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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07 22:26
조회: 2,613
추천: 1
실력은 있는데 못올라가는 이유티어를 올리고 싶으면 요 3개를 잘하면 된다.
1. cs 섭취, 상대 챔프 견제, 딜교환, 디나이, 킬각 설계 등을 포함하는 라인전 능력.
2. 라인 상황 및 중립몹 젠 여부에 따라 상대방 동선을 예측하는 맵리딩 능력
3. 한타시 포지셔닝 및 포커싱, 이니시를 포함하는 한타 능력.
이 중 실력은 있는데 팀이 트롤이라 못올라간다는 자칭 은둔고수들은 위 3박자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1. 라인전은 잘하는데, 2. 맵리딩이랑 3. 한타가 개판인 경우가 많다. 그 중에서 1,3 즉 라인전이랑 한타는 근본적인 피지컬(즉 손가락)의 문제라서, 라인전은 잘하는데 한타를 못한다거나. 한타는 잘하는데, 라인전을 못한다거나 하는 경우는 그나마 드물다.
그렇다면 문제는 뭐냐? 그렇다. 맵리딩이 안된다. 맵리딩이 안되니 우월한 라인전 실력으로 상대방 디나이 하고 있다가도 갱 맞아서 죽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이렇게 말하겠지.
"아 우리 정글러 뭐함?"
물론. 정글러 잘못도 없진 않다. 우리 라이너가 라인을 쭉쭉 밀고 있고, 상대 라이너를 괴롭히고 있다면 역갱을 준비하거나, 땅굴을 파는 등의 행동을 취해야 한다.
그러나 그 문제는 라이너 본인이 핑을 찍으면서
"정글러님. 곧 적 정글러가 올거 같으니 근처에서 역갱 한번만 대기해 주세요"
라거나
"라인 초기화 하게 같이 라인 쭉 밀어주세요."
라고 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다. 이걸 안하니까 자꾸 갱 당해서 죽고 남탓을 하게 되는거다.(그렇게까지 했는데도 정글러가 안온다면 그건 정글러 탓이 맞다.)
다음으로 가서. 라인전이 종료되면 게임 양상은 한타 및 끊어먹기 위주로 흘러가기 마련이다. 가장 중요한것은 얼마나 잘 싸우느냐. 하는 한타 능력이겠지만 맵 리딩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 혼자 다니다가 끊어먹힌다거나, 갑툭튀 한타에 에이스 당하고 서렌을 치는 것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아무리 우리팀이 라인전 단계에서 흥했다 하더라도 1명이 어이없게 끊긴 후. 4:5 한타는 이기기 쉽지 않다. 반대로 우리팀이 망했어도 1명 끊어먹은 이후 4:5 한타를 열 수만 있다면 판을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
그걸 막기 위해선 냄새나는 곳에 본인이 가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냄새나는 곳으로 가고 있는 아군에게도 백핑을 찍는 것도 중요하다.
백핑이 찍혔는데,
"조까. 가고 싶은대로 간다."
라는 아군이면 답이 없는거고. 대부분의 경우.
"뭐, 뭐야? 무슨 일이지?"
하며 일단 뒤로 뺀 후. 무슨 일인지 물어볼 것이다. 그러면
"거기 암살자(제드, 피즈, 아리 등등)가 있을 수도 있어서 빼라고 한 거에요. 좀 이따 같이 가죠."
라고 대답하자.
말이 이래 저래 길어졌는데, 이 엄청나게 중요한 맵리딩을 도와주는 개사기 아이템이 있으니 그게 바로 와드다.
그러니까 와드를 박으라고. 시X
또 맵리딩 능력을 기르려면 리플레이가 최곤데, 유감스럽게도 롤에는 리플레이 기능이 없다. 그러니 XX.GG , XXX.KR 등의 웹사이트에서 관전하기 기능을 활용하자.
활용 팁을 주자면, 게임 진행중인 10명중 1명을 골라 내가 그 사람의 소환사가 되었다고 생각하자. 감정이입 팍팍 해가면서 내가 직접 그 게임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사람이 블루라면 블루진영 안개, 퍼플이라면 퍼플진영 안개로 맵을 가려두자. 그 상태에서 생각을 하는거다.
"정글러는 어디 있을까?" "와드는 어디쯤에 박혀 있지?" "적 라이너가 안보이네, 집갔나? 아니면 로밍? 그것도 아니면 더티?"
그렇게 예측을 한 뒤, 안개를 풀고 맵을 보자. 내가 예측한 상황이 맞으면 흐믓해 하면 되고, 아니라면 "음..." 하며 다시 맵을 가리면 된다.
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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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y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