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우디르 테마스킨떡밥으로 인해 우디르에 대한 이야기가 활발한것 같아서 저도 한번 글을 써봅니다.


제가 생각하는 우디르의 장점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1. 정글링이 빠르다
2. 정글링이 안정적이다

두가지에서 느껴지시는건?

바로 누누죠. 누누와 우디르, 두 챔피언은 운영에서 맥을 같이하는 챔프입니다.

이번 패치로 누누는 1렙부터 카정가서 버프몹을 스틸해대며 적 정글러를 게임에서 배제하는 진풍경을 보여주게 되버렸지만요.
우디르는 적어도 패치 전까지는 누누보다 더 좋은 카정 정글러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우디르 잘하시는분을 두번정도 봤는데
기본적으로 우디르는 큰몹을 따로잡아도 잡는속도가 매우 빠르고 잔몹까지 다 처리하더라도 속도가 엄청납니다.
이걸 바탕으로 상대 정글러의 동선을 파악하고 상대의 정글몹 체크를 하면서 상대 정글러는 레드만 먹고 큰몹들은 손도 못대보게 만드시더라고요.



그런데 고인취급을 받는 이유가 뭐냐??

쉬바나 바로 윗급의 갱킹력, 요릭급의 한타력때문입니다.

정말 갱킹력이 너무 약합니다. 요새 선호되는 대부분의 정글러들이 라인이 너무 밀어져있지만 않으면 갱킹이 가능한 반면

우디르는 라인이 당겨지지 않으면 갱 자체가 불가합니다.

이따금씩 제정신이 아닌 라이너들이 갱 오는걸 보고도 못본척하고 들이대는 경우가 아니라면 갱킹이 성공하질 않죠.




그리고 한타. 우디르는 일단 한명씩 팹니다. 데미지는 탱커치고는 강력한편이라 어그로는 끌 수 있지만 근접이라는게 문제입니다.

우디르로는 정상적인 한타 상황에서 이니시에이팅이 불가능합니다.

이니시를 하겠다고 들어가다가는 하다못해 슬로우계열 CC하나라도 맞게되고 그러면 그냥 고기방패입니다.

그렇다면 다른 포지션에서 이니시에이팅을 했을때 한타력이 좋으냐?

우디르는 보통 한명씩 딱콩먹이다가 한타가 끝납니다.

이니시에이터가 상대 딜포지션들 상대로 달려들면 이길거고 아니면 질겁니다.

우디르의 한타력은 유리하게 흐르던 흐름이 역류하지 않게 막을 수는 있어도 흐름 자체를 바꿀수 없습니다.

시야 장악으로 한명씩 끊어먹는 플레이로 유리하게 갈수는 있을지 몰라도 그건 굳이 우디르가 아니어도 됩니다.




즉 갱킹에서의 우디르는 딜이 강력하고 추노가 가능 하다는것, 즉 쉬바나와 같은 맥락의 장점을 가집니다.

이건 라이너의 CC가 강력하지 않으면 갱킹이 효과가 적다는 말과 동일합니다.

얼굴내밀기 이상의 효과가 없죠.



그리고 한타에서의 우디르는 우디르만의 장점이 있다고 하기 미안할 정도입니다.



그럼 우디르는 어떻게 해야하느냐??

누누처럼 하면 됩니다.

카정으로 적 정글을 말라죽게 만들어서 4:5를 만들면 됩니다.

애초에 강점이 정글링 하나뿐인데 100%활용을 못한다면 우디르의 효용성은 더 떨어집니다.

적 정글러를 말려죽이고 혼자만 갱킹을 하거나 역갱으로 소규모 교전을 자주 만들어 팀원들이 스노우볼을 굴리게 만드는 정글러.

그게 제가 본 우디르의 가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