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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8 08:25
조회: 10,060
추천: 9
페이커가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상위 티어에서 한타만 몇번 해봤어도 그런말 안나올텐데
애초에 용 앞 한타는 오더가 갈리면서 진형이 무너진 상태로 시작했음. 딜러들은 용 버스트 넣으려고 스킬 다 써가면서 먹는데 알리를 시작으로 탱커들은 싸우기 시작했음. 가장 최선의 선택은 알리를 버리는게 맞았음. 그리고 페이커의 한타 포지셔닝에 대해 얘기하면 명백히 실수였음. 일단 가장 사소한 문제로는 누누궁 시간을 잘못재서 쓸데없이 맞아준 것. 이게 왜 사소하냐고 묻는다면 난 그 다음 실수가 너무 컸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함. 그건 트페같은 카이팅챔프로 딸피 잡으려고 들어갔다가 반응도 못할 점사로 사망한거임. 점멸이 없는 한 그건 들어가면 안됬음. 그리고 점멸이 있었다면 누누와 브라움을 향해서가 아니라 코그모 아지르를 향해 서여야 했음. 근데 한 가지 인정할 수 밖에 없는 건 5용 먹고 나서의 상황부터를 보면 이건 진 한타임. 5용의 힘을 과신한건지 오더가 갈린건지는 모름 근데 이미 탱커와 딜러가 둘로 나뉘어졌고 스페이스와 코코는 알리치다가 트페가 사정거리로 들어오자마자 점사해서 순삭시킴. 이건 예상이 아니고서야 반응할 수 없을 정도의 속도 였음. 결국 정리하면 빠지는게 최선의 선택 하지만 싸우자라는 선택을 했고, 그 선택 속에서의 페이커 판단ㅡ순삭당하기 직전의 행동ㅡ 은 명백한 실수고 스로잉이였음. 하지만 만약 스페이스와 코코가 엄청난 속도로 점사할 걸 못해냈다면? 그대로 빠진다면 2대2교환까지 생각해볼 수도 있는 거였음. 페이커가 이 각을 보고 한줄기 희망을 보고 들어간거라면 그건 잘못된 선택 속에서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해주고 싶음. 하지만 이미 잘못된 선택을 한 뒤였을 뿐더러 이러한 판단은 도박성 플레이였으면서, 자기 외의 프로를 너무 과소평가한 것 아닌가 싶기도 함. 다이아1티어대만 되도 누굴 순삭하자는 생각은 다 하고 있고, 팀랭이면 코코 스페이스가 페이커를 순삭한 상황을 얼추 흉내낼 수 있고, 심지어 다마챌 경기를 하고 보면서 이런 플레이 정말 자주 보임. 특히 팀랭에선 더욱더. 결국 그 한타서 씨제이는 정말 최고의 포지셔닝과 절묘한 스킬각을 보여줬고, 스크트는 잘못된 선택과 아쉬운 포지셔닝을 보여줬음. 한 팀의 팬으로서가 아닌 내 주관적인 생각과 객관적인 판단을 이야기해보았음. 하지만 이거가지고 계속 왈가왈부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함. 선택이라는 것 자체가 뭐든 후회를 가져오는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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