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떤 선수도 영원히 전성기를 누릴수는 없다

전성기를 누리던 선수도  갑자기 슬럼프에 빠질수도 있는것이고
슬럼프에 빠져있던 선수라도 다시 폼이 살아나서 활약할수도 있는것이 스포츠선수들의 공통된 사실인데

축구의 경우를 보면 폼이 떨어져있다하더라도 구단측에서
만만한팀이나 중요성이떨어지는 경기엔 출전기회를 준다거나 아니면 임대라도 보내서 자신의 플레이를 회복시킬만한 여지를 제공한다 

야구도 마찬가지로 폼이떨어지는 선수를 2군리그로 보내
다시 살아날 기회를 주고 있다


하지만 롤은 얘기가 많이다르다

일단 가장 원론적인 문제가 뭐냐면 롤은 아직 리그가 존재하지 않는다는것이다 아직 롤이 e스포츠로써 자리잡은지 얼마 되지않은 지금 롤은 토너먼트 형식의 대회정도 밖에 없는데

바로 이게 다른스포츠보다 롤 프로게이머의 생명력이 현저히 떨어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아까도 얘기했듯이 리그가 있는 스포츠의 경우 장기적으로 선수운용을 할수있기때문에 폼이떨어져있는 선수에게도 출전기회를 제공할수가 있는반면 롤은 결코 그럴수가 없는데

이것은 롤 대회 시스템상 안 중요한경기가 거의 없기때문이다

한경기 한경기가 너무나 소중한 토너먼트에선 항상 최상의 폼을 유지하지 못하면 출전기회가 보장되지않는다
야구를 봐도 그런것이 지금의 롤대회시스템과 같은 포스트시즌에선 선발투수의 폼이 나쁘다고 판단되면 1이닝을 채 던지지도못하고 강판되는경우가 허다하다 
더군다나 롤은 다른 스포츠처럼 2군이나 임대시스템같은 선수들을 보호해줄 장치가 없기때문에

롤 대회에서 폼의 하락은 너무나도 쉽게 방출로 직결된다

그렇기때문에 폼이하락한 선수들은 출전기회도 제대로 잡지못한채 다시 살아날 기회조차 제공되지않아 서서히 무너지고 결국 방출과 은퇴의 기로에 설수밖에 없는것이다

그렇기때문에 롤이 정말 e 스포츠로써 롱런할수있는 궤도에 들어서기 위해선 리그제를 도입하고 구단측에서 지금보다 탄탄한 선수시스템을 마련해야 할것이다

롤이 지속적으로 사랑받을수있는 스포츠가 되기위한 길은 아직 멀고도 멀다