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가 돌풍을 일으킨 것은 어떤 의미에서 엄청난 것이다

그것은 순수 아마추어로서 현존 최강팀을 포함해 프로들을 다 이기고 압도적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는 것이다

라인전 실력, 초중후반을 가리지 않고 꼼꼼한 운영, 한타력 등등 모든 팀들을 압도했다

당장 롤드컵에서 1,2위를 했고, 그런 2위팀한테 져서 8강에 머무른 팀도 있었지만

확실히 버젼이 틀려지자, 운영 능력에서 삐걱 거리는 게 눈에 보였다

저런 강팀들도 결국 바뀐 버젼에 대한 많은 연습 시간 투자가 없으면, 약해진다는 것이 증명된 것이다

따라서 저 3팀은 방심하지 않고 2015년 같은 연습량을 보여준다면 다시 제 기량을 찾을 것이다.

EVER같은 경우에는 안타깝게도 내후년에나 롤챔스를 도전하게 될 것이다.

이것이 더더욱 안타깝게 느껴지는 이유는 이미 케스파컵이 진행되고 있을 때 여섯번째 프리시즌이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그 동안 시즌 5에서 사용되었던 모든 운영법이 시즌 6에서는 거의 의미없어질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그리고 다시 롤챔스 승강전을 할 때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롤에서는 다음 시즌 승강전까지의 10개월이란 세월은 영겁의 시간에 가깝다. 

적어도 10번 이상의 패치가 될 것이기 때문에 그만큼 다음 시즌 롤챔스를 뛰지 못한다는 것은 경기 감각을 망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케스파컵이 아니더라도 영국의 칼링컵처럼 FA컵 이외의 프로와 아마가 같이 어우러지는 컵 대회가 한 번 쯤은 더 있었으면 한다

이렇게 되면 ever같은 아마추어 팀들도 충분히 동기 부여 및 리그 감각을 살릴 수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