄문.

 

그 이후에도 시즌2가 종료되고 여러 챔프들의 너프와 버프가 있고 새로운템이 생기고 효율이 좋은 체력템을 기반으로한 조합들이 발달되었고 아주부 스타일에 드러맞게 되었다.

 

그런데 그렇게 계속 주도해나가던 때 IEM 카토비체에서 겜빗게이밍(GBG)의 러시아산 전략과 템트리에 당해서 제동이 걸렸고 그 시점을 기준으로 프로팀들의 챔프와 아이템 및 게임운영의 재발견을 통해 흐름들이 바뀌게 되었음.

 

가장 큰 변화는 초식정글챔프에서 육식정글챔프 쪽으로, 그에 기반한 라인전 초중반 공격적 운영의 강화지. 이러 저러해서 배틀로얄, 클럽마스터즈까지 거치며 점점 리빌딩한 팀들의 대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요즘 주목받고있는 리빌딩 팀인 MVP 블루는 어제있었던 배틀로얄 경기에선 정말 보이지 않던 케넨이나 쉬바나 같은 챔프를 픽해서 이전까지 대세챔프였떤 레넥톤 신짜오 등을 픽한 상대팀을 이겨주는 모습도 보여주었음.

 

즉, 여태까지 대세인 메타도 거의 고인급으로 취급받는 다른 챔프, 전략으로 꺠버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줌.

 

이런 모습들을 계속 보다보니까... 최강팀으로 쭈욱 가려면 갖춰야하는 것이 나타남.

 

현재 비주류챔이 대회에서마저 비주류챔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

 

적어도 솔랭이 아닌 팀단위 연습을 통한 대회에서의 전략적인 픽에선 어떠한 챔프도 쓰일 수 있다는 것.

 

그러한 챔프를 못찾고 발굴하지 못하면 현재 대세인챔을 고집하게되고 자신의 챔프폭도 거기에 따라 한정시키게 될 뿐이며 예상 외의 픽을 한 팀에게 당황하고, 쉽게 질 수 있다는 것. 그런식으로 메타가 바뀔여지도 있는것은 이미 다들 알 것.

 

그럼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음. 정점에 있는 팀이 되는 조건이 무엇인가?

 

1.가급적 현재 메타를 주도한다. (너프, 버프 패치를 주시하며 효율적인 챔프를 찾아내고 챔프들을 조합한다.)

 

2.고착화된 대세챔프의 조합을 깰 수 있는 픽이나 전략을 보유한다. (챔프폭과 팀단위 연습량이 중요한부분)

 

그 이후에

 

3.선수들의 기본기가 필요.(기복이 심하거나 개인기량이 상대보다 부족하면 문제가 됨. 특히 팀 내에 두명 이상일 경우)

 

GSG가 NLB 윈터 우승할 수 있었던 이유도 4경기까지 치고박아보니 승패가 50%였다는 것을 깨달았고

상대가 쉔과, 카직스를 픽하는 것을 보며 미리 팀단위 연습으로 대비가된 픽과 전략을 구사해서 승률을 높였기 때문.

 

 

=== 마무리하며... ===

 

그렇다.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이긴다는 말은 LOL에선 더욱 딱 드러맞는 듯 하다.

 

결국 이기려면...

 

1.상대를 분석한다.(상대팀 선수들의 챔프폭, 팀의 성향)

2.맞춤 전략 및 다섯 수 앞을 바라보는 픽밴 시나리오을 보유한다.

 

반대로 지지 않으려면

3. 챔프폭과 전략을 넓힌다. 팀의 성향을 현재메타스타일에 한정하지 않고 연구하며 변화시킨다. (상대팀을 당황시켜라.)

 

 

*승부를 잡는 3요소

1.픽밴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챔프폭과 조합.

2.팀단위 연습량에 비례하는 맞춤 전략들.

3.선수들 간의 호흡과 믿음에서 나오는 끈기와 시너지.

 

 

*승부를 이끄는 3요소

1.팀을 묶는 시프트 역할을 하는 지주적인 선수

2.감독과 코치의 마인드와 팀내 분위기

3.감독과 코치의 역할

 

 

*추가적으로 살펴보는 약팀일 가능성이 높은 3요소

1.솔랭전사들이 많다. (팀단위 전략이나 선수들간 시너지가 부족하다.) -> 팀단위 전략을 짜보며 연습하는게 필요.

2.가장이 존재한다. (구 MVP 블루 노페 or LG-IM의 파라곤과 같은 이미지) -> 가장이지만 팀을 한데 묶기엔 부족한위치.

3.팀성향이 단순하고 전략이 한정되어 있음.(팀색깔이 자리잡아 겜을 즐기지 못하는 경우) -> 고착되어 변화가 힘든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